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청년 취업 돕는다…직무교육 ‘내일아카데미’ 개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청년의 직무 역량을 키우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청년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직무 교육 프로그램 ‘한화 내일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한화 내일아카데미’는 산업통상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직무 역량 강화·취업 지원 사업인 ‘K-뉴딜 아카데미’에 동참하고자 한화그룹이 마련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취업 준비 청년들이 내일(Tomorrow)을 위해, 내 일(my job)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아, ‘내일아카데미’로 이름 붙였다.

한화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 방산 등 국가 기간산업 선도기업으로써 축적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청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산, 경남, 충청 등 비수도권 프로그램도 다수 개설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고 국가 미래 성장을 이끄는 조선·해양, 방산, 정보통신기술(ICT)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해 총 476명을 선발한다.

조선·해양 부문에서 한화오션 60명, 한화오션엔지니어링 66명, 한화엔진 50명 등 총 150명을 뽑는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과 ICT부문에서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선발한다. 한화/글로벌과 한화솔루션/인사이트가 60명, 한화/건설이 40명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직무교육 분야는 조선 공정관리, 해양품질교육, 선박엔진 부품 가공(한화오션, 한화오션엔지니어링, 한화엔진)부터 방산 실무 기초(한화시스템 방산부문), 인공지능(AI) 코딩 및 데이터 분석(한화시스템 ICT부문), 마케팅 실무(한화솔루션 인사이트부문, 한화 글로벌부문), 건설 실무(한화 건설부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각 직무 특성에 맞춘 실무 중심으로 운영되며, 현장 체험과 취업 컨설팅 강의도 포함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한화오션 ‘스마트 생산관리 DX 아카데미’는 현장 중심의 실무 이해와 함께 디지털 및 AI 기반 생산관리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또 현직자 멘토링과 한화오션의 온보딩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돼 교육과 현장 실무의 미스매치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조선업의 이해 및 한화오션 직무 적응 교육과 AI를 활용한 문서 및 데이터 관리, 선박 제조 공정에 대한 이해, 생산·공정·품질·안전 등 생산관리 핵심 기술, 산업 AI 융복합 기술과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 등을 배우게 된다.

한화오션 교육 과정 ‘스마트 생산관리 DX 아카데미’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23일까지다. 교육은 8월 10일부터 11월 6일까지 3개월 동안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진행된다.

한화오션 이외 다른 계열사들도 6, 7월 중 교육생을 모집해 전국 각지 사업장을 중심으로 3개월가량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회사별 교육 과정,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고용24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 내일아카데미는 청년들이 미래 핵심 산업의 실무를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실무 인재 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청년들의 ‘내일’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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