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만 소방관, 4월1일부터 국가직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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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대구 두류정수장에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대구로 집결한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조선일보DB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일원화된다.

31일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41일부터 지방직 소방공무원 52516명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지난 1973년 지방소방공무원법 제정으로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지 47년 만이다.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는 시·도별 재정 여건에 따라 인력, 장비, 처우 등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균등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국가직 전환으로 관할지역 구분을 초월한 현장대응이 확대될 전망이다. 관할 소방관서 구분없이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관서에서 먼저 출동하는 공동 대응 체계가 강화된다.

앞으로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은 전국 단위로 소방청장이 실시하고, 중앙과 지방으로 이원화된 인사관리를 통합하는 작업도 이뤄질 계획이다. 정문호 소방청장은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중앙과 지방이 긴밀하게 협력해 국민의 생명을 각종 재난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이 국가직화의 목표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공무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가직 전환을 계기로 지역 간 격차 없이 안정적으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특히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는 만큼 전국의 소방공무원들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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