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방법은?…대한상의, ‘우수 쇼츠’ 공모전 4편 수상작 공개

최대 전력 수요 앞두고 손쉬운 절약 습관 제안…11일부터 로비·유튜브 상영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지난 10일 ‘여름철 에너지절약 쇼츠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30~60초 분량의 짧은 영상(쇼츠)으로 국민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을 소개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는 7월 4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4편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4편이 우수작에 선정됐다.

1위는 숫자를 활용해 5가지 절약 방법을 담은 뮤직비디오로, ▲1(일)렁이는 바람 선풍기와 에어컨을 함께 사용하기 ▲2(이)런 패션 쿨맵시 의상착용 ▲30분 저녁 자연바람 환기 ▲4(사)방에 가득한 재료 냉장고 정리 ▲5(오)늘 메뉴 가열없는 식사 등을 경쾌하게 표현했다.

2위는 아이들이 ‘전기지킴이’가 돼 냉장고 문 자주 열지 않기, 선풍기와 에어컨 함께 사용하기 등 절약 습관을 실천하는 모습을 담았다.

공동 3위에는 두 작품이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에너지 절약이 곧 ‘돈 버는 꿀팁’이라는 메시지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에어컨 적정온도(26도) 유지 시 월 2130원, 대중교통 이용 시 월 5만3820원 절약 가능하다는 계산과 함께 동전이 쏟아지는 장면으로 시각적 효과를 더했다. 두 번째는 가족이 함께 방·부엌 불 끄기, 에어컨 온도 조절 등 작지만 쉬운 절약 습관을 코믹하게 연출했다.

대한상의는 “8월 중순은 무더위와 함께 최대 전력 수요가 예상되는 시기”라며 “블랙아웃 방지를 위해 손쉬운 절약 실천이 필요하다. 이번 쇼츠 영상이 국민의 참여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11일부터 대한상의 1층 로비 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상영된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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