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9일(목)

KT&G, ‘제15회 KT&G SKOPF’ 최종 사진가에 한예종 성의석 작가 선정

KT&G(사장 방경만)는 6일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인 ‘제15회 KT&G SKOPF(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에서 성의석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KT&G(사장 방경만)가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제15회 KT&G SKOPF(KT&G 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에서 최종 사진가로 선정한 성의석 작가의 대표작. /KT&G

KT&G SKOPF는 신진 사진가 발굴 및 양성을 위해 KT&G가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올해의 사진가’ 3인을 선발해 지원금과 멘토링, 전시 기회 등 총 45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15회 프로그램에서는 지난해 6월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올해의 사진가’로 김영경, 성의석, 지원김 작가를 선발했다. 이후 6개월간의 멘토링을 거친 뒤, 공개 포트폴리오 평가를 통해 성의석 작가가 최종 사진가로 결정됐다. 성 작가에게는 개인전 개최, 작품 제작 지원금 등 3700만 원 상당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성의석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젊은 예술가로, 과거와 현재의 이미지를 AI 기술로 결합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창출하는 실험적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혜영 심사위원장은 “성 작가의 작품은 디지털 기술과 소셜 미디어로 인해 이미지의 위계가 사라진 환경 속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제작된 이미지들이 동등하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다”고 평했다.

성의석 작가는 오는 6~7월 개인 사진전 개최와 작품집 발간을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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