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모금 성과 공유하는 오전 회의 마친 뒤 부스 설치하고 모금 시작 현장의 거리모금가들 “피하는 시민도 많지만 한 사람이라도 서명하면 큰 보람과 희열 느껴” 기업모금·유산기부보다 비용 많이 드는 거리모금 1년 이상 지속해야 효과 비영리단체 거리모금, 기자가 참여해보니 연초부터 비영리단체들의 모금 경쟁이 후끈하다. 방송과 신문, 인터넷, SNS 등 모바일을 통해 후원자들과 소통했던 비영리단체들은 이제 후원자를 찾아 직접 길거리로 나선다. 지난 28일, 문상호 더나은미래 기자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돕는 비영리단체 ‘한국헬프에이지’의 거리모금팀과 함께 직접 일일 F2F(Face to Face) 모금가로 나섰다. 한국헬프에이지는 비영리 모금컨설팅을 돕는 회사인 ‘도움과나눔’에 거리모금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편집자 주 “1월 신규 후원자들을 분석해보니, 181명 중 25세 이하가 134명이나 돼요. 청년들이 독거노인 이슈를 중요한 사회 문제로 인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년들이 후원에 더 많이 참여하도록 어떤 전략을 수립해야 할까요?”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도움과나눔’ 사무실에서 김유신 한국헬프에이지 프로젝트팀장이 팀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김서영 매니저가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같은 독거노인의 삶을 다룬 영상을 찾아보면서 좀 더 친숙한 설득 전략을 개발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자, 7명의 다른 팀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매일 오전 이뤄지는 회의는 거리모금에 나서기 전 팀원들이 전날의 모금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오늘 갈 왕십리와 부천역은 광장이니만큼 활발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2월은 모금이 가장 안 되는 달이에요. 날씨도 춥고 등록금이나 학비가 들어가는 달이라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아요. 포기하지 말고, 후원자의 마음을 끌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