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어도 준치 썩어도 생치” “가을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 “10월 갈치는 돼지 삼겹살보다 낫고, 은빛 비늘은 황소 값 보다 높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으면, 짓무르거나 상해도 값이 나가며, 집 나간 사람도 돌아오게 만들고, 소고기 보다 더 비싸다고 하는지, 먹어
기획·이슈
“물어도 준치 썩어도 생치” “가을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 “10월 갈치는 돼지 삼겹살보다 낫고, 은빛 비늘은 황소 값 보다 높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으면, 짓무르거나 상해도 값이 나가며, 집 나간 사람도 돌아오게 만들고, 소고기 보다 더 비싸다고 하는지, 먹어
김영희씨 ‘공감펀딩’ 그 후 거인병을 앓는 농구선수 김영희씨를 돕기 위해 ‘더나은미래 ’와 네이버 해피빈재단이 시작한 첫 번째 ‘공감펀딩 ’이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 지난 9월 2일 네이버 모바일 뉴스 메인 , 네이버 해피빈 ,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온오프라인 지면에 오픈된 김영희씨를 위한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양극화. 이 시대가 안고 있는 주요 과제다. 2016년 9월 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6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총회(이하 GSEF)’에서는 62개국 330개 도시의 1800여명의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문제를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풀어가고자 머리를 맞댔다. GSEF는 2013년, 세계 도시 시장, 국제기구 대표와
‘수학 공식과 IT기술이 만나 전통 예술을 살린다?’ 얼핏 들으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 여기 도전장을 내민 사회적기업이 있다. 인도네시아 사회적기업 ‘픽셀 인도네시아(Pixel Indonesia)’가 그 주인공. 작은 구조가 전체 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끝없이 되풀이 되는 수학의 ‘프랙탈(fractal)’ 개념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전통 무늬인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g:ru) 황금빛 오일이 여성들의 삶을 바꿨다. 모로코 남서부 아가디르에서 남쪽으로 12km 떨어진 티라니민 지역, 척박한 사막지대에 산으로 둘러쌓인 이 곳에선 농사도 불가능했다. 일자리는 없고, 사람들은 가난했다. 2007년, ‘글자 공부’를 하러 모인 22명의 여성이 중심이 되어 협동조합을 꾸렸다. 모로코의 ‘공정무역
청년 커뮤니티 ‘실패를 즐기는 사람들’ 김성빈 대표 인터뷰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가 35억 건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모바일 게임 ‘앵그리버드’. 앵그리버드는 핀란드 게임회사 ‘로비오’가 51번의 실패를 딛고 52번째로 만든 게임이다. 계속되는 실패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일어선 배경에는 실패를
아름다운커피 2015년 4월. 네팔 땅이 순식간에 갈라졌다. 80년 만에 일어난 강도 7.8 규모의 대지진이었다. 8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고, 1만60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도로와 통신은 끊어졌고, 86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생겼다. 아이들과 부모는 삶의 터전을 잃었다. 네팔 지진 직후, 여러 국제구호개발
정수연(가명)씨는 먹거리에 민감한 편이다. 아이가 심한 아토피 피부염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간식으로는 오로지 생채소와 과일만 고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연씨가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아이가 선물받은 말린 망고 한 움큼을 집어먹었다. 수연씨의 머릿속에는 오만가지 생각이 스쳤다. ‘색소, 방부제, 산화방지제, 표백제…’ 아토피에 해로운 합성첨가물이 가득할지도 몰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발진은 일어나지 않았다. 놀랍고 기쁜 마음에 제품 뒤에 붙은 회사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처음 보는 이름이었지만, 아이에게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주었다는 것에 꼭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 “전화를 받고, 직원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이렇게 종종 ‘직접 먹어보니 차이를 알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큰 뿌듯함을 느끼죠. 공정하게 만들고 유통한 제품이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삶도 바꿔놓을
최근 NPO 친구들이 많은 필자의 페이스북에 불이 났다. ‘구글 임팩트 챌린지’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는 소식 때문이다. 구글이 시작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데, 국내 비영리단체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발해, 한 단체당 5억원씩 최대 30억원의 지원금과 1년 이상의 멘토링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실제 진행과정이 어떨지는 지켜봐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