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피스
공정여행 활성화 대안은

외국인 노동자를 전문여행 가이드로 공정여행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여행자와 현지인 모두가 만족하는 것이 첫째고, 여행하는 지역에 정당한 수익이 돌아가야 하는 것이 둘째다. 이 원칙이 지켜지려면 그 지역을 잘 아는 현지 가이드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한국말이 유창하고, 지역 주민과 친밀하며, 공정여행을 제대로 이해하는 가이드를 찾기 어렵다. 대형 여행사가 진행하는 공정여행이 왜곡되는 주요 원인도 가이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공정여행 전문 가이드로 활동할 수 있는 현지 주민을 양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트래블러스맵(Travelersmap)은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공정여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 회사에 고용돼 일하다가 자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노동자가 그 대상이다. 트래블러스맵 이주희 팀장은 “외국인 노동자야말로 공정여행 가이드에 제격이다. 한국어와 현지어에 능통하고 지역 사정을 훤히 아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공정여행 프로그램은 현지로 돌아간 외국인 노동자가 직접 기획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총 9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교육을 받았고, 올 9월 네팔에서 이들의 첫 번째 가이드가 시작될 예정이다. 1인당 총 240만원으로 책정된 네팔 여행경비 중 항공료 135만원과 운영경비 36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이 모두 외국인 노동자와 네팔 트래킹 전문 사회적기업 ‘스리 씨스터즈’에게 돌아가게 된다. 트래블러스맵 심보라씨는 “자국으로 돌아간 외국인의 대다수가 일자리 마련이 힘들어 제2의 노동현장을 찾아 떠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이 공정여행을 보다 활성화시키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일자리 창출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라 현지를 배려한 여행프로그램

공정여행가 임영신씨 인터뷰_”행복한 세상 위한 ‘희망의 발자국’ 남깁니다”

현지인의 삶 존중할 때 자연스레 공동체 형성 평화 도서관 프로젝트로 분쟁지역 어린이에 선물, 가치있는 여행 위해 공정여행자 수기 모아 희망 지도 만들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삶이 있습니다. 세상이 자신을 변화시키는 대로 사는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키며 사는 사람.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희망을 전하는 삶을 살았다. 지나온 길을 더듬어 보니, 모든 발자국은 한 곳을 향하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빛을 발견하고, 절망 속에서 평화를 찾아나서는 길. 공정여행가 임영신씨의 여정은 그렇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었다. 여행하는 이도, 여행자를 맞이하는 이도 함께 행복한 여행은 불가능할까. ‘공정여행’은 이러한 새로운 물음에서 출발했다. 임영신씨가 공정여행을 시작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관광이 지나간 자리에서 그늘을 마주했습니다. 여행자 한 사람이 여행을 할 때 하루 평균 3.5㎏의 쓰레기를 만들고, 400ℓ의 물을 쓰며,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 주민 30명이 쓰는 평균 전기량을 소비합니다. 또한 안나푸르나를 오르는 여행자를 위해 히말라야 숲에서 매일 세 그루의 나무가 베어지고 있죠. 우리가 여행하는 곳이 누군가의 삶의 터전이요 일상이란 것을 기억한다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마음이 새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010년 세계 관광기구(World Tourism Organization)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관광인구는 9억4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 역시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2007년 여행자 최대 인원인 1300만명을 돌파하면서 세계 관광 지출국 10위에 올랐다. 여행대국으로의 성장은 또 다른 진통을 낳았다. “2006년, 필리핀 여행 중에 한국 관광객의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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