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3일(월)

다음세대재단-청도혁신센터, 경북 청도 소재 비영리스타트업 키웠다

다음세대재단과 청도혁신센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경북 청도 소재 로컬임팩트랩에서 ‘2024 경북-청도 비영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교육·컨설팅 사업’을 진행했다고 23일 전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경북과 청도에 소재한 6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비영리스타트업 개념에 대한 이해 교육, 사회혁신 관점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정의하고 사업 모델을 설계하는 워크숍, 비영리스타트업 사업 계획을 위한 일대일 컨설팅으로 구성됐다.

‘2024 경북-청도 비영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교육·컨설팅 사업’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세대재단

이번 사업에는 ▲카페 및 케이터링 사업을 운영하며 농산물 체험 농촌 관광 아이템을 개발하고자 하는 ‘꾸꾸네’ ▲청년 커뮤니티 및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및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다스’ ▲지역 공간을 운영하며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로리인’ ▲평생교육으로 농촌 시니어의 사회참여를 끌어내는 ‘할:베스트’ ▲김천시에서 지역 청년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미미정’ ▲지역 농장을 활용해 아동·노인 체험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희망세움터’가 참여했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도에서 비영리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지역사회에 맞춘 비영리 조직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유연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비영리스타트업이 다양하게 육성돼 지역의 자원을 재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장한 청도혁신센터장은 “농촌은 지방정부나 공공기관 대상 사업 기회가 많아 비영리 조직 사업이 유리하다”며 “농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비영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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