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콴트재단
“책임 있는 리더여, ‘CSR’ 핵심 가치 잊지 말길…”

“BMW재단의 전체 기금을 5000만유로에서 1억유로(1300억원)로 늘리겠다.” 올해 초 BMW그룹의 하랄드 쿠루거 회장은 창립 100주년 기자회견장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불황 속 한국 기업들이 연이어 사회공헌 자금을 삭감하는 것과 달리 눈에 띄는 행보다. 2016년 5월 말에는 독일 뮌헨에서 ‘제5회 세계 책임 리더 포럼(World Responsible leader forum)’을 개최했다. 70개국 500여명의 사람이 참여한 이 포럼을 총괄한 BMW 콴트재단(이하 콴트재단)의 ‘마커스 힙(Markus Hipp·사진)’ 사무총장과 ‘글로벌 책임 경영 트렌드’에 대해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BMW 콴트재단은 1970년, BMW그룹에서 대주주였던 헤르베르트 콴트의 60세 생일을 기념해 5000만유로(약 651억원)을 출자한 BMW그룹 최초의 재단이다) -CSR 세션 타이틀이 ‘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죽어가고 있는가(Why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s going to die?)’였다. 정말 CSR이 죽어가고 있는 것인가. EU 국가 및 글로벌 경제의 CSR 트렌드를 전해달라. “기업 내부적으로 CSR에 대해 논쟁 과정을 거치면서 개념이 근본적으로 확산이 되는 곳이 있는 반면 CSR에 대해 명확하게 공유된 방향조차 없는 곳도 있다. 이 때문에 독일 내 전문가뿐만 아니라 CSR 관련 해외 전문가도 패널로 참석해 ‘CSR의 미래’에 대해 끝장 토론을 진행했다. 공통 결론은 CSR은 최고 경영진(c-level executivies) 주도로 회사 내 ‘핵심 가치’로 이식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 부서에서만 진행하는 CSR은 제대로 된 임팩트를 내기 어렵다. 점차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산업의 중심으로 들어오는데, 이들은 특히 기업에도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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