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제4회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공모…과제별 1억 지원

기초과학·신약 플랫폼·합성법 등 3개 분야 PI급 연구자 대상 과제당 1억 지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제4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uhan Innovation Program, 이하 YIP)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 접수는 오는 6월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YIP는 유한양행이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R&D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기초 연구 단계에서 혁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의 지원 분야는 ▲혁신 신약의 약물표적 또는 선도물질 탐색 ▲신약 연구개발 플랫폼 기술 구축 ▲신규 유기 합성법 개발 등 총 세 가지다. 국내 대학 및 국공립 연구소의 교수 또는 PI(Principal Investigator)급 연구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과제에는 12개월간 과제당 1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자세한 내용은 유한양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YIP는 유한양행의 미래 신약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 차원에서 매우 핵심적인 프로그램”이라며 “국내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으며, 기초연구 생태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3회 YIP에서는 총 28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1~2회 프로그램을 포함해 누적 63개 과제가 지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일부 과제는 신약개발 협력 가능성을 인정받아 8개 과제에 대해 후속 연구가 진행 중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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