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24 한국 NPO 포럼’ 포스터. /한국가이드스타
한국가이드스타, 2024 한국 NPO 포럼 개최…투명성 사례 공유

오는 6월 10일, 한국가이드스타가 한국경제인협회와 SK하이닉스의 후원으로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4 한국 NPO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가이드스타는 국내 민간 공익법인 평가기관으로, 자체 지표를 개발해 공익법인의 재무효율성과 투명성을 평가한다. 2024 한국 NPO 포럼은 한국가이드스타의 평가에서 투명성 우수한 ‘스타공익법인’으로 선정된 공익법인을 초청하는 행사다. 스타공익법인에게 투명성 인증패를 수여하고, 투명성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포럼에는 최중경 한국가이드스타 이사장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하며, 40여 개의 투명성 우수 스타공익법인이 함께할 예정이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와 김병기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은 올해 스타공익법인으로 선정된 50개의 법인을 대표해 NPO 투명성 사례를 발표한다. 두 재단 모두 8년 연속 스타공익법인으로 선정됐다. 권오용 한국가이드스타 상임이사는 “이번 2024 한국 NPO 포럼을 통해 공익법인들이 투명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활동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한다”며 “비영리 단체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기부 문화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SK하이닉스 “스코프1·2·3 전 영역서 온실가스 줄일 것”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두산타워에서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 워크숍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에코얼라이언스는 SK하이닉스가 지난 2019년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든 연합체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48개 협력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발표했다.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도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 이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3년간의 에코얼라이언스 활동을 돌아보고 스코프 전 영역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다. 스코프1 배출량은 ▲저(低) 지구온난화지수(GWP) 가스 개발 ▲공정 최적화 ▲스크러버 효율 개선으로 저탄소 공정을 실현해 직접 감축한다. 스코프2 배출량은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 사용량 관리로 줄인다는 전략이다. 스코프3 배출량은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수집 및 산정 방식 고도화 ▲협력사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지원을 통해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지원하는 한편, 정기 교육 및 실무·경영진 워크숍 등 여러 프로그램도 지속 진행해 가기로 했다. SK하이닉스 조성봉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당사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에코씨 프로그램에 참가한 수강생들이 간이저서동물지수(SBMI)를 이용해 안성천 수질을 평가하고 있다. /용인=이건송 C영상미디어 기자
시민들, 안성천 생태계를 기록하다

풀씨아카데미 6기 현장 체험 반도체 공장 들어설안성천 일대에서새·물속생물 탐사 지난달 13일 낮 12시. 경기 용인 안성천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산업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오는 2027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50여 개의 반도체 관련 공장이 이곳에 들어서게 된다. 작업자들은 주변 산의 나무를 베고 땅을 고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소음과 먼지가 가득한 공사 현장 바로 옆에 안성천이 흘렀다. 숲과나눔 풀씨행동연구소는 시민이 직접 안성천 주변 생태계를 탐사해 앱에 기록하는 ‘에코씨(ECOSEE)’ 프로그램을 2년째 운영 중이다. 에코씨는 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와 보다를 뜻하는 ‘씨(SEE)’의 합성어로 ‘시민의 눈으로 환경을 직접 관찰한다’는 의미다. SK하이닉스가 숲과나눔에 먼저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공장들이 들어서기 전에 시민들이 안성천 주변의 생태계를 기록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최준호 숲과나눔 풀씨행동연구소장은 “시민 주도로 공사 전부터 생태계 데이터를 모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전문가들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물종 연구를 할 계획”이라며 “수집된 데이터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해서 반도체 산업 단지 조성 이후 생태계 변화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환경영향평가는 공사를 주도하는 개발사가 평가사를 선정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투명하지 않고,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곤 한다. 최준호 소장은 “기업과 시민이 공동으로 환경영향평가를 하는 셈”이라며 “숲과나눔, SK하이닉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으로 참여해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은 200명이 넘는다.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생태 기록 이날 ‘풀씨아카데미’ 6기 수강생 20여 명이 안성천 생태계를 조사하는 에코씨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올해부터 보급되는 ‘행복GPS’ 신규 모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행복GPS’ 무상 보급

SK하이닉스는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행복GPS’를 보급한다. SK하이닉스는 22일 행복GPS 단말기 2800대를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을 통해 무상 보급한다고 밝혔다. 행복GPS는 GPS가 내장된 손목시계형 단말기다.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종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 행복 GPS 지원 사업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SK하이닉스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누적 2만 9000여 대 기기를 보급했다. 올해는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한 1600대에 회사가 1200대를 추가로 지원해 총 2800대의 단말기가 제공된다. 올해부터 제공되는 ‘스마트지킴이2’는 위치 확인, 건강 체크 등 기능이 강화된 신규 모델이다.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이 선정한 대상자에게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이천CPR담당)은 “행복GPS 사업이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 실종을 막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SK하이닉스는 13개 협력사의 사회적가치(SV) 측정 컨설팅을 진행했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협력사 13곳, 사회적가치 1조4700억원 창출

SK하이닉스는 협력사에 대한 사회적가치(SV) 측정 컨설팅 성과를 6일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 멤버사 최초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비, 소재, 물류 등 13개 협력사에 대한 SV 측정 컨설팅을 진행했다. 협력사가 창출한 SV와 ESG 활동을 정량적으로 측정, 분석해 기업 활동의 효과를 인지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13개사가 창출한 SV는 총 1조4698억원이다. 측정은 SK 그룹의 공통 기준에 따라 ▲고용·납세·배당 등 ‘경제 간접 분야’ ▲온실가스·폐기물·수자원 등 ‘환경 분야’ ▲노동 및 인권, 공정거래, 사회공헌 등 ‘사회 분야’ 세 카테고리로 진행됐다. SK하이닉스는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 분야 중장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수립하거나, 지역사회 이슈와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문제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현재 SK하이닉스 PL은 “더 광범위한 대상에게 빠른 지원이 가능하도록 비대면 원격 컨설팅을 진행하고, SV 측정 로직과 데이터 작성 도구를 활용한 자가 진단·분석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 노력을 다방면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철범 SK하이닉스 부사장(SV추진담당)은 “단순한 성과 측정을 넘어, 반도체 생태계 차원에서 사회적가치 창출과 ESG 경영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SK하이닉스가 공개한 ESG 전략 프레임워크 'PRISM' 모델.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새로운 ESG 전략 프레임 ‘PRISM’ 개발… 중장기 목표 공개

29일 SK하이닉스가 ESG 전략의 뼈대 역할을 할 프레임워크 ‘PRIS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핵심 메시지를 다섯 글자(P, R, I, S, M)에 압축한 약어로, 각 영역에서 SK하이닉스가 달성하고자 하는 ESG 활동의 세부 목표도 함께 공개했다. 첫 글자인 ‘P’에는 더 밝은 미래를 추구한다는 PRISM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주요 목표는 2030년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누적 1조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R’에는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50년까지 넷 제로와 RE100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와 연계해 직·간접 탄소배출량(Scope 1, Scope 2)을 2020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33% 달성할 계획이다. ‘I’는 미래를 생각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R’에서 언급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공정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로 구성됐다. 공정에서 사용되는 공정가스 배출량을 40% 줄이고, 스크러버(Scruber) 처리 효율 95% 달성,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품 에너지 효율 2배 증가 등을 추진한다. ‘S’에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해 지속가능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녹였다. SK하이닉스는 모든 신규 협력사를 대상으로 ‘협력사 행동규범’을 준수한다는 서약을 받고 있다.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는 환경·안전·윤리·인권 영역 경영을 협력사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ESG 온라인 자가평가를 지원한다. 그 중 고위험 협력사로 분류될 경우 중점 관리를 위해 2년 주기로 ESG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그 외 협력사를 대상으로는 동반성장 기술협력 투자 금액 누적 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마지막 글자인 ‘M’에는 ESG의 사회(S) 영역에서 중요한

SK하이닉스, 1조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ESG 경영 속도 낸다

SK하이닉스가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약 1조원 규모의 그린본드(Green Bond)를 발행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 한다. 14일 SK하이닉스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그린본드는 친환경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용으로만 쓸 수 있는 특수목적 채권으로,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가운데 그린본드를 발행한 곳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이번 그린본드 발행에는 전 세계 230여 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54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이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발행 규모를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두 배 늘렸다. SK하이닉스는 그린본드 발행으로 마련한 재원을 수질 관리, 에너지 효율화, 오염 방지, 생태환경 복원 등 친환경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성이 매우 높은 물관리를 위해 신규 최첨단 폐수 처리장 건설과 용수재활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IT 산업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저전력 SSD’ 개발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혁준 SK하이닉스 재무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그린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은 RE100 가입을 포함한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를 투자자들이 인정해준 결과”라며 “EV(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SV(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열매·자원 나눠주는 인재 숲 만들 것”

[인터뷰]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 지난 4일 공식 출범 ‘숲과나눔’, SK하이닉스가 출연한 비영리 재단안전·보건·환경 인재 양성이 목표, 모든 곳서 독립돼야 신뢰받아  “인재를 키우는 건 나무를 키우는 것과 같아요. 혼자 우뚝 선 나무는 소용없죠. 다른 나무들과 어우러져 숲을 이뤄야 해요. 자신들이 가진 열매와 자원을 세상에 나눠줄 수 있는 울창한 ‘인재 숲’을 만드는 게 우리의 미션입니다.” 지난 16일 만난 재단법인 ‘숲과나눔’의 장재연(61) 이사장은 재단 이름에 담긴 뜻을 이렇게 풀이했다. 숲과나눔은 SK하이닉스가 350억원을 출연해 만든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지난 4일 정부 설립 허가증을 받았다. 이날이 재단의 공식 생일이 된 셈이다. 장재연 이사장은 “7월 4일은 7·4 남북 공동성명이 있던 날이고, 미국 독립기념일이기도 하다”면서 “뭔가 뜻깊은 나눔이 시작될 것 같은 예감”이라고 했다. “숲과나눔의 주요 목표는 안전·보건·환경(Safety·Health·Environment, 이하 ‘SHE’) 분야 인재 양성입니다. 현재 사무처를 운영할 핵심 직원 7명을 뽑았고, 사무실도 곧 완성됩니다. 50명 정도가 함께 모일 수 있는 큰 회의실도 만들었습니다. 수시로 토론과 포럼을 열어 아이디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장 이사장은 “숲과나눔은 SK하이닉스가 설립했지만 재단의 의사 결정, 운영은 모두 외부 인사로 구성된 위원회와 이사회가 맡는다”며 독립성을 강조했다. 재단이 기업이나 정부의 영향을 받게 되면 이리저리 휘둘리다 신뢰를 잃게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재단은 기업과 분리돼야 합니다. 정부와 엮여서도 안 됩니다. 안전·환경·보건 분야는 특히 더 그렇다고 봐야죠.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환경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해보세요. 환경 분야의 재단이 그 기업과 연결돼 있다면

현대차, 2년간 환경 개선 1위… SK하이닉스, 정보 공개 소극적

더나은미래, 국내 5大 기업 친환경지표 분석 연일 미세 먼지와의 전쟁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나쁜 공기 질을 가진 나라로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와 미세 먼지는 이란성 쌍둥이”라고 말한다. 기후변화는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주된 원인 물질이고, 미세 먼지도 화력발전이나 자동차 운행에서 상당 부분 기인하기 때문이다. 두 문제 모두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 이용을 늘려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 대표 기업들은 기후변화 이슈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더나은미래는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전기·전자)와 포스코(철강), 현대자동차(자동차) 등 5곳의 친환경 데이터 지표(2015~2016년)를 분석해봤다. 기본적으로는 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분진(먼지)·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 에너지·신재생에너지 사용량, 용수·폐수 재활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폐기물 발생량, 폐기물 재활용량 등 11개 환경 지표를 도출해 각 기업의 개선도를 살펴봤다. 전년 대비 환경 데이터가 개선됐을 때는 2점, 악화됐을 때는 1점, 무응답에는 0점을 부여했다. 우선 1차적으로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정보(2015~2016년)를 확인했으며, 2차로 5곳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기업이 대외비로 공개하지 않은 부분은 ‘무응답’으로 처리했다. ◇현대차 환경 개선 1위…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집중하는 삼성, LG 대기 오염물질 배출 개선돼 지난 2년간 환경 데이터가 가장 많이 개선된 기업은 현대자동차(17점)로 나타났다. 자동차 생산 대수를 494만8315대(2015년)에서 486만5500대(2016년)를 줄이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2만6000t가량 줄였다. 에너지 사용량도 400TJ(테라줄) 감소했다(5만2200TJ→5만1800TJ). 지역 사업장에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면서 에너지 사용 비용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산사업장에는 고효율 공기압축기 등을 적용하면서 연간 3억원의

[100대 기업 CSR 커뮤니케이션 극과 극-②] 지속가능보고서 대신 홈페이지로 소통하는 똑똑한 기업들

더나은미래·IGI 공동 연구   시가총액 100대 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홈페이지 분석 투명한 CSR 정보 공개로 신뢰 높이는 기업들  소비자와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핵심   최근 기업 담당자들의 마음이 분주해졌다. 회사의 환경 정책, 직원 복지, 인권, 지배구조, 사회공헌 등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정보를 담은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시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 지난 5년간 한국 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숫자는 꾸준히 감소해왔다. 지난달 더나은미래와 IGI가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지난해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한 곳은 58곳에 불과했다. 그 중 삼성SDS·엔씨소프트·GS 등 38개 기업은 최근 5년간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홈페이지를 통해 대중들에게 꾸준히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CSR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해온 기업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외부에 CSR 정보를 공개하려면,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사회적책임 지수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더나은미래는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홈페이지를 분석, CSR 정보를 투명하고 공개하고 있는 사례들을 심층 분석했다. ◇고객 참여형 코너로 CSR 커뮤니케이션 지수 높인다   최근 홈페이지에 지속가능경영 정보를 상세히 공개하며,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지속가능보고서에 대한 독자의견을 직접 받거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과 함께 기획 및 실행하는 등 방법도 다양하다. 지속가능보고서 PDF 파일을 홈페이지에서 찾기 어려운 곳에 꽁꽁 숨겨뒀던 과거와는 달라진 트렌드다. “모두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한, 나눔 아이디어에 투표해 주세요!” 삼성카드는 홈페이지에 고객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