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소셜섹터는 인재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소셜섹터 조직 간 공동 복지를 만드는 등 들어온 인재들을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도 한창인데, 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이나 협력체가 만들어질 정도다. 대표적인 사례가 사단법인 루트임팩트, 임팩트얼라이언스 등이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0 넥스트 임팩트 콘퍼런스’의 마지막 세션에는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 이의헌 점프 대표, 김용근 포스코 기업시민실 리더, 류지은 사회적기업 연구자, 엄윤미 C프로그램 대표(모더레이터)가 참여해 컬렉티브 임팩트 분야를 이끌어갈 리더 발굴에 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연사들은 “컬렉티브 임팩트는 조직 간 역할과 문화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한 협력에서 시작한다”는 데 동의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다른 조직의 문화나 언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소셜섹터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교육 프로그램 ‘임팩트 베이스캠프’를 진행한 경험을 들었다. 그는 “소셜섹터의 협력은 각자가 일을 나눈 후 물리적으로 합쳐 결과물을 내는 게 아니라 가치관을 나누는 치열한 토론이 따르는 ‘화학적 협력’”이라면서 “이를 잘 해내기 위해서는 자기 관점이 뚜렷하면서도 영리·비영리를 비롯해 여러 조직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경계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했다. 엄윤미 C프로그램 대표는 “타조직과 호흡 맞추는 게 쉽지 않지만, 다른 조직에서 일하는 동료와 교류할 수 있는 건 매우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의헌 점프 대표는 “컬렉티브 임팩트 등 새로운 트렌드가 나오더라도, 가장 중요한 건 일하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이라고 했다. 이 대표 “임팩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