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직무역량 향상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5월 21일까지 접수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잠재성장캠퍼스’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1일 자정까지 청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잠재성장캠퍼스’는 인지·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해 기초 소양부터 실무형 직무교육, 실전 일 경험까지 단계적으로 설계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 취업 프로그램 참여에 제약을 느껴온 청년들이 대상이며, 올해 약 4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 지역 캠퍼스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ESG지원형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재단과 잡코리아가 공동 운영한다. 직무는 일반사무행정과 서비스 직군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참여 청년들은 직무 탐색과 실전 일 경험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 대상은 만 15세 이상 34세 미만의 미취업 경계선지능 청년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해야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출석률 80% 이상 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진로 상담 및 1:1 컨설팅 ▲청년재단 멘토링 프로그램 우선 참여 ▲일 경험 수당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청년재단은 서울 외에도 광주, 부산, 경기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산업 특성과 청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 지역 캠퍼스 역시 소양 교육과 직무 교육 2단계로 운영되며, 일부 수료자는 일 경험처에 배치돼 실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한 청년이 ‘두려움을 깨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며 “더 많은 청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