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2일(수)

경계선지능 청년 취업 장벽 낮춘다…청년재단의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인증원)과 함께 경계선지능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잠재성장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인증원)과 함께 경계선지능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잠재성장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청년재단

경계선지능 청년은 일반적으로 IQ 71~84 범위의 지능지수를 가지며, 지적 장애로는 분류되지 않지만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재단은 이들이 사회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잠재성장청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구직을 희망하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스킬 코칭 ▲모의 면접의 3단계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인증원 소속 채용 전문 면접관과 기업의 전·현직자로 구성된 역량 면접 코치가 참여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추후 실제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여자의 강점과 보완점을 분석한 ‘개인별 역량 강약점 보고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A씨는 “평소에 면접을 볼 때 지원 동기나 공백기에 무엇을 했는지에 관해 질문을 받으면 답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컨설팅을 통해 적절한 답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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