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프로젝트
구미시, 미래 향한 첫 걸음…‘첨단산업 혁신 TF 추진단’ 구성

구미시가 로봇, 반도체, 방산 등 핵심 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구미시는 4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구미 첨단산업 혁신TF 추진단’(이하 혁신추진단)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추진단’은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6개 TF와 정책기획반 등을 포함한 총 7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현 부시장과 각 TF 팀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대학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구미정책연구소의 추진단 운영 방향과 정책 동행 보고, TF 팀별 추진 방향,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구미시는 회의를 통해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또한 로봇, 반도체, 방산, 인공지능(AI)·AI 전환(AX), 산단 조성을 구미의 6대 정책으로 설정하고, 지역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산업 기반 조성을 총괄하는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정부는 지난달 3일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5년 내 로봇 글로벌 3강, 피지컬AI 1강을 목표로 첨단로봇 초혁신 벨트(구미-포항-대구-창원)을 육성하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방산 특화형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등 반도체소부장 혁신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구미시는 로봇 TF 가동과 반도체, 방산 등 주력 전략사업과의 연계, 신규산단 조성, 5극3특 성장엔진 등 정책 총괄을 위한 혁신추진단을 구성 및 운영해 산업별 대응전략과 연계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의 투자와 로봇 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은 ‘제2의 애니콜 신화’를 재현하고, 구미가 전자산업 중심도시를 넘어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정책과 기업의 투자

전력, 전기. /Magnific
메가프로젝트, 전력수요만 국가의 24%…화석연료 조달 땐 온실가스 6억7903만 톤

녹색전환연구소 분석…2040년까지 누적 배출, NDC 달성 최대 14년 지연 전망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프로젝트’가 2035년 국가 전력수요의 약 4분의 1에 달하는 추가 수요를 유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필요한 전력을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화력발전 등 화석연료 중심으로 조달할 때 2040년까지 최대 6억7903만 톤의 온실가스가 누적 배출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는 2024년 우리나라 연간 온실가스 총배출량(잠정)과 맞먹는 규모다. 이번 분석은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인프라를 대상으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AI 데이터센터(AIDC), 반도체, 피지컬 AI 등을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녹색전환연구소는 이 가운데 18.4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과 6.3GW 규모 서남권 메모리 반도체 팹(Fab) 조성 계획이 모두 추진된다는 가정 아래 전력수요와 온실가스 배출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두 사업이 모두 가동되는 2035년에는 연간 169.5TWh의 전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전망한 같은 해 국가 전력소비량(697.6TWh)의 24.3%에 해당한다. 쉽게 말해 2035년 우리나라가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 전력의 약 4분의 1이 메가프로젝트 때문에 새로 필요한 셈이다. 추가 전력수요 가운데 AI 데이터센터가 120.9TWh, 반도체 팹이 48.6TWh를 차지한다. 문제는 이 같은 전력수요가 기존 국가 에너지계획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이 같은 전력수요가 기존 국가 에너지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 수요라고 지적했다. 실제 정부와 여당도 지난 13일 당정협의회에서 메가프로젝트에 따른 전력수요를 반영해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하기로 했다. ◇ 재생에너지냐 화석연료냐…온실가스

삼성전자 노조 “호남 반도체 반대” 교섭 요구…정부는 “대상 아니다”

삼성전자 제1노조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호남지역 반도체 계획에 대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13일 “반도체 산업에서 일하는 조합원과 노동자의 의사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라고 입장문을 발표다. 이어 “정부는 속도를 말하고 있지만 그 속도를 감당해야 할 사람에 대한 대책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면서 “조합이 주말 동안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환 배치, 근로 조건, 처우 등을 고려할 때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한 반대하는 응답이 84%에 달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사측과 두 차례 미팅에서 ‘경영진도 부담스러워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일할 사람도, 투자할 회사도 확신하지 못하는 계획이라면 지금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신뢰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란봉투법에 따라 조합원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상 결정도 교섭의 대상이 됐다”며 “이에 따라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를 2027년 교섭으로 다루고자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정부는 같은 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기업 투자와 공장증설 등 사업경영상의 결정 자체는 근로 조건에 실질적·구체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려워 개정 노동조합법상 단체교섭 및 노동쟁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삼성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최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총 2655조 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 30일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호남에 425조 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설립,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 등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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