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업계 최초로 K-RE100을 이행하고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16일 한국에너지공단은 “JYP엔터테인먼트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며 “제조업 중심으로 추진되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가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분야로 확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JYP는 지난달 국내외 기업에 RE100 솔루션을 제공하는 루트에너지와 협업해 1년 동안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는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전국 14개 태양광 발전소에서 구매했다. K-RE100은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의 한국형 제도다. K-RE100 이행은 국내 기업 등 전기 소비자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고, 이에 대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확인서를 발급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전 세계 K-POP 열풍을 이끌어가는 JYP에서 K-RE100에 참여한 것은 글로벌 MZ세대에게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