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아이·양육자 위한 지역 공간…현대해상·루트임팩트, 동탄에 ‘아이마음 놀이터’

화성시 등 5개 기관 협력…자원순환·환경교육·세대상생 프로그램 운영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는 지난 21일 화성특례시, 화성시환경재단, 현대해상화재보험, 코끼리공장과 ‘화성시 자원순환 활성화 및 아이마음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 및 전문기관과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머물고 교류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놀이공간과 함께 양육자와 지역주민이 교류하고 돌봄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 정경선 현대해상화재보험 부사장, 김상우 루트임팩트 사무총장, 이채진 코끼리공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화성 동탄에 들어서는 아이마음 놀이터는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내 재활용센터에 약 359㎡ 규모로 조성된다. 세대이음라운지와 체험형 놀이공간, 도서·열린 놀이공간, 자원순환 작업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간에서는 폐장난감 수거·수리·소독·재사용을 환경교육과 놀이 프로그램에 연계한다. 시니어가 장난감 수리와 교육 등에 참여하는 세대상생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은 지자체와 기업, 비영리 조직, 사회적기업이 역할을 나누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화성특례시와 화성시환경재단은 행정·운영을 지원하고, 현대해상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루트임팩트는 사업을 총괄하고 코끼리공장은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5개 기관은 공간 조성과 함께 환경교육·체험·문화 프로그램, 아동·가족·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익 프로그램도 발굴·운영할 예정이다. 김상우 루트임팩트 사무총장은 “아이마음 놀이터는 아이와 양육자가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가 양육의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화성에서도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결해 아이와 양육자가 환대받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이마음

버릴 뻔한 커튼·쿠션에 새 가치…이케아에 들어온 사회적기업 재봉 서비스

[경기도사회적경제원 x 더나은미래 공동기획] 판을 키우는 협력<2>이케아·업클로스·연성대학교, 매장 안 재봉 서비스로 자원순환·고용 잇는다 지난 7월 30일 오후 2시, 경기 용인시 이케아 기흥점 지하 1층.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재봉틀 소리가 매장 한쪽을 가득 채웠다. 널찍한 작업대 위에는 원단이 펼쳐져 있었고, 작업자들은 자로 치수를 재고 천을 자르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곳은 이케아 코리아와 섬유 업사이클링 예비사회적기업 업클로스, 연성대학교가 협력해 지난 7월 문을 연 맞춤형 재봉 서비스 공간이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6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다양한 주체의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로, 생활 섬유제품의 폐기를 줄이는 동시에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커튼 길이 조절부터 쿠션·이불 커버 수선, 원단을 활용한 생활용품 제작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케아 제품뿐 아니라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의류나 생활용품도 맡길 수 있다. 수선 비용은 5000원부터이며, 주문 제작은 크기와 작업 난도에 따라 별도 견적을 낸다. 이케아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후 한 달간 접수된 수선 물품은 약 300점이다. ◇ 사회적기업 찾던 이케아, 판로 넓히려던 업클로스 이번 프로젝트는 이케아와 업클로스가 각자의 필요를 해결할 협력 방식을 찾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이케아는 글로벌 차원에서 사회적기업과 사업적으로 협력하는 이니셔티브를 운영해왔고, 국내에서도 사회적경제조직의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매장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해왔다. 동시에 고객이 ‘고쳐 쓰는 소비’를 매장 안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였다. 오꽃별 이케아 코리아 매니저는 “고객들이 수선을 통해 편리함을 느끼는 데

아름다운가게, 기부 의류로 런웨이 꾸몄다…‘자원순환 패션쇼’ 성료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지난 2일 서울 동대문 DDP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모델 에이전시 더블유팀과 함께 자원순환 패션쇼 ‘제3회 뷰티풀 스테이지’를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는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된 의류를 활용해 자원순환과 재사용의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현장에는 한국패션예술인협회와 더블유팀 소속 모델 40여 명이 참여했다. 나이와 성별, 직업 구분없이 다양한 세대가 런웨이에 올라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뷰티스타일스쿨과의 협업으로 지난 1, 2회와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스타일리스트 전공 교수진 3명과 재학생 15명은 재사용하기 어려운 데님을 활용해 총 17벌의 업사이클링 의상을 제작했다. 뷰티 전공 재학생들은 헤어와 메이크업에 참여했다. 이번 협업에서 참여자들은 기부 의류를 새로운 패션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직접 제작한 결과물이 실제 런웨이에 오르는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자원순환 패션쇼는 기부 의류가 다시 사용되는 과정을 시민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학교, 모델, 시민과 협업을 확대해 자원순환을 더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옷 기부가 환경교육으로…아름다운가게·GS리테일 ‘친구’ 캠페인 시즌6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GS리테일과 함께 시민 참여형 ESG 캠페인 ‘친구(친환경으로 지구 구하기)’ 시즌6를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친구’ 캠페인은 시민들이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과 GS25 편의점 택배를 통해 의류를 기부하면, 이를 자원순환 활동과 환경교육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ESG 프로젝트다. 이번 시즌은 ‘멸종위기동물과 종다양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기부한 물품은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키트 제작에 활용되며, 완성된 키트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GS리테일 임직원 자녀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환경교육 키트는 ▲종다양성 워크북 ▲업사이클링 가죽 키링 키트 ▲업사이클링 크로스백 세트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의 의미와 생태 감수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 시민과 임직원을 위한 리워드 이벤트도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내 기부에 참여한 시민 중 총 1200명을 추첨해 아름다운가게 5000원 상품권 700명, GS25 5000원 쿠폰 500명을 제공한다. ‘친구’ 캠페인은 시즌1부터 시즌5까지 누적 기부 물품 35만9598점, 누적 탄소저감량 약 6만5820kgCO2e를 기록했다. 누적 기부자는 1만165명, 누적 기부 건수는 1만2503건에 달한다.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키트는 지금까지 약 4316명의 아동에게 전달됐다. 이번 캠페인에서 GS리테일은 전국 단위 유통 인프라와 편의점 접근성을 활용해 시민 참여 플랫폼 역할을 맡고, 아름다운가게는 기부 물품의 선순환 구조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담당해 캠페인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강상훈 아름다운가게 사업처장은 “시즌6까지 캠페인이 이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함께, 기업과 비영리가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며 장기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LG전자,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 전개…청소기 폐배터리 반납 고객 할인 혜택 제공

LG전자가 청소기 배터리를 수거해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을 전개한다. LG전자는 기후환경에너지부의 후원을 바탕으로 환국환경공단 및 E-순환거버넌스와 공동으로 오는 6일 30일까지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Battery Turn)’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배터리턴은 다 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새 배터리 구매 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배터리는 체계적이고 안전한 분해 과정을 거쳐 니켈·코발트·리튬·망간 등 핵심 희유금속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의 일부는 아동복지시설 지원에 활용된다. 단순한 자원순환을 넘어 배려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범위를 확대해 캠페인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캠페인을 지속하며 가전업계 자원순환 문화를 선도해 왔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17만여 명에 달한다.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약 128톤, 수량은 28만 개가 넘으며, 이를 통해 추출된 희유금속은 11톤 이상이다. 올해 캠페인은 더 많은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키웠다.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제조사와 관계없이 다 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무선스틱 청소기 배터리 구매 시 지난해(3만 원)보다 늘어난 4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며, 반납 후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2만5000원 할인된

“왜 아직 못 버렸나요”…10인의 물건에 담긴 기억의 조각 

아름다운가게·모리함, 17일까지 ‘기억가게’ 전시 개최 오래 사용·기록의 가치 조명 서울 중구 모리함 전시관 2층. 벽면에는 낡은 책부터 그물 주머니까지 손때 묻은 물건들이 표구 형식으로 걸려 있다. 평범해 보이는 이 물건들에는 누군가와의 시간과 관계, 기억이 담겨 있었다. 이 전시는 아름다운가게와 모리함이 공동 주관·주최하는 ‘기억가게’다. 아름다운가게가 25년간 기부와 나눔으로 전해받은 물건들 속 이야기를 다시 꺼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대학 입학 선물로 받은 재킷, 누군가와 나눴던 따뜻한 차 한 잔처럼 단순한 사물이 아닌, 한 사람이 살아온 시간의 조각들을 전시라는 방식으로 조명한다. 소비가 일상이 된 시대일수록 오래 곁에 남아 있는 것들의 가치를 되새겨보자는 의미도 담았다.   2025년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올해도 10인의 특별한 ‘물건 이야기’를 담았다. 참여자는 ▲김영진(한복 디자이너) ▲김중혁(작가) ▲류지현(특수학교 교사) ▲박정순(트레일러너) ▲박진원(국제 변호사) ▲엄유진(일러스트레이터·펀자이씨툰 작가) ▲요조(뮤지션) ▲이순덕(제주 해녀) ▲정도선(책방 소리소문 대표) ▲정재승(뇌과학자) 등이다.  올해 전시는 ‘당신 곁에 그 물건이 남아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쳐 쓰고 아껴 쓰며 물건과 함께 시간을 견뎌온 ‘사용(Use)’의 태도와, 소중한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으로 남기는 ‘기록(Write)’의 태도를 함께 조명한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이혜라 아름다운가게 홍보팀장은 “아름다운가게에는 매일 수많은 물건이 들어오지만, 사람들은 물건 자체보다 그 안에 담긴 기억 때문에 쉽게 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전시는 단순히 오래된 물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통해 사람의 시간을 들여다보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가 일상이 된 시대일수록 변하지 않는

재고를 자원순환으로…아름다운가게·산업부·유통 4대 협회 손잡았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는 30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산업통상부와 함께 국내 주요 유통협회와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등 유통 4개 협회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과 물가 상승 압력 속에서, 내수 활성화와 함께 소비 구조를 순환과 나눔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민·관 공동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자원순환 촉진 및 나눔 문화 활성화 ▲소외 이웃 자립과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확대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경제 주체의 유통시장 참여 확대 ▲기타 협력기관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단기적 소비 진작을 넘어, 유통과 사회적경제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소비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에서 아름다운가게는 유통과 시민 참여를 연결해 자원순환을 실제로 작동시키는 핵심 실행 주체로서 역할을 맡았다. 이날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매장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기부 물품의 재판매 등 자원순환 유통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또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하며 아름다운가게가 구현해 온 시민 참여 기반 순환경제 모델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지속가능한 소비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름다운가게 박진원 이사장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사용과 자원순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과 유통 산업이 더 넓은 접점에서 만나고, 그 연결이 시민들의 가치 있는 소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버려질 옷, 교실의 벤치로…신한금융, 자원순환 모델 제시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28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 안국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신한금융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 의지를 담았다. 특히 신한금융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물품 판매 수익의 절반을 ‘아름다운X학교벤치’ 사업에 기부했다.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X학교벤치’는 버려지는 폐의류를 새활용(업사이클링) 벤치로 제작해 학교와 환경을 잇는 환경 나눔사업이다. 벤치 제작 전 과정을 환경 교육의 장으로 확장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에 진행한 자원순환 활동인 ‘의류순환 DAY’를 통해 의류, 패션잡화, 생활잡화 등 총 5000여 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한금융 임직원과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 전달식과 기부 물품을 직접 진열·판매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의류순환 DAY’가 지역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며, 판매된 물품의 가치가 학교 현장의 벤치로 재탄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일상 속 자원순환 활동과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아름다운가게 인천송도점 개점…GS리테일과 손잡고 소외이웃 돕는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1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아름다운가게 인천송도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는 2003년 개발 시작 이후 국내 최대 규모 경제특구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현재 송도 거주 인구는 23만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연수구 전체로는 2025년 말 기준 40만9000여 명이 거주하는 인천 내 손꼽히는 인구 밀집 지역이다. 그러나 정작 기부 기반의 공익형 재사용 매장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온라인 중고 플랫폼은 존재하지만, 시민의 기부 물품을 수거·재판매하여 그 수익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형태는 연수구 전역에서 공백 상태였다. 아름다운가게는 과거 연수구청 내 ‘연수구청점'(2020~2023)과 ‘인천송도점'(2021~2024)이 지역 주민과 함께해왔으나,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공백기를 이어왔다. 이번 인천송도점 오픈은 바로 그 공백을 다시 잇는 것이다. 아름다운가게가 송도를 주목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송도에는 30~40대 실수요 가구가 주를 이루는 대단지 아파트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고, 친환경 소비에 대한 감도가 높은 세대가 밀집해 있다”며 “자원순환을 가치 있는 선택으로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는 지역적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설명했다. 오픈 파트너로 GS리테일이 참여했고 이날 행사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 나눔 사업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에 전액 사용되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앞으로 인천송도점은 연수구 내 기업·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ESG 연계 활동을 이어가고, 개인의 기부와 기업의 나눔이 함께 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인천송도점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시민이 나눔의 주체가 되고 그 선택이 어려운 이웃에게 닿는 연결의 공간이

명동 상권에 ‘자원순환 쇼핑’ 들인다…아름다운가게 172호점 오픈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는 서울 명동에 172번째 매장인 ‘아름다운가게 명동점’을 28일 개점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명동점은 외국인 관광객과 인근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은 전략 거점 매장이다. 외국인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명동 상권의 특성을 살려, 자원순환과 나눔이라는 아름다운가게의 가치 철학을 일상적인 쇼핑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명동점은 신규 방문객 유입 확대를 염두에 둔 공간으로, 매장 외관에 한국어·영어 등 다국어 디자인을 적용해 ‘재사용 나눔가게’의 정체성을 전면에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한눈에 매장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부는 여유 있는 동선과 큐레이션 중심의 상품 구성으로 짧은 체류 시간에도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도록 했으며,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갖췄다.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속가능한 나눔과 소비 문화를 소개하는 도심형 자원순환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명동점은 서울 중구 아름다운가게 서울본부 1층에 위치하며, 총 면적은 약 101㎡ 규모다. 물품 판매와 기부 접수가 모두 가능하고,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명동점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가장 높은 상권에 마련된 매장으로, 재사용과 나눔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가게의 가치가 국내외 방문객에게 더욱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쓰레기 가져오면 굿즈 드려요” 롯데백화점이 제안하는 ‘ESG 라이프스타일’은? 

기업과 사회의 공존법<13> 롯데백화점[인터뷰] 조아람 ESG공정거래팀 책임  “백화점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굉장히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을 넘어, 고객들에게 ‘ESG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큐레이션(Curation)하는 큐레이터가 되자는 것이 롯데백화점의 핵심 전략입니다.” 롯데백화점 대외협력부문 ESG공정거래팀 조아람 책임은 자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철학을 이렇게 정의했다. 기업 혼자만의 선행이 아닌,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이 그의 임무다.  ◇ 강남 침수 영상 보고 기획한 ‘리얼스 마켓’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4년 업계 최초로 ‘그린 롯데(Green LOTTE)’를 선언하며 환경 경영의 닻을 올렸다. 이후 ‘리조이스(RE:JOICE)’ 등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오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든 2022년 환경재단과 손잡고 ‘리얼스(RE:EARTH) 캠페인’을 새롭게 론칭했다. 조 책임은 “환경 활동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고객들의 생활 속에서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리얼스 마켓(RE:EARTH MARKET)’이다. 쓰레기를 주워 오면 롯데백화점이 사회공헌 비용으로 구매한 제로웨이스트 상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다.  조 책임이 플로깅(Plogging)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 2022년 여름, 강남역 침수 사태 당시 접한 영상 하나였다. 그는 “저지대인 강남의 도로가 침수된 영상이었는데, 한 시민이 쓰레기를 치우고 하수구를 여니까 각종 이물질이 휩쓸려 내려가며 물이 빠지더라”며 “쓰레기가 엉키고 쏠려 배수로를 막은 것을 보며, 인위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정화하는 사람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다”고 회상했다. 시작은 제주도 월정리 해변이었다.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줍는

“폐건전지 가져오면 휴지로 교환” 오비맥주 청주공장 환경 캠페인

오비맥주 청주공장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청과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활용 자원 교환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비맥주 청주공장과 서원구는 지난 2월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고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자원多잇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캠페인은 협약의 일환으로 청주공장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원순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공장은 임직원들이 근무 중에도 부담 없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본관에 폐건전지 교환소를 설치하고, 가져온 폐건전지를 휴지나 종량제 봉투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40여 명의 임직원이 캠페인에 참여해 약 2300여 개의 폐건전지가 수거됐다. 건전지는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용품이지만, 일반쓰레기로 버려질 경우 유해 화학물질과 중금속이 환경으로 유출돼 심각한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생활폐기물과 혼합 배출되면 화재 사고 위험이 있어 반드시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오비맥주 이철우 청주공장장은 “청주공장은 서원구청과 협력해 지역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폐건전지 수거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통해 환경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