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사회공헌 특집] 저소득층 노인에게 임플란트 무료 시술

룡플란트 치과 그룹 2006년 북한에서 대한민국으로 온 주수진씨는 북한에 거주할 당시부터 치아가 많이 망가진 상태였다. 치아가 뿌리까지 썩어서 찬물을 마실 때마다 시리고, 음식물을 제대로 씹는 것이 불가능해 주씨는 늘 소화제를 곁에 두고 살 정도였다. 최근 그는 소화제가 필요 없어졌다고 한다. 룡플란트 치과그룹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무료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 음식물을 제대로 씹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김대한(62)씨도 무료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김씨는 평소 왕성한 봉사 활동을 해 왔고, 이 노력을 인정받아 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했다. 룡플란트 치과그룹은 현재 수도권역에 38개 지점망을 보유한 노인 임플란트 전문 치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노인층을 위한 무료 치과 치료를 시행해 오고 있다. 매년 100명의 무료 임플란트 시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달 각 지방자치단체나 비영리 단체 등으로부터 대상 노인 7~8명을 추천받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의 치과 미치료율이 약 71%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대한치주과학회가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는 4명 중 3명이 잇몸병을 앓고 있음에도 대상자의 60%가량이 관련 치료를 전혀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문 룡플란트 치과그룹 대표원장은 “소외층 노인 치과 의료 문제가 심각한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치과병원에서 한 개에 수백만원이 넘는 고가의 임플란트 시술을 제공하는 활동은 단순한 의료혜택에 머무는 것이 아닌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무료 시술 외에도 룡플란트 치과그룹은 도서산간 지역의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시행하는 구강 검진과

[사회공헌 특집] [GS그룹] 회장님도 계열사도 우린 나눔 마니아

허창수 회장 250억원 규모 주식 기부 GS칼텍스 여수문화예술공원 조성 GS리테일 재난재해 구호 펼쳐 2006년 3만5800주, 2007년 8만6310주, 2008년 2만8660주, 2009년 3만2470주, 2010년 4만9020주 그리고 올해 3만1500주까지 6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총 250억원 규모에 달하는 개인 보유의 GS건설 주식을 기부한 사람이 있다. 바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이다. 허 회장은 지난 2006년 소외층의 자립 기반 조성 지원을 목적으로 사재를 출연해 남촌재단을 설립했다. 그 후 매년 추가 출연을 해 왔으며, 향후 남촌재단의 규모가 500억원 이상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개인 재산을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점 등을 인정받아 허 회장은 지난 2008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로부터 ‘아시아 이타주의자 48인’에 선정된 바 있다. GS그룹측에 따르면 “책임감을 갖고 정도(正道)를 걸어감으로써 사회로부터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자”는 게 허 회장의 평소 신념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각 계열사별 특성을 살려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석유 에너지의 30% 이상을 공급하고, 생산제품의 50%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2005년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발족시켰고, 2006년 8월에는 GS칼텍스재단을 설립했다. GS칼텍스재단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100억원을 출연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에 따라 해당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GS칼텍스는 자사의 생산기지가 자리잡고 있는 전남 여수 지역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여수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기공식을

[사회공헌 특집] 음악·공연 어우러진 명사 강연 수익금은 청각장애인에 보청기 공급

광화문 나눔의 장 _ KT올레스퀘어 드림스테이지 지난 21일 광화문의 ‘올레스퀘어’, 200여명의 관객이 객석과 무대 앞에 놓은 30개의 간이 의자를 가득 메웠다. 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가온건축의 대표 임형남, 노은주 부부. 서울 종로의 통의동 사옥과 효자동 적산가옥 리모델링 등 건축 설계뿐만 아니라 경복궁과 창덕궁을 잇는 ‘북촌길’ 탐방로 설계나 지표조사 등 도시적 풍경에 관련된 프로젝트들도 수행했던 부부는 건축과 인문학을 결합한 ‘이야기로 집을 짓다’, ‘나무처럼 자라는 집’의 작가로도 유명하다. 임형남, 노은주 부부는 “건축은 그 안에 사는 사람, 그 주변의 자연과 땅, 건축물을 짓는 사람이 함께 꾸는 꿈”이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르 코르뷔제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와 그들의 건물을 조망하며 건축가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를 탐색하던 강연은 “하나의 건축 프로젝트가 끝나면 결국 남는 것은 이야기였다”며 이야기에 대한 강연으로 발전했다. “건축가는 건축주의 이야기를 들어야 해요. 그러다 보면 땅의 이야기도 듣게 되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한국의 건축은 이야기 자체의 완결도를 비우고 그 안에서 관객들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들을 남겨두고 있죠. 어떤 의미에선 이야기에 상상을 덧붙이면 그게 건축입니다.” 잠시 후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비롯한 그림들과 땅, 그리고 그 위에 세워진 지금의 건축물들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은 굽이치듯 흘러갔다. 관객들이 강연에 빠져 있는데 어느 순간 비보이 팀 T.I.P CREW가 무대로 올라왔다. 간단한 소개와 함께 시작된 공연을 보는 순간 강연의 한 대목이 떠올랐다. “건축가는 여전히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고 싶다는

[사회공헌 특집] “아이들의 꿈 키우는 것이 진짜 투자죠”

석호익 KT 부회장 “전국 KT 지사에 올레꿈품센터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공간기부 3만명의 아이 돕고 있죠” KT는 최근 짧은 시간에 극적인 변화를 보인 기업 중 하나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국내 도입을 계기로 기존의 ‘전화회사’라는 고정된 이미지를 벗고 정보통신의 트렌드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했다. 지난 21일, KT의 사회공헌을 지휘하고 있는 석호익 부회장을 만났다. 석호익 부회장<사진>은 ‘메가트렌드’를 이해하는 사람이다. 1977년에 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체신부와 정보통신부의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정책을 리드해왔다. 그런 석호익 부회장은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의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IT서포터즈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직원 200명이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족 사람들을 만나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법을 가르칩니다. 그러면서 남들을 가르치는 게 사실은 가장 큰 공부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또 이런 휴먼네트워크에 접근하면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새로운 발견을 하기도 하죠. 커뮤니케이션이야말로 IT기업 경쟁력의 핵심이죠.” 그러면서 최근 KT는 KT의 경쟁력을 넘어 국가 전체의 미래를 키울 수 있는 사회공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KT는 국민이 만들어준 민영화 기업입니다. 지금도 국민들에게 높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KT도 우리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며 사회공헌을 해야 할 겁니다. 평소 이석채 회장님의 지론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KT는 국내의 소외아동 지원사업에 빠른 속도로 진입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임직원봉사단이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결연하여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하더니, 최근엔 전국 KT 지사 내에 ‘olleh 꿈품센터’를 마련해 지역아동센터협의체에 공간기부를 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IT기업 특성에 맞게

한국 최고의 호텔, 기부금은 고작 매출 0.01%?

우리기업 사회공헌 현주소_ 호텔신라 금융감독원 자료엔 390만원에 불과… 호텔신라 “사랑의 기금 등 2억원 이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커진 이후,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에 나서 왔다. 하지만 아직도 활동이 시가총액 상위 50~60개 기업에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외형적 성장에 따른 ‘의무 방어’성격이 짙은 셈이다. 더나은미래는 기업 사회공헌의 활성화를 위해 업종별 대표 기업들의 사회공헌을 들여다보고,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증진시키려는 시리즈를 시작하게 됐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호텔신라다. 편집자 주   호텔신라는 회사 홈페이지에 소개한 것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서비스 기업’이다. 작년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 때 VIP들이 호텔 신라에 투숙했다. 2001년엔 FIFA가 월드컵 VIP투숙호텔로 선정하기도 했다. 당연히 그 사회적 책임감도 남다를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실제로 호텔신라의 홈페이지는 호텔신라를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우리의 사업이 사회적인 책임과 환경 변화에 균형을 맞출 수 있게 최선을 다 합니다’라는 문구도 있다. 그러나 이런 포부와는 달리 호텔신라가 보여주는 사회적 책임은 그 수준이 낮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호텔신라의 매출은 1조4522억원이다. 이 중 손익계산서상에 표현된 기부금 액수는 390만원에 불과하다. 입에 오르내리는 명품 가방 한 개 값 정도의 기부금 액수다. 취재에 나서자 호텔신라측은 “손익계산서에 표현된 기부금만을 사회공헌 금액으로 보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임직원들의 참여로 ‘사랑의 기금’ 2억1000만원 정도가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_아이디어 제공자·IT 개발자 함께 36시간… 봉사 어플·홈페이지 탄생

제안된 아이디어 145개 중 6개 선별 ‘스스로 봉사활동 찾는 시스템’, ‘길거리 공연 실시간 알리미’ 등 개발 고생을 사서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토요일 자정부터 일요일 정오까지, 36시간에 걸쳐 여섯 개 팀으로 나뉜 60명의 젊은이들이 체육관에 책상과 컴퓨터를 죽 늘어놓고 앉아 문자 그대로 쉼 없이 프로그래밍 작업을 했다. 이들의 머리 위에서는 카운트다운 시계가 초단위로 움직이고 있었고, 주말을 전부 반납하는 일정임에도 이들의 표정은 밝았다. 지난 18일 0시부터 19일 12시까지 이어졌던 ‘소셜이노베이션캠프36’의 모습이다.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전 세계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국제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2010년에 이어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사회혁신 캠프다. 개인이나 비영리기구(NPO)가 사회를 혁신할 수 있는 공익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9명이 모여 이 아이디어를 웹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실현시킨다. 올해 소셜이노베이션캠프에 제안된 아이디어는 145개이고 그중 6개가 선정됐다. 캠프엔 6명의 아이디어 제안자와 자발적으로 모인 54명의 IT업계 종사자들이 모였다. 이들에게 돌아가는 금전적인 보상은 없다. 36시간을 하얗게 태울 수 있는 열정이 이들의 에너지다. 제안자 이주희씨는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자원봉사를 찾는 새로운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최근 봉사시간을 학교에서 강압적으로 채우게 하면서 엄마들이 봉사활동을 대신하거나 아이들이 시간 때우기로 수동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자원봉사는 그 나이 때의 아이들이 성숙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자원봉사를 같이 기획하고, 모이고, 소개하고,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고 제안했어요.” 추상적으로 아이디어만 제시한 것이 아니다.

뉴스킨 코리아 사회공헌 활동

제품 판매 1개당 1000원씩 적립… 전체 회원 15%, 모금활동에 동참…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 활동 지원… 소외계층에 도서관·도시락 제공 ‘뉴스킨 코리아’는 화장품을 비롯한 퍼스널 케어 제품과 건강기능 식품 및 기술 제품 등을 판매하는 세계적인 직접판매기업, ‘뉴스킨 엔터프라이즈’의 한국지사로 1996년 2월 설립됐다. 2009년 2172억원의 매출액으로 전세계 51개국 지사 중 매출액 2위를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뉴스킨 코리아’는 설립 다음 해부터 장학사업을 비롯해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뉴스킨 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수포성 표피 박리증 어린이, 루게릭 환자 등 희귀난치성질환자 대상 지원사업과 도서관 기증, 도시락 나눔 등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사업이 두 축을 이룬다. 그중 가장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펼치는 활동은 바로 희귀난치성질환자 대상 지원사업. 지난 2003년 수포성 표피 박리증 환우 가족 정기모임 시작부터 함께 한 뉴스킨 코리아는 그간 수술 및 치료비를 후원하고 정기모임 등 행사를 지원했으며, 나아가 강남세브란스 병원 수포성표피박리증 연구센터 연구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수포성 표피 박리증은 유전적 피부 질환의 하나로 작은 충격에도 쉽게 피부가 벗겨지거나 수포를 형성하는 희귀질환이다. 뿐만 아니라 뉴스킨 코리아는 2003년부터 건강기능제품 ‘레이시맥스’ 제품을 1개 판매할 때마다 1000원씩 적립하는 캠페인을 9년째 이어오며, 매년 약 1000만원의 기금을 ‘한국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협회’에 전달하고 있다. 그 외에도 낙후된 시골 초등학교에는 ‘희망도서관’을, 월드비전을 통해서는 결식아동 및 장애인,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한다. 이처럼 활발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 때문. 지난

굶주림의 땅… 농업 교육으로 틔운 ‘희망의 싹’

뉴스킨 엔터프라이즈말라위 ‘가족자립농업학교’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에서 차로 두 시간여 북쪽으로 달려가 기드온씨를 만났다. 환하게 웃으며 맞이하는 가족들 뒤로 집 한쪽이 부서져 있다. 수확량이 서너 배로 늘어난 메이즈(maize, 아프리카 옥수수)를 차곡차곡 쌓아둔 쪽 벽이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까닭이다. 그런데 집이 부서진 이유를 설명하는 기드온씨 표정은 내내 웃는 얼굴이다. 먹을 게 없어 굶기 일쑤였던 기드온씨 가족에게는 부서진 집 벽은 ‘행복한’ 고민거리일 뿐이기 때문이다. “두 아들과 세 딸이 있는데, 아이들을 굶기는 부모 심정을 상상해 볼 수 있겠어요? 참으로 무력하고 처참한 심정이었습니다. 지금요? 메이즈 수확량이 예전의 서너 배로 늘었어요. 우리 몫을 충분히 남겨두고도 시장에 꽤 내다 팔 수 있죠. 앞으로 열심히 농사지어서 우리 아이들 대학교까지 공부시킬 겁니다.” 이처럼 기드온씨 가족에게 ‘미래’나 ‘꿈’과 같은 단어가 생긴 것은 불과 1~2년 전이다. 2009년 가족자립농업학교(School of Agriculture for Family Independence, SAFI)에 입학하면서다. 가족자립농업학교에 입학하면서, 농업기술을 배웠다. 퇴비를 만드는 것도, 인근 수원(水源)에서 물을 끌어대는 것도, 가축을 키우는 것도 배웠다. “수확량이 몇 배로 늘어난 것은 가장 작은 변화입니다. 곡물을 시장에 팔아 번 돈과 농작에 들어간 비용을 계산해, 수익률을 따져 보는 것도 배웠고요, 가장 큰 것은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을 배운 것이죠. 제가 배운 것들을 동네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어요. 저희 가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을 전체의 삶이 변화하는 것입니다.” 기드온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2007년 하나의 교육 촌락 형태로 문을 연

주류社 페르노리카코리아 – 음주운전예방의 날 캠페인

끝까지 품위 있는 음주문화 위해 뛴다 기업 수익도 중요하지만 위험한 음주습관 막고 싶어 최근 외국계 기업들의 국내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진행해 온 스마트 드라이빙 캠페인이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프랭크 라페르 대표를 만나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사회공헌 철학과 지난 23일에 진행된 ‘음주운전예방의 날(Responsib’ALL Day)’ 캠페인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최근 외국계 기업이 국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국적을 떠나 일단 수익만 챙기는 기업활동은 곤란하다. 한국의 기업들이나 외국계 기업들이 외국에서, 또 한국에서 사회공헌을 하는 건 당연하다.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에 대한 비판은 감수해야 한다.” ―페르노리카 그룹은 어떤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나? “페르노리카는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환경과 관련된 책임에 대해 고민했고, 좋은 술을 만들기 위해 물을 가꾸고 보호하는 활동을 해왔다. 특히 1971년부터 젊은 성인과 임산부를 비롯한 소비자들에게 음주운전과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막을 수 있는 책임 있는 소비습관을 장려해오고 있다.” ―술을 파는 회사가 과음이나 음주운전에 대해 고민하는 것 자체가 신선하다. “기업의 수익도 중요하지만 타인을 희생해가며 성장하고 싶지는 않다. 술은 사람 사이의 관계를 윤택하게 해주고 품위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절제하지 못하면 누군가가 희생된다. 특히 음주운전이 그렇다.” ―지난해 국내에 ‘음주운전예방재단’을 설립했다. “음주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 타인의 가족에게까지 해를 입힌다. 다행히 다른 사회문제들에 비해 음주운전에는 대안이 있다. 특히 한국은

KB금융그룹 공익재단 출범 – 2600만 고객의 신뢰 모아, 사랑으로 나누겠습니다

5월 초, 모든 계열사와 공동 출연 재단 규모 1000억원 확대 약속 지난 14일 KB금융지주 어윤대 회장은 뜻밖의 선물을 받고 흐뭇함에 젖었다고 한다. 국내 1위 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는 어 회장을 감동시킨 선물은 다름 아닌 누룽지다. “누룽지는 밥을 짓고 난 뒤에 맨 마지막에 남는 먹을거리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적당히 노릇노릇해야지만 제 맛이거든요. 아무나 이렇게 누룽지를 만들기 힘듭니다. 수녀님들의 정성이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KB금융그룹은 5월을 ‘사회공헌의 달’로 정하고 한 달 동안 전 계열사가 참여해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계열사 임직원의 과반수가량이 직접 자원봉사로 참여했고, 어윤대 회장도 그 참여자 중 한 사람이었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서울 은평구 응암동 소재 아동양육시설 꿈나무마을 어린이들과 1대1로 짝이 돼, 임직원 750명과 함께한 ‘사랑 만들기’ 행사에서 어 회장은 제대로 사랑을 만들어 보는 훈훈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최근 KB금융그룹 사회공헌의 행보는 더욱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초 ‘KB금융공익재단’을 출범시키며, 매년 1% 이내의 추가 출연을 통해 재단의 규모를 1000억원대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초기 출연금은 200억원으로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투자증권 등 KB금융그룹 모든 계열사가 공동 출연했다. KB금융공익재단의 이사장은 어윤대 회장이 직접 맡았으며 이사진으로는 김용덕 전 금융위원장,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정재영 전 성균관대 부총장, 구삼열 서울관광마케팅 대표 등이 참여했다. 감사로는 하홍식 변호사, 권승화 한영회계법인 대표 등이 있다. KB금융그룹이 재단 설립을 준비하기 시작한 때는 지난해 11월부터라고 한다. 같은 달 어윤대 회장은 ‘2010 서울 사회공헌 포럼’ 중

‘본사랑재단’ 설립한 본죽 대표_’죽’ 한 그릇으로 전하는 한국인의 따뜻한 ‘정’

병원·아프리카… 아프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죽 기부 가맹점 1000여 곳·협력업체도 동참 본사 본아이에프도 수익 10% 기부 연세의료원에 의료선교기금으로 올해부터 10년간 총 10억 지원 예정 “약속을 지키는 것뿐입니다.” 2009년 6월 본사랑재단을 설립한 이후 남모르게 펼쳐 오던 선행을 더욱 체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본 아이에프㈜의 김철호(48) 대표, 최복이(46) 이사장이 말하는 ‘나눔의 이유’다. 대학 졸업 후인 1989년 단돈 100만원으로 서울에 올라온 부부는 사업 초반에 고생이 많았다. “한 번은 기차 타고 대전에 있는 친척 집에 돈을 빌리러 갔어요. 자존심 때문에 정작 ‘돈’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고 거실에 앉아 있는데, 부엌에서 친척들 목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돈 빌리러 온 거 아니냐’, ‘한 번 빌려주기 시작하면 버릇 되니, 차비도 주지 마라’ 이런 얘기들이 들리는데, 너무 속상해서 그냥 뛰쳐나왔죠. 한 분이 따라 나와 차비 얼마를 쥐여 주시는데, 자존심은 상해도 그 돈이 아니면 서울로 돌아갈 방법도 없는 터라 받으면서 너무 속상했어요. 돌아오는 기차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울면서 최 이사장은 “앞으로 꾸는 삶이 아니라 베푸는 삶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돈을 벌게 되면 열심히 베풀며 살겠다”고 약속도 했다. 하지만 사업이 바빠지면서 그 약속은 잊혀지고 말았다. 1998년 외환위기로 당시 운영하던 사업이 부도를 맞으면서, 비로소 그 약속이 다시 생각났다. “망하기 전 1~2년간 사업이 꽤 잘 됐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망하니까 허망하기도 하고, ‘돈이 이런 거구나, 있다가도 사라지는 것이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죠. 그리고는 옛날의 약속이 생각났습니다. 예전에 베풀며 살겠다고

“뛰고 달리고 춤추며 미래 꿈을 그렸어요”

아동사랑네트워크 Dream Together ‘1박 2일 캠프’ 4월 22일 오전 10시, 경기도 남양주 KT덕소사옥의 ‘꿈품센터’는 아이들의 목소리로 시끌벅적했다. 남양주 12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신청한 70명이 넘는 아이들이 웃고 떠들고 뛰어다니고 있었다. “꿈품센터는 전적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KT 이덕순 부장이 말문을 열었다. “남양주에만 지역아동센터가 50개 정도 있는데, 대부분 남의 건물에 세를 들어 있거나 좁아서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기도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꿈품센터를 만들었어요.” KT는 덕소사옥의 1층에 28평 공간을 내서 아이들이 음악교육이나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조했다. 현재 꿈품센터는 전국에 9개가 있고 올해 10개소 정도를 더 열 예정이다. 마냥 좋아하는 아이들이 1박2일의 캠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가운데 관광버스 두 대가 도착했다. 관광버스는 하나투어에서 준비했다. 하나투어는 이번 캠프를 위해 아이들의 전체 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짜고, 여행안내책자를 개발하고 차량을 지원했다. 여행사만이 할 수 있는 재능기부를 한 셈이다. KT와 하나투어만이 아니다. 이번 캠프는 ‘아동사랑네트워크 Dream Together’에 속한 KT, KBS·하나투어·매일유업·정철영어TV·대교·한국건강관리협회가 각자 가진 것들을 재능기부로 내놓아 이루어졌다. 목표는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줄 수 있는 이틀짜리 비전캠프를 진행해보자’는 것이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매일유업의 평택공장이었다. 아이들이 내리자마자 직원들이 나와 아이들을 맞아줬다. 아이들은 위생모자를 손에 받아들고 재미있다는 듯 웃었다. “모자를 잘 쓰세요. 앞머리나 옆머리가 모자 밖으로 나오면 안 돼요.” 소독을 위해 들어간 에어 샤워실에서의 비명을 시작으로 우유와 요구르트의 제조 공정을 유리벽 너머에서 견학한 아이들은 갓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