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9일(일)

UNGC, 하반기 ‘ESG 팀장 네트워크’ 개최…ESG 실무 리더 한자리에 모였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27일 ‘ESG 팀장 네트워크 2차’ 행사를 개최했다.

‘ESG 팀장 네트워크’란 국내 UNGC 회원 기업 및 기관 ESG 부서의 부서장 또는 팀장이 한곳에 모여 논의하는 자리다. UNGC 한국협회는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올해에는 행사를 연 2회로 확대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90여 명의 ESG 실무 리더가 참석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27일 개최한 ‘ESG 팀장 네트워크 2차’ 행사에서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행사는 국내외 ESG 평가 동향을 알아보고 ESG 전략 수립과 추진 사례를 나누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승재 서스틴베스트 부대표가 ‘국내외 ESG 평가 동향 및 팀장의 역할’에 대해 전했다. 이어 김민철 애큐온캐피탈 ESG경영 팀장, 박태희 LG디스플레이 ESG실사평가 팀장, 손상은 포스코 지속가능발전그룹 ESG팀장이 각 기업의 모범 사례를 전하며 ESG전략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주주 및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강화 ▲ESG 평가 대응 ▲공급망 실사 및 리스크 관리 ▲그린워싱 규제 대응 ▲해외 법인 공시 ▲전문 인력 확보 등 실무적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며 ESG 경영팀의 역할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이은경 실장은 “올해는 UNGC에서 ESG라는 키워드를 만든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기업 지속가능성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고자 한다”며 “리더들의 역할과 책임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만큼, ESG 팀장들의 역량강화와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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