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기업가정신 가르친다…‘아산 티처프러너’ 초등 교사 30명 선발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교사를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아산 티처프러너’ 7기 수강생을 내달 24일까지 모집한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학교 현장에 기업가정신 교육을 보다 질적 양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현직 교사들의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커리큘럼 기획 및 실행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사를 뜻하는 ‘티처(teacher)’와 ‘앙트프러너(entrepreneur)’의 합성어인 ‘아산 티처프러너’에는 아산(峨山)의 기업가정신을 추구하는 교사를 양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아산 티처프러너 7기는 전국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초등 교육 현장에서의 기업가정신 교육 확산에 집중한다. 초등학교는 담임교사가 여러 교과를 직접 지도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가정신의 핵심 요소를 다양한 교과와 학교생활 전반에 연결할 수 있다는 확장성에 주목했다. 또한, 아산나눔재단의 기존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이 중·고등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면, 올해부터는 초등 교육 단계까지 프로그램 범위를 확장해 공교육 내 학습자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기업가정신 이론과 마인드셋, 창업 이론과 실제,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 팀 프로젝트 워크숍, 글로벌 스터디 등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기업가정신 개념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수업 설계와 현장 적용, 동료 교사와의 협업, 해외 혁신 교육 사례 학습까지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모집 대상과 생태계 변화에 맞춰 커리큘럼 내용에도 변화를 줬다. 모집 대상에 맞춰 초등 교육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관점의 기업가정신 특강, 스토리텔링과 게이미피케이션 기법, AI·에듀테크 활용 교육 등을 새롭게 반영해 수업의 활용도를 높인다.

참가 교사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과 함께 오프라인 교육 참여 시 교통비, 워크숍 및 글로벌 스터디 참여 기회, 커리큘럼 설계 및 피드백, 동문 교사 및 교육 전문가 네트워크 등이 제공된다. 또한 프로그램 전 과정에서 실시간 문자통역, 이동 지원 등 접근성 지원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현직 초등교사이며, 총 30명을 선발한다. 지원은 4월 1일부터 4월 24일 오후 5시까지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입학식은 5월 23일 열린다. 모집 설명회는 4월 8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는 “아산 티처프러너는 교사가 기업가정신을 하나의 수업 주제로만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수업을 직접 설계해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미래 세대의 기업가정신 역량 함양이라는 교육 미션에 공감하며 학교 안팎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을 실천해보고 싶은 초등 교사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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