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마녀
비건 인플루언서 '초식마녀' 박지혜씨가 비건 감베리 크레마 파스타를 소개하고 있다. 비건 감베리 파스타는 콘낄리에면, 마늘, 두유, 비건 새우 등으로 조리됐다. /'초식마녀' 유튜브 영상 캡쳐
비건 문턱 낮춘 ‘초식마녀’… 냉장고 속 재료 활용한 레시피만 200개

브로콜리 스테이크, 레몬 커리 파스타, 루꼴라 두부당근 김밥…. 이름도 생소한 이 음식들의 공통점은 오로지 식물성 재료만으로 만들어진 비건 요리라는 것이다. 박지혜(35)씨는 이 같은 비건 레시피를 개발하고 SNS와 유튜브에 공유한다. 비건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브이로그로 전하기도 한다. 그의 닉네임은 ‘초식마녀’다. 박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초식마녀 Tasty Vegan Life’의 구독자는 1만8500명, 누적 조회수는 100만뷰가 넘는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2만6100명에 이른다. 지난 3일 화상회의로 만난 박씨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비건 레시피를 하나둘 올리기 시작한 게 벌써 3년 지났다”라며 “그간 개발한 비건 레시피만 200개 정도 된다”고 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비건 레시피 박씨의 비건 레시피는 문턱이 낮다. 일례로 브로콜리 스테이크의 조리법은 크게 3단계다. 먼저 통브로콜리를 15분 정도 식초 물에 담가두었다가 꺼낸 후 감자와 함께 물에 삶는다. 감자와 브로콜리가 다 익으면 올리브유 혹은 식물성 버터를 두른 팬에 버섯과 함께 볶는다. 마무리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으면 끝이다. “제 요리 스타일은 ‘냉부'(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느낌이에요. 즉흥적으로 냉장고에 있는 식자재를 보고 어떻게 조합해야 맛있을지 고민해요. 장을 볼 때는 제철 과일이나 채소에 영감을 얻기도 해요.” 그의 주방 냉장고에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식자재는 애호박과 표고버섯, 토마토다. 계절을 타지 않고 여러 재료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박씨는 “흔한 재료로도 충분히 비건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며 “비거니즘을 실천한다고 해서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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