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민관이 제공한 빅데이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경영전략과 마케팅을 컨설팅하는 사업이다.
KT와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점포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할 대학생 팀을 모집했다. 이후 선정된 학생들에게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점포 현장 점검과 점주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빅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KT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와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를 컨설팅에 활용했다. ‘잘나가게’와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는 상권 별 분석 데이터와 주변 생활밀접 업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이전 대비 평균 27%의 월 매출 상승 효과를 얻었다. 또 KT와 서울시가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선 70% 이상의 소상공인이 컨설팅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직접 도움을 준 민관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와 프로젝트로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