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30일, 대전서 ‘제2회 지방특별시포럼’ 열린다

전국 체인지메이커 모여 실행 전략 모색, 해외·현장 사례 공유

지방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체인지메이커들이 대전에 모인다.

제2회 지방특별시포럼이 오는 29일부터 30일 대전에서 열리며, 산업·교육·거점공간·거버넌스 등 지역 난제를 주제로 협력 전략을 논의하고 ‘하나의 지방도시 커뮤니티’를 선언한다.

지난해 열린 1회 포럼이 ‘이해관계자 연결의 시작’을 내걸고 세대·지역·분야를 아우르는 첫 만남을 열었다면, 올해는 현장 답사와 액션랩으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난제 해결을 위한 공동체 선언’을 내놓는다.

행사는 29일 전야제에서 막을 올린다. 참가자들은 대덕연구단지와 대전 중구 글로벌 상권을 둘러본 뒤,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교류한다. 30일 본 프로그램은 한경구 지역균형발전연대회의 상임대표의 오프닝 키노트로 시작한다. 그는 현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정책을 짚으며 지역 커뮤니티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대전·포항·옥천·제주 등에서 협력으로 인프라 밸류체인을 구축한 사례가 발표된다.

오후에는 일본 청년들의 지방 활성화 경험 공유에 이어 산업·교육·거점공간·거버넌스 등 의제별 토론이 이어지는 액션랩이 열린다. 특히 ‘100개의 제안: 대전편’에서는 대전 체인지메이커들이 지역 현안을 도출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함께 찾는다.

포럼의 마지막은 중앙대 마강래 교수와 한빛미디어 박태웅 의장의 클로징 키노트로 이어진다. 마 교수는 독일 ‘히든 챔피언’ 사례를 통해 지방 산업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박 의장은 AI 발전이 불러올 산업 변화와 상생의 필요성을 짚는다.

이번 포럼은 지방특별시포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루트임팩트, GSC 대전허브, 월드비전 등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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