2024년 11월 26일(화)

사진작가가 된 아이들… 6개월 추억 담은 전시 열려

‘시간여행자, 사진작가되다’展에 출품된 김수빈(중3)양의‘애벌레’
‘시간여행자, 사진작가되다’展에 출품된 김수빈(중3)양의‘애벌레’

오는 1월 29일(화)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시간여행자, 사진작가 되다’ 전시회가 열린다. 출품작은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58명의 에세이가 담긴 116점의 사진. ‘시간여행자’는 ㈜두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함께 만드는 청소년 정서함양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6개월간 60여명의 저소득층 및 일반 청소년에게 사진을 매개로 역사와 지역사회를 돌아보는 인문학 통합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간여행자’ 프로그램 속 아이들의 추억을 엿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 면접 과정부터 참여했던 ㈜두산 사회공헌팀 이나영 과장은 “비둘기를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지저분한 비둘기라도 날개를 펼치니 천사 모양이 되는 것처럼 누구나 변화될 수 있다고 표현한 에세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처음엔 인사도 잘 안 하던 아이들이 선생님한테 속마음도 털어놓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느낀 6개월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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