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이 인권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 지원에 나선다.
다음세대재단은 “다음 달 14일까지 ‘2022 인권운동 및 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세대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오픈소사이어티재단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인권 운동이나 활동을 주로 하는 비영리단체·기관의 성장을 돕는다.
법인격이 없거나 미등록단체(임의단체 포함)인 경우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구성한 연대 사업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참여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명확하게 기술돼야 한다. 국제 단체는 본사가 한국에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한국 지부는 대상이 아니다.
선발된 단체에는 사업비 3000만원과 역량 강화 교육, 네트워킹과 홍보 기회 등을 제공한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총 11개월 동안 지원이 이뤄진다.
접수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이메일(humanrights@daumfoundation.org)로 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11월 30일에 발표한다.
다음세대재단은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키고 확대해야 할 것이 인권의 가치”라며 “다름은 차별과 배제의 원인이 아닌, 창조와 창의의 원천이라는 생각으로 진행해 온 다양한 사업의 연장선에서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세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