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네이션
고양이 퀴즈 풀어 ‘길냥이’ 돕는 게임을 아시나요?

‘착한 게임’ 만드는 사회적기업가들 <1> 소셜벤처 플레이임팩트 김경훈 대표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국민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살고 있다. 이중 한 해에 발생하는 유기동물은 8만~9만 마리. 서울 내에서만 9000여 마리에 달한다. 이에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하면서,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청년 창업가가 있다. 소셜벤처 플레이임팩트 김경훈 대표(29)의 이야기다.  “가수 이효리씨가 유기견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면서, 많은 사람이 심각성을 알게됐어요. 하지만 대다수는 행동하지 않았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었어요. 그래서 대학생 때 유기견 보호소 봉사단을 만들어 4년 반 동안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동물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주고 입양이나 기부를 하는 장벽을 낮추려고 했죠. 그때 우연히 ‘트리플래닛’ 앱을 알게 됐고, 게임 속에서 유기견 보호소를 육성하면서 실제 보호소 동물도 후원하는 팜(farm)류 게임 ‘웰피’를 구상했습니다.” 김경훈 대표는 유기견 후원 강아지 생활용품 브랜드 ‘웰피(Whelpy)’, 5종의 반려동물 캐릭터 상품 브랜드 ‘멜리언즈’ 등을 만들었다. 2015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H-온드림 5기 펠로,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사회연대은행-IBK기업은행 등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창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그의 미션에 공감한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 3명의 팀원이 합류하면서 지난 2월 1일, 첫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게임 ‘냥덕능력시험’을 출시했다.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수익금 기부’의 한계를 느꼈어요. 보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제시하는 솔루션은 ‘행복한 반려생활’이에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모든 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거죠. 냥덕능력시험 역시, 고양이에 대해 조금

게임·다이어트 등 ‘재미’ 더하니 기부가 풍성

재미있는 기부 ‘퍼네이션’ 쇼핑 사이트 ‘희망기지’_아프리카 마을 곳곳의 필요한 물건 볼 수 있고 물품마다 스토리 있어 “울고 있는 아이들 아닌밝은 이미지가 신선해” 게임 앱 ‘트리플래닛’_게임 통해 나무 심으면 실제로 나무 심기 진행 적립식 기부 ‘빅워크’_앱 다운 후 걷기만 하면 100m당 1원씩 기부 돼 소모된 칼로리·적립액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 “게임 화면을 보는 것 같더라고요.” 지난 6월, 우연히 ‘희망기지'(hope.merryyear.org)라는 사이트를 접한 취업 준비생 김현주(24)씨는 귀엽고 친근하게 구성된 마을 모습에 매료됐다. 호기심이 생겨 사이트 곳곳을 구경하던 김씨는 이 공간이 아프리카 말라위 ‘구물리라’ 마을 지원을 위한 열매나눔재단의 모금 사이트라는 것을 알게 됐다. 병원·학교·발전소 등 마을을 구성하는 장소를 클릭해 들어가면, 그곳에 필요한 물건들을 속속들이 볼 수 있고, 이를 직접 구매하여 기부할 수 있었던 것. “굉장히 신선했다”는 김씨는 “단순히 물품만 진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물품마다 재미있는 스토리까지 곁들여져,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능동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김씨는 이 사이트에서 전기와 학용품을 구매했다. 기부 금액은 총 2만원 정도. 김씨는 “작은 돈이지만, 마을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쇼핑해서 전달한 것 같은 뿌듯함이 들었다”고 말했다. ‘희망기지’는 사이트를 연 지 한 달 만에 550명이 넘는 후원자가 1억20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모았다. 블로그 등 온라인 홍보 활동만으로 얻어진 결과다. ◇재밌는 기부, 기부 문화의 대세가 되다 스무살 때부터 1:1 아동 결연을 해올 만큼 기부에 관심이 많았던 김씨는 “보통 기부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눈물 짜는 마케팅은 ‘레드오션’ 쇼핑하듯 즐거운 기부에 눈길

해외 ‘퍼네이션’ 사례 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의 감시선 ‘레인보 워리어(Rainbow Warrior) 3호’. 현재 독일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이 선박은 2200만유로(약 300억원)의 건조 비용을 모두 기부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프랑스의 광고대행사 ‘디디비(DDB)’사와 웹 개발업체 레스84(Les84) 등의 도움을 받아, 일반인들이 화려한 선박 내부를 투어하며 인터넷 쇼핑을 하듯 즐기는 웹사이트(http://anewwarrior.ddb paris.net)를 구축했다. 기부자들은 선박의 안테나에서부터 창문까지 배의 조각조각을 구입해 기부할 수 있다. 판매물의 가격은 1유로(약 1400원)부터 7000유로(약 980만원)까지 다양하다. 모든 기부자는 그들이 소유한 물품에 대한 증명서를 발급받으며, 레인보 워리어 돛에 이름도 새겨진다. 현재까지 선박 공정률은 53.9%에 달하며 선박구조물의 구매는 건조가 완료될 때까지 가능하다. 독일의 ‘도네이트 어 밀(Doante a Meal)’ 캠페인도 지난 2009년 칸 광고제 사이버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해외 퍼네이션 사례다. 독일 뒤셀도르프 지역의 1만6000명에 달하는 결식아동을 후원하고자, 지역 자선단체인 ‘뒤셀도르프 테펠 채러티(The Dusseldorfer Tafel Charity)’가 진행한 이 캠페인은 역시 후원 사이트(http://www.donate-a-meal.com)에 방문해 게임하듯 기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트상의 아이들이 들고 있는 빈 접시에 기부자가 원하는 음식을 ‘드래그’하면 그 음식에 대한 후원금이 적립되고, 이를 결제하면 실제 기부가 이뤄진다. 접시에 음식이 채워지면, 화면상의 아이들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응한다. ‘상호작용’이 가능한 온라인의 특성을 재미있게 이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NEC’의 ‘에코토노하’ 캠페인은 100개의 이메일 메시지가 보내질 때마다 호주 남부 캥거루 섬에 유칼립투스 나무 한 그루를 심는 방식으로, 지난 2003년부터 55억5000만원어치의 나무를 심었다. ‘NE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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