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인하대 지속가능경영 MBA 13기 모집

인하대 지속가능경영 MBA 모집    인하대가 지속가능경영 MBA 과정 13기를 모집한다. 국내 대학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전공을 대학원 과정에 개설한 인하대는 일반대학원석〮박사 과정 및 MBA 과정에서 지속가능경영 전문가를 양성해왔다. 특히 녹색기후기금(GCF) 송도 유치를 계기로 GCF와 협력, 기후금융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및 기후금융 교육을 위해 영어 전용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MBA 과정은 이론 강의, 사례 분석(Case Study), 실무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돼있다. CSR 이론과 실제, CSR 경영전략, 지속가능 마케팅 전략, 지속가능회계 및 보고, CSR 전략 사례연구, 지속가능금융과 투자, 에너지산업과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와 GCF 등 지속가능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이론과 실전 과정으로 진행된다. 직장생활과의 병행을 배려해 토요일 종일 수업으로 진행된다(매주 토요일 9:30~16:30).  정부, 기업, 언론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지속가능경영 MBA를 거쳐갔다. 2010년 3월 개설된 지속가능경영 MBA 과정은 현재 12기(학기 단위)까지 운영, 2017년 5월 현재 94명의 졸업생(재학생 25명)을 배출했다. 이를 거쳐간 오피니언 리더들은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MBA를 마치면 경영학 석사(지속가능경영 전공) 학위가 수여되며, 학위 취득을 위한 소요 기간은 2년이다.  다양한 장학금 혜택도 마련돼있다. 상장사 임직원, 본교 졸업자, MOU 기관 및 기업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수업료의 최소 20%, 최고 50%까지 제공한다. 재학 중 차수별 성적 우수 학생에게 수업료의 50%를 지급하는 성적 우수 장학금도 마련돼있다. Full-time 학생에게는 조교 장학금을 제공한다. 장학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하대 경영대학원(http://biz.inha.ac.kr)을 참조하면 된다.

기발한 상상이 현실이 된다… ‘넥슨 아이디어 챌린지’에 도전하세요!

  나만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주)넥슨(대표 박지원)은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넥슨 아이디어 챌린지(Nexon Idea Challenge)’를 시작했다. 5월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누군가와 함께하면 즐거운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는 과정을 거치며, 이를 위한 비용은 물론 전문가 멘토링까지 지원받게 된다.  아이디어 공모는 초등부(5학년 이상), 중·고등부, 대학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며, 개인(초등부 제외) 또는 최대 4인의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아이디어 접수 후에는 참신성, 실현가능성, 협동성, 사회공헌성 등을 고려해 예산에 참가할 40팀을 선발한다. 예선에서는 무작위로 맺어진 두 팀의 아이디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네티즌 투표로 승자를 가리는 ‘1대1 매치’와 심사위원 평가를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총 10개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팀에겐 아이디어 실현 자금으로 팀별 최대 1000만원이 지급되고, 최종 워크숍(제주도)에서 경쟁 발표를 진행해 부문별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초등부 300만원, 중고등부 600만원, 대학부 1000만원)과 부상으로 ‘제주도 항공권(초등부, 중고등부)’과 ‘미국 여행 항공권(대학부)’이 제공된다. 등록 가능한 아이디어는 특허 출원까지 지원한다. 넥슨 관계자는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는 경험을 통해 청소년, 대학생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슨 아이디어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nexon-i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모 자격 -초등부: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재학 중인 학생(단, 보호자 동의 필수) -중고등부: 재학 중인 모든 중고등학생 또는 이에 준하는 학생 -대학부: 재학 또는 휴학

[이재혁 교수의 CSR 전략-⑤] 국내에서만 1등? 아시아 기업들과 비교해본 한국 기업의 CSR 성과

한국 기업의 CSR 성과, 아시아 기업들과 비교해보니    경영학의 세부 연구 주제는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주제의 궁극적 목표는 ‘기업이 경쟁 우위를 어떻게 유지 혹은 확보할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을 제공하는 것으로 수렴된다. 경쟁우위가 점차 약화되는 기업은 궁극적으로 생존 자체를 염려해야 할 처지에 몰리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평균 수명이 급격히 줄고 있다. 1935년 90년이었던 미국 기업의 평균 수명은 1975년에는 30년, 1995년에는 22년, 그리고 2015년에는 15년으로 급속히 단축되고 있는 것. 포춘(Fortune) 500 리스트를 통해서도, 거대 기업들의 흥망성쇠가 여지없이 드러난다. 한국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함된 기업 10곳 중 4개 기업은 불과 20년 만에 그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자산 기준으로 본 30대 그룹의 순위는 1년새 절반이 바뀌었다. 10대 그룹 중에서 영업이익률이 악화된 기업은 7개에 달한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3만 벤처기업 시대가 열렸다고 하지만 벤처기업 중 62%는 3년을 버티지 못한다.   ‘경쟁우위’란 우리 회사의 경쟁자(들)에 비해 우리 회사가 지니고 있는 강점을 의미한다. 따라서 경쟁우위의 원천이나 그 지속성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회사의 ‘경쟁자’가 누구인지 파악해야 한다. 산업 융합화 시대에 이어 최근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들이 더 많은 불확실성과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 회사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경쟁자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조차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경영활동이 유사한 지역에서 서로

글로벌 CSR 트렌드, 앞서가는 방법…아시아 CSR 멤버십에 초대합니다

중국의 추격과 일본의 경기 부양책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된 한국. 가치와 혁신을 더한 신(新)경영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CSR 컨설팅그룹 InnoCSR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시아 CSR 멤버십’을 시작합니다. CSR 교육(지속가능경영 미니MBA 과정) 및 스터디 투어, CSR 트렌드 보고서 제공, 아시아 CSR 전문가 네트워크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아시아 CSR 멤버십’ 출범 기념, 동남아 진출 글로벌 기업 CSR 스터디 투어에 초대합니다. 중국 일변도의 해외 진출을 넘어 동남아로 눈길을 돌린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스터디 투어에서는 우리보다 먼저 시행착오를 겪은 다국적 기업의 현지 성공 사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베트남과 필리핀 CSR 유관 기관 방문, 현지 전문가 강연, 참여 기업 네트워킹은 물론 리포트도 제공됩니다. 〈아시아 CSR 멤버십〉에 가입하는 기업은 회원가로 참여할 수 있으니, 기업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시기: 2017년 7월 3일(월)~7월 9일(일), 5박 7일  ▲인원: 20명(최소 인원 7명) ▲신청 기한: 6월 9일 (선착순 마감) ※5월 26일(금)까지 CSR 스터디 투어 비용 입금 및 결제를 완료하는 분들께 ‘얼리버드 할인(비회원 5%)’이 적용됩니다. ▲세부 일정 (변동 가능)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InnoCSR, 인하대 지속가능경영연구소(소장 김종대 교수)가 함께 ‘지속가능경영 미니MBA’ 과정을 개설합니다. 이론 강의(40%), 케이스 스터디(40%), 실무 전문가 특강(10%), 실습 및 견학(10%) 등을 통해 실무에 적용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이 과정을 수료한 분들께는 인하대 지속가능경영연구소에서 인증하는 ‘지속가능경영전문가 Certificate’을 드립니다. ▲일정: 2017년 8월 26일 개강~10월

2016-2017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꼭 담아야할 5가지 키워드는?

2016-2017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업이 한창인 지금, 더나은미래와 CSR 평가연구기관인 IGI(Inno Global Institute)가 해법을 제시했다. 국내외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겨야하는 5가지 키워드를 공개한다.  현재 대다수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사회공헌 활동을 단순 나열하는 수준에 그친다. 실제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에서 제시된 사회공헌 부문은 전체 46가지 부문(Aspects) 중 1개뿐이며, ISO 26000의 36개 이슈 중 7개에 불과하다(ISO26000 사회공헌 항목 보기). 사회공헌 차원을 벗어나, 자사의 CSR(지속가능경영) 목표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반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야한다.  일본 화학회사 스미토모 케미컬(Sumitomo Chemical)은 17개 SDGs 목표를 책임경영 전반에 연결시켜 각각의 목표와 성과 데이터를 PDF로 공개하고 있고, 요구르트 ‘액티비아’를 만드는 프랑스 다논(Danone)은 SDGs 중 2번 목표인 ‘기아 종식(Zero Hunger)’에 대한 기업의 세부적인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별도 웹사이트(Down to earth.danone.com)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Goal 2) 중 ‘기아 해소와 식량안보 달성 및 지속가능농업 발전’과 연계 시켜 “Danone의 사업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통한 건강을 가져다 줄 것이다”는 선언문(Manifesto)을 발표했다.  ‘2016 아시아 CSR 랭킹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한국 시가총액 50대 기업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영역이 바로 ‘대공급망 CSR(27.3점)’이었다. 실제로 협력사의 CSR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기업의 보고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재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IGI 대표)는 “공정운행이나 소비자 보호, 대공급망 CSR 관리,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부분은 지역사회발전(사회공헌)과 비등한 중요도를 갖는 부분”이라며 “이는 다른 여타 글로벌가이드라인이나 표준에서도 중요하게

[해외 CSR 트렌드]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쉬운 까닭…맞춤형 소프트웨어로 실시간 업데이트

위서스테인 최고기술책임자 ‘다니엘 수프케’ 인터뷰 다니엘 수프케(Daniel Spuke) 위서스테인(Wesustain)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트렌드다. 위서스테인은 각 기업의 CSR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별 기업이 이를 공유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독일 회사다. 독일 자동차 회사 다임러(DAIMLER), 알리안츠생명,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등 글로벌 기업 500여곳이 고객사다. 이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 곳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동시에 접속해 CSR 데이터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고, 모든 데이터가 자동 저장돼 획기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스마트폰으로도 이용 가능하며, 경쟁 기업과 비교하는 그래프 제작도 가능하다.  -CSR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2010년 설립 당시 대다수 기업이 엑셀로 CSR 데이터를 관리했는데, 오류도 많았다. 실제로 스위스 에너지 회사에서는 직원 여럿이 한꺼번에 이산화탄소 수치를 입력하다보니, 엑셀 파일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찾아왔다. 우리가 데이터를 받아서 소프트웨어에 입력해보니, 고객사가 도출한 이산화탄소양과 20%이상 차이가 나더라. 투명하고 오류 없이 관리되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했다. 또한 GRI·ISO26000 등 CSR 관련 지표가 워낙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데이터만 입력하면 원하는 키워드의 정보가 자동 분석되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맞춤형 소프트웨어의 장점은 무엇인가.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을 위해 데이터를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다. 소프트웨어에서 입력된 데이터에 따라 자동으로 표·그래프를 실시간 반영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출력만 하면 된다. 모든 시스템은 스마트폰, 아이패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전세계 언어로 접속 가능하고, CSR 정보를 모바일로 직접 보고 수정할 수도 있다. 또한 전세계 곳곳에 흩어져있는 모든 사무소의 CSR 세부 정보들을

[이재혁 교수의 CSR 전략-④] 우리 회사는 CSR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우리 회사는 CSR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조상들이 남긴 최초의 메시지는 무슨 내용일까. 인류 역사에 대한 통찰을 담아낸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Yuval Harari)에 따르면, 기원전 3400~3000년경 우르크의 행정문서가 적혀 있는 점토판에는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이름이 담겨있다. 점토판에 “쿠심이 37개월에 걸쳐 보리 2만9086자루를 받았다고 서명했다”는 내용이 명백히 담겨있는 것. 유발 하라리가 언급한 것처럼,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이름이 예언자나 시인, 위대한 정복자가 아니라 회계사의 것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통계·수치의 역사는 오늘날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가의 재정부터 개인의 삶의 질까지 많은 것이 수치를 통해 표현되고있다. 심지어는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은반 위에서 펼치는 퍼포먼스의 감동까지, 소수점 두번째 자리까지 세밀하게 평가하는 기술 점수와 예술 점수의 합으로 수치화시키고 있다.  기업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인 경영학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실증연구를 수행하는 경우에는 개념의 계량화 즉 조작적 정의가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종업원을 대상으로 직무만족도와 회사에 대한 충성도의 관계를 실증분석하기 위해서는, 설문조사나 2차 자료를 활용해 ‘직무만족도’, ‘회사에 대한 충성도’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수치로 바꾸어야 한다. 이렇듯 추상적인 개념을 수치로 측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다. 수치로 표현하기 어려운 개념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개념이 여러가지로 방법으로 측정될 수 있는 경우, 선택의 문제에 직면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겪으면서 결국은 관련 연구 더 나아가서는 경영학이 점차 발전해 나가게 된다. 측정 및 평가 방법의 개선을 통해 더욱 정확한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석·박사 협동과정 시작합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합니다” 이화여대에서 사회적경제 석·박사 협동 과정을 시작합니다. 이는 복지·경제·사회·경영·주거·환경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현장에 적용하는 사회적경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2017년 2학기부터 시행되는 이번 협동 과정은 사회복지학·경제학·경영학과·사회학과·소비자학과·환경공학과·대기과학공학과·건축학과·디자인학과 등 9개 분야를 개설, 융복합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융합 과정인 만큼 과목 역시 다양하고 심층적으로 구성됐습니다. ‘사회적경제의 이해’, 사회공헌과 사회적기업’,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빈곤과 고용 활성화 정책’, ‘미시경제이론’, ‘기상과 기후 경영’, ‘도시 설계 세미나’, ‘사회 정책 연구’, ‘디자인 경영’, ‘소비자 자산관리 세미나’, ‘은퇴 설계 특론’ 등 다양한 영역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분야별 네트워크 연계, 기업가센터에서의 창업 지원 및 밀착형 교육, 취업 지원도 이뤄집니다. SK행복나눔재단이 3년간 장학금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원서 접수: 2017년 4월 11일(토)~4월 25일(화) ♦학과(학부) 전형: 2017년 5월 20일(토) ♦합격자 발표: 2017년 6월 7일(수) ♦문의: 02-3277-6637    

[공익 뉴스 브리핑]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 한곳에.. ‘CSR 포럼’ 열려

150여 개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 450여 명의 연구 모임인 ‘CSR 포럼(김도영 대표)’이 지난 22일 오후 4시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특강을 위해 참석한 인순이 해밀학교 이사장을 비롯, 문형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양용희 서울신학대 사회적기업학회장 등 학계와 기업 사회공헌 및 비영리리더 140여 명이 참석했다.

공익법인 설립 쉬워지나…공익법인법 전부 개정안 뜯어보니

공익법인 설립 허가제에서 인가제로 공익재단은 매년 운영재산의 5% 이상 지출해야  공익법인법 전부개정안 토론회, 28일 국회서 열려   “40년간 제자리였던 법 개정이 이제서야 이뤄지게 됐다. 공익법인을 활성화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첫 걸음이다.” 지난 2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공헌 활성화 및 효율화를 위한 공익법인법 전부 개정안 토론회’에서는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현장에 모인 비영리 관련 국회의원, 교수, NPO 실무자, 세무사, 언론 등 전문가 30여명은 공익법인법 전부 개정안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국회사회공헌포럼 연구책임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익법인법 전부 개정안에는 ▲공익법인 허가제를 인가제로 변경 ▲학술, 장학, 자선에만 한정됐던 공익법인 적용 범위를 포괄 조항으로 확대 ▲기존 부처별로 산재됐던 공익법인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국민공익위원회를 신설 ▲매년 공익재단(5억원 초과 법인)이 운영재산의 5% 이상 지출하도록 하는 등 공익법인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 이은권 국회사회공헌포럼 연구책임의원은 “각 부처별로 공익법인 허가 및 관리를 따로 하다보니, 공익법인 설립은 정체되고, 통일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사회변화를 반영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앞으로도 공익법인 활성화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좋은 법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권일환 국회사회공헌포럼 법률정책위원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손원익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R&D센터 원장, 정유진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부편집장, 박두준 재단법인 한국가이드스타 사무총장, 정경훈 아름다운재단 변화사업국장, 이희숙 재단법인 동천 상임변호사가 공익법인법 개정안에 대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공익법인법의 전면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내 비영리단체를 비롯한 공익 영역 전반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정유진 기자의 CSR 인사이트] 대기업 기부금 심사 강화…독 될까, 약 될까

삼성전자… ‘기부금 집행 룰’ 재편주요 그룹도 “내부 규정 검토 중” 최근 재계에선 ‘기부금 룰(rule)’ 재편이 한창이다. 삼성과 SK가 10억원 이상 기부금 및 사회공헌기금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반드시 거치도록 결정하면서, 투명성 이슈가 주요 그룹들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에 대기업 사회공헌팀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우리도 같은 기준을 마련해야하는지 체크하라’는 지시가 내려온 것. 아직까지 기업 내부에선 “이미 잘하고 있는데 굳이 따라할 필요 없다”, “이번 기회에 투명한 절차와 기준을 마련해야 안전하다” 등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달 24일, 삼성전자는 10억원 이상의 기부금·후원금·사회공헌기금 등을 지출할 때 반드시 사외이사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이렇게 결정한 모든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사업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도 공시 및 게재된다. 1000만원 이상의 후원금과 사회공헌기금에 대해서는 법무·재무·인사·커뮤니케이션 부서의 팀장이 참여하는 ‘심의회의’를 신설해, 매주 모여 사전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엔 외부 단체나 기관의 요청에 따른 기부, 후원·협찬 등의 후원금, 사회봉사활동, 산학지원, 그룹 재단을 통한 기부 등 ‘사회공헌기금’이 모두 해당된다. 벌써 한 달새 1000만원 이상 기부금을 집행하는 심의회의가 몇 차례 열렸다고 한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기부금에 한해, 자기자본의 0.5%(약 6800억원) 이상 (특수관계인은 50억원 이상)인 경우에만 이사회를 거쳤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역시 10억원 이상의 기부금·후원금 등에 대해 이사회 의결을 거치기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SK그룹 각 계열사에서도 이같은 규정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기업들의 상황은 어떨까. 주요 그룹들은 “내부 검토 중”이라고 조심스레 입을 모았다. LG그룹은 “현재까지 기부금·사회공헌 비용은 이사회 승인 대상이 아니었고, 계열사별로

“전략적 사회공헌 할수록 기업 매출 올랐다”…논문 펴낸 신진욱 前 삼성전자 상무 인터뷰

신진욱 前 삼성전자 상무 5년간 100대 기업 분석해보니… 투자 1% 늘어날 때 매출 성장률 0.9% 증가기업 이미지만 높이려고 하면 명성에 타격, 책임경영으로 진정성도 높여야 사회공헌을 잘하면 매출이 오를까. “전략적 사회공헌이 기업의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10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전경련 사회공헌백서·각 기업 홈페이지 공시자료 5년치를 분석해낸 주인공은 신진욱(54) 전 삼성전자 상무. 그는 1985년 삼성그룹으로 입사해 크로아티아·빈·헝가리·나이지리아 등 해외 법인에서 30년 가까이 글로벌 마케팅 및 사회공헌을 담당, 삼성전자의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책임)을 진두지휘해온 인물이다. 개도국 청년들을 위한 IT 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삼성 엔지니어링스쿨’, 태양광 설비를 활용해 양방향 멀티미디어 교육을 진행하는 ‘태양광 인터넷 스쿨’ 등 그의 손을 거쳐 탄생한 프로젝트만 여럿.  은퇴 직후 인하대 지속가능경영MBA 과정을 마치면서,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5년 임팩트를 연구 논문(‘한국 기업 사회공헌 투자의 지속성·핵심역량·가치사슬 연계활동 현황 및 효과 분석’·지도교수 김종대)으로 풀어냈다.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액이 3조원 안팎으로 증가하면서, 사회공헌의 효과성에 대한 의문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직접 찾아나섰다.  현재 전경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컨설팅하는 그를 직접 만났다. -사회공헌을 하는 모든 기업이 궁금해한다. 사회공헌은 기업의 경제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대답은 ‘예스(Yes)’다. 지난 5년간 100대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사회공헌 투자액의 증감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사회공헌 투자가 1% 늘어날 때마다 기업의 매출 성장률이 대략 0.9%씩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54%씩 증가했다. 그리고 사회공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