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악한 장애인 스포츠 지도자 처우 대회 개최 시에만 차출되는 형태 평소 식당·택시기사로 생계 유지 상시 전임지도자制 만들었지만 일부 종목에 몰려 불균형 초래할듯 “대회가 없는 시기에는 주로 장사나 식당을 하는 분들이 많다. 택시기사를 하는 분들도 있다.” 정진성 서울시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는 장애인 스포츠 지도자의 현실을 이렇게 설명했다. 원인은 지도자에 대한 열악한 처우에 있었다. 정진성 전무이사는 “대회 기간에만 단기적으로 선임돼 급여를 받기 때문에 업무 환경이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운신의 폭도 상대적으로 제한된다. 김진성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사무국장은 “일반 스포츠는 초·중·고의 학생 체육으로부터 올라오기 때문에 학교체육, 입시체육, 생활체육, 실업팀, 프로팀 등의 다양한 직업 범주가 있다”며 “하지만 살아가다가 장애를 얻은 순간부터 배우게 되는 장애인 스포츠는 학원 체육의 개념이 없고, 실업팀도 거의 없기 때문에 지도자들의 직업 환경이 좋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런 구조적 문제로 인해 지도자들의 지도 기술 개발이나 선수들의 역량 강화, 신인 선수 발굴은 뒷전으로 밀린다. 이는 국내 장애인 스포츠의 총체적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유지곤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 실업팀 감독은 “휠체어를 타는 종목의 경우에는, 휠체어 타는 습관을 제대로 익히는 것부터 매우 중요한 훈련이기 때문에 장애인 스포츠에 정통한 전문 지도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에 그런 부분을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선수들의 훈련과 신인 발굴에 늘 어려움을 겪는다”고 했다. 국내 장애인 스포츠 분야의 한 관계자는 “지도자 육성과 배치를 위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예산은 주로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