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이어온 사회공헌…절반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25 사회공헌 리포트]

[창간 15주년 특별 기획] 국내 30대 기업 대표 사회공헌 조사 <4>‘단기 이벤트’ 넘은 장수 프로젝트들…평균 운영 기간 18년 기업 사회공헌이 단기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더나은미래>가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과 함께 국내 매출 상위 3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표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운영 중인 기업은 12곳(48%)에 달했다. 평균 운영 기간도 약 18년에 이르러, ‘지속성’이 대표 사회공헌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고 있는 경향도 나타났다. ◇ “이름만 들어도 떠올라” 브랜드가 된 사회공헌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은 삼성화재다. 시각장애인 안내견 양성사업을 1993년부터 올해로 32년째 이어오고 있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진정한 복지 사회가 되려면 장애인을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며 직접 기획을 지시했던 사업이다. 1994년 첫 안내견 ‘바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04마리가 시각장애인의 눈이 돼 줬고, 현재도 85마리가 활동 중이다. 안내견은 단기간에 길러지지 않는다. 생후 2개월까지는 훈련학교에서 돌보고, 이후 자원봉사 가정 ‘퍼피워커’에게 위탁돼 약 1년간 사회화를 거친다. 지금까지 2000여 가정이 퍼피워커로 참여했다.  삼성화재는 “초기에는 국내에 관련 전문가도 없어서 해외에서 직접 배워야 했다”며 “지금은 일본에서 견학 올 정도로 체계화된 시스템”이라고 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더나은미래> 사회공헌 인지도 조사에서도 ‘가장 인지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꼽힌 바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023년에는 안내견 학교의 견사 규모를 두 배로 넓혔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더욱 행복한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30년 후를 내다보며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0대 기업 사회공헌 지출 1년 새 39% 감소, 프로그램도 ‘획일화’ [2024 사회공헌백서]

2023년 100대 기업 사회공헌 1조1577억 사회공헌 대상자 쏠림 현상은 과제 국내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이 2023년 기준 전년보다 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발간한 ‘2024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2023년 100대 기업 중 사회공헌 지출 규모를 공개한 90개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 규모는 1조1577억 원으로, 전년도 89개 기업 기준 1조9100억 원 대비 7523억 원 감소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0.12%에 불과하다. 공공기관의 경우 지출 규모는 기업보다 더 낮아 매출액 대비 약 0.05% 수준인 2996억 원이었다. 기업의 매출 순위와 사회공헌 지출 비율을 비교한 결과, 두 지표 간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높은 기업이 반드시 더 많은 사회공헌 지출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2023년 사회공헌 지출 규모가 가장 큰 산업군은 산업재 기업(3777억 원)이었으며, 금융(1749억 원), 필수소비재(1538억 원), 경기 관련 소비재(1513억 원) 기업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비율에서는 필수소비재(0.52%), 금융(0.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18%) 순으로 높았다.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분석 결과, 아동·청소년(31%)과 지역사회(30%)에 전체 프로그램의 61%가 집중됐다. 두 대상을 제외하고 10%를 넘긴 대상은 취약계층(10.5%)이 유일했다. 장애인, 청년, 노인, 해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10% 미만의 비율을 보였다. 이 같은 쏠림 현상은 전년도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2년에도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사업 대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지역사회(48.3%)’와 ‘아동 및 청소년(24.67%)’이었다.  2023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이유로 가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1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4 공공기관 사회공헌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채예빈 기자
2024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신설된 ‘기부·봉사활동’… 사회공헌 전략은?

2024 공공기관 사회공헌 포럼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사회적 책임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또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해야 한다는 의무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2024 공공기관 사회공헌 포럼에서 한우재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ESG 시대가 도래하면서 공공기관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공공기관에 사회적 책임을 묻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기부·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과 성과’가 세부 평가 항목으로 신설됐다.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4 공공기관 사회공헌 포럼’이 열렸다. ‘지역상생을 위한 공공기관 사회공헌 활성화’를 주제로 정부의 사회공헌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공공기관의 ESG 및 사회공헌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어느 때보다도 사회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면서 “그럴수록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어떻게 사회적 공헌을 할 것인지 함께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성격과 지역 고려한 사회공헌 전략 필요해 기조 강연을 맡은 이재혁 고려대 교수는 “민간 기업 중심으로 논의되던 지속가능성과 ESG 경영 개념을 공공기관까지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SG를 무시하고 이윤 창출에만 목매는 기업은 오래갈 수 없듯, 공공기관 또한 ESG와 사회공헌을 할 때 기관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재혁 교수는 “기업마다 ESG 경영 정도를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다”며 “300여개의 공공기관도 마찬가지로 사회공헌을 하나의

세븐일레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와 ESG 업무협약 체결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와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협약식은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2년간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안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세븐일레븐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이들을 위한 36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문구, 완구류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올 한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0년부터 푸드뱅크를 후원해오며 현재까지 약 10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푸드뱅크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공식 후원 협약을 맺게 됐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과 지속 가능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공익단체 지도자가 한자리에…율촌·온율 ‘2024년 공익산업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법무법인 율촌과 사단법인 온율이 1일 ‘2024년 공익산업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공익단체 리더십의 현안과 법적 함의’를 주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공익단체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익산업의 현재를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강석훈 법무법인 율촌 대표와 윤세리·이인용 사단법인 온율 공동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조대식 사무총장,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 현대차정몽구재단 정무성 이사장, 호암재단 김헌곤 사무국장,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한국YWCA연합회 조은영 회장, 이랜드재단의 장광규 이사장, 라이나전성기재단 홍봉성 이사장, SK 사회적가치연구원 나석권 대표이사, 게임인재단 이나정 공동이사장,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 임팩트온 박란희 대표, 더나은미래 김윤곤 대표 등 국내 주요 공익단체 리더들이 참여했다. ESG 전문 미디어 임팩트온 박란희 대표가 사회를 맡아 진행된 행사는 강석훈 법무법인 율촌 대표와 윤세리 사단법인 온율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윤 이사장은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고 자립을 돕기 위해 공익분야에서 영리·비영리 단체들이 협력하며 역할 분담이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기조 발제로는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2024 비영리·사회적경제 국내 현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회장은 “사회복지는 사회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고통을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면서 “현장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고통에 초점을 맞출 때 이를 해결하는 방향과 접근 방법을 정확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이 회장은 전 46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명예교수, 자광재단 이사장, 한국청소년연맹 부총재, 한국관광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어 조대식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사무총장이 ‘2024 비영리·사회적경제 국제 현안’을 주제로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는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3년 한국자원봉사학회 후기 학술대회’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뇌과학 관점에서 본 자원봉사… “봉사하면 도파민까지 분출된다”

2023 한국자원봉사학회 후기 학술대회 “인간은 이기적일까요? 그렇다면 왜 자원봉사를 할까요? 인간의 뇌에는 특이한 회로가 하나 있습니다. 타인의 웃음을 보면 나도 같이 웃음이 나오는 ‘도파민 회로’죠. 누군가 내게 경제적 보상을 했을 때 도파민 회로가 가동하는데, 타인의 웃음도 같은 원리로 도파민 회로를 작동시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타인의 웃음은 경제적 이익과도 같다”라고 하죠. 이는 인간이 다른 동물과는 달리 사회적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조직 내 자신의 평판을 높이기 위해 ‘협력적이고 신뢰적’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죠. 이타적인 봉사활동은 이성에게 성적인 매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는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3년 한국자원봉사학회 후기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과학의 눈으로 본 자원봉사’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과학의 관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자원봉사학회가 주관, 재단법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자원봉사 연구자, 현장 전문가, 학계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 연설에 나선 정재승 교수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설명하고, 자원봉사 참여자들을 늘리기 위한 전략을 뇌과학 관점에서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뇌과학을 연구하며 발견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인간의 뇌에 있는 전전두엽이 삶의 목표, 목표가 갖는 가치, 목표를 추구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끊임없이 질문한다는 것”이라며 “자원봉사활동은 전전두엽이 던지는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타적인 행동은 사회적 효용을 높이고,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삶을 더욱 풍성하게

20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제7회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현장에서 만난 비영리·사회적경제 조직과 기업의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건송 C영상미디어 기자
기업과 비영리가 만드는 새로운 사회공헌

제7회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성료봉사활동·여행 결합 프로그램 운영하는스타트업 ‘플래닛주민센터’ 최우수상 “플래닛주민센터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여행하는 ‘소셜트립’을 기획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합니다. 매년 진행되는 기업 신입사원 연수나 워크숍에 소셜트립을 결합하면 기존 임직원 봉사활동의 틀에서 벗어나 더 큰 소셜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임직원과 능동적으로, 즐겁게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싶은 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합니다.”(박찬우 플래닛주민센터 대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기업 사회공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만남의 장인 ‘제7회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가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20일 열렸다. 파트너스데이는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조직을 발굴해 새로운 사회공헌을 하려는 기업과 매칭하는 프로그램이다. 파트너스데이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7회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사회공헌센터가 주관하며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후원했다. 올해는 플래닛주민센터, 나눔비타민, 비해피 등 10개 비영리·사회적경제조직과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5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정무성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는 지난 5년 동안 전문성을 갖춘 비영리·사회적경제조직 80곳과 기업 약 300곳이 참여해 다양한 조직이 사회공헌을 위해 협력하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다자간 연대와 협력이 활발히 일어나 각 지역사회가 가진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 연사로 오른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에는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조직들이 많이 참석했다”며 “DGB금융그룹은 ‘따뜻한 금융’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비영리·사회적경제조직 프로그램이 기업 사회공헌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파트너스데이 참가팀의 성과도 소개됐다. 기업의 업(業)과 관련된 사업으로는 티머니복지재단과 소소도시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제7회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③교육 분야 사업 제안팀을 소개합니다

국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나누고 사업 연계까지 이끌어내는 ‘제7회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가 9월 20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공헌 전문성을 갖춘 비영리·사회적경제조직 10곳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와 제안 사업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공공·민간기업 등은 협업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본 행사에 앞서 참여 조직을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은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양육지원을 비롯해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여성장애인은 개인적 성장뿐만 아니라 자립의 기회에서도 여성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은 여성장애인이 문화예술영역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그림에 소질이 있으나 자신의 역량을 펼칠 기회를 갖지 못한 여성장애인에게 충분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회경제적 자립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올 띵스(All Things)’는 여성장애인 이모티콘 작가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여성장애인 이모티콘 작가를 양성해 여성장애인이 창작한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보급함으로써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수익 창출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기업과의 협업을 희망합니다. 기업의 지원으로 지속적으로 여성장애인 작가를 발굴하고 양성할 수 있는 장애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싶습니다. 연제구노인복지관 연제구노인복지관은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전문기관입니다. 고령인구 증가는 전 세계가 짊어진 문제입니다. 지난해 7월 유엔(UN)의 ‘세계인구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인구는 빠르게 증가해 그 비율이 지난해 10%에서 2050년에 1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산 연제구는 구 전체 인구

[제7회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②지역활성화 분야 사업 제안팀을 소개합니다

국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나누고 사업 연계까지 이끌어내는 ‘제7회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가 9월 20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공헌 전문성을 갖춘 비영리·사회적경제조직 10곳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와 제안 사업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공공·민간기업 등은 협업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본 행사에 앞서 참여 조직을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가온아이피엠 가온아이피엠은 통합병해충관리(IPM) 기술을 기반으로 화학약품을 최소화하는 방역소독 전문 사회적기업입니다. 아직까지 건강한 삶을 위한 최소한의 주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가구가 많습니다. 이들의 집 안에는 바퀴벌레나 쥐 등이 살고있어 배설물 등으로 인한 주거지 오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또 환기가 잘되지 않아 생긴 곰팡이로 피부염 등을 앓기도 합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지난해 3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품질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열악한 주거환경을 가진 고위험 가구는 6곳에 달했습니다. 이 중 3가구는 주거 환경을 개선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가온아이피엠은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가진 가구의 건강한 삶을 위해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혁신형 주거복지 프로세스’는 주거 환경이 좋지 못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이 모두 대상이 됩니다. 이후 각 가구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조사하고,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고민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파트너가 되어 함께 사업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일반사업장에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해 자립할 수

[제7회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①아동·청소년 분야 사업 제안팀을 소개합니다

국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나누고 사업 연계까지 이끌어내는 ‘제7회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가 9월 20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공헌 전문성을 갖춘 비영리·사회적경제조직 10곳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와 제안 사업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공공·민간기업 등은 협업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본 행사에 앞서 참여 조직을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비해피 비해피는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금융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금융이해력 향상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문제입니다. 합리적인 재무적 의사결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돈’을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금기시되고 있습니다. 비해피는 금융과 관련된 교육격차를 해소해나가고자 합니다. 금융교육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청소년들의 금융이해력을 높이고, 지역별 금융교육 격차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파이낸스 어드벤처’는 청소년들이 금융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재무 전략 시뮬레이션입니다. 비해피가 개발한 금융교육 애플리케이션 ‘뉴드림’을 통해 은행 시스템, 이자, 주식 등 금융 개념을 익히고, 자산을 증가시키면서 부채를 최소화하는 재무 전략 등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 금융 챌린지도 진행하고자 합니다. 정해진 기간에 청소년이 꾸준히 용돈 기록을 인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해당 데이터로 상금 등을 획득해 금융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나눔비타민 나눔비타민은 기존 오프라인 기반 결식아동 식사 인프라의 불편함을 디지털로 전환해 해결하고자 하는 소셜벤처입니다. 결식아동이 정부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6회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공·기업·비영리, 사회문제 해결 파트너 되다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6년의 임팩트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공공·민간기업과 매칭돼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 사회적기업 ‘담심포’는 국내 조직 200곳과 협업한다. 설립 4년 만에 삼성전자, 현대해상 등 주요 대기업의 사회공헌 파트너가 됐다. 담심포의 사업 모델은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 교구재 제작이다. 어린 시절부터 점자를 익힐 수 있도록 점자 촉각책을 보급하는 게 핵심이다. 점자 촉각책은 원단에 구슬이나 단추 등 다양한 재료로 그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손끝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도서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교구재 제작은 기업 임직원의 봉사 활동으로 채워진다. 기업들은 완성된 교구재를 맹학교에 보급하는 일에도 동참한다. 기업과 인연이 시작된 계기는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였다. 파트너스데이는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사업을 발굴·육성해 기업 사회공헌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진행되며, 사회공헌센터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주관하고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다. 박귀선 담심포 대표는 “파트너스데이 행사에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을 만나 제품 생산 방식에 대한 피드백을 얻고 네트워크도 만들 수 있었다”며 “전문가 멘토링과 스피치 교육도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설립 첫해인 2019년 3000만원에 불과했던 연 매출은 지난해 3억4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사업이 확장하면서 교구재 종류도 2개에서 15개로 늘리고, 공공 도서관 내 동아리나 학교에서 시각장애 아동 인식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파트너스데이는 매년 비영리나 사회적경제 조직을 선발해 3개월간 맞춤형 교육과 사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업을 소개하는 제안 발표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해마다 우수 팀을 선발해 시상하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할 기회도 마련한다.

사회공헌 관심있는 기관·기업 한자리에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9월 20일까지 참가자 모집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제7회 사회 공헌 파트너스데이’에 참여할 기업 담당자와 비영리·사회적경제 조직 등 사회 공헌 사업에 관심 있는 관계자를 9월 20일까지 모집합니다. 사회 공헌 파트너스데이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사회 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협력 파트너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00여 곳의 공공 기관과 민간 기업, 사회 혁신 조직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례행사입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공헌센터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주관하며,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합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비영리·사회적경제 조직 10곳의 사업 제안 발표회를 진행하고, 사회 공헌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섹터 관계자들이 네트워킹할 기회도 제공합니다. 행사는 9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리며, 유튜브 채널 ‘나눔채널 공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됩니다. 참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대표 메일 csrpartnersday@gmail.com-조선일보 더나은미래 공익사업팀 (02)724-7867-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 (02)2077-3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