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좋아하는 예술가, 적은 돈으로도 응원할 수 있어요 소액 집단투자로 예술가 후원 2~3년전 성공한 미국·유럽을 벤치마킹, 한국에선 ‘소셜펀딩’으로 알려지기 시작 목표 금액 못 채우면 전액 환불 – 돈이 아닌 공연표·시제품 등으로 보상 윤옥희(43)씨가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라는 용어를 처음 접한 것은 지난 5월, 어느 기업의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있던 작은 홍보 배너를 통해서였다. “사실은 크라우드 펀딩이 뭔지는 잘 몰랐고 문화나눔이라는 말이 있어서 클릭을 해봤어요. 평소에 공연이나 전시는 보러 다녔거든요.” 그렇게 시작된 클릭에서 옥희씨는 새로운 문화나눔을 경험하게 됐다. “이원국 발레단의 ‘돈키호테’ 공연에 무대의상이 필요한데 저나 다른 분들이 내는 돈을 모아 무대의상 비용을 마련한다는 거예요.”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해준 후원자들을 사전 리허설에 초대한다는 메시지를 보니 더욱 호기심이 생겼다. 기부를 위해 본인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옥희씨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4주라는 주어진 기간 내에 목표 금액이 다 모이지 않을 경우, 후원금이 환불된다는 점이었다. 옥희씨는 “목표가 완수되지 않으면 아예 지원이 되질 않는다고 하니, 꼭 100%에 도달해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커져서” 내친김에 “발레를 꿈꿨던 한 사람으로서 조그맣지만 두터운 마음 드리고 싶습니다”라는 응원글도 해당 모금 페이지에 남겼다. 옥희씨 같은 사람들의 정성이 모여 이원국 발레단은 지난달 10일 140명이 참여해 500만원의 예정 금액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크라우드 펀딩 또는 소셜펀딩이라 일컫는 소액 후원 사이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1월에 디스이즈트루스토리(www.thisistruestory.co.kr )가 문을 열었고 3월엔 콘크리트(concreate.me)가, 4월엔 문화예술위원회 크라우드 펀딩(fund.arko.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