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상황과 복지시설 수요양쪽 다 만족시키려고 노력 유승권 SPC그룹 사회공헌팀장 유승권 SPC그룹 사회공헌팀장(겸 SPC 행복한재단 사무국장)은 비영리에서 출발해, 영리 기업에 몸담고 있는 케이스다. 1999년 ㈔들꽃청소년세상 그룹홈의 생활 교사로 활동하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CSR을 기획 중이던 이랜드그룹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이랜드그룹 사회공헌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미글로벌 사회공헌팀 등을 거쳤다. 유 사무국장은 건설회사인 한미글로벌에서 일할 당시, 소규모 복지시설들은 수리, 보수 등에 매우 취약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접하고, 시설 수리 및 리모델링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유 사무국장은 기업의 용어·의사결정을 이해하기 위해 경영대학원에 다녔고, 식품전문기업인 SPC에서는 퇴근 후 제빵학원에 다니며 제빵기능사 자격증을 땄다. 그는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과 기업이 하고 싶은 사업 사이의 교집합을 찾아 양쪽을 만족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영리 단체 현장 경험이기업 사회공헌 밑거름 돼 정은주 SK이노베이션 사회공헌팀 대리 정은주 SK이노베이션 사회공헌팀 대리는 대학 졸업 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연대은행, 영등포복지관 근무 등 5년여 동안 현장을 누볐다. 지난 2009년 SK텔레콤 CSR팀에 사회복지사로 채용된 정 대리는 적응이 쉽지만은 않았다. “‘R&R’, ‘R&C’같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용어가 생소해 수첩에 적어놓고 외웠습니다. 이메일을 자주 사용하는 기업의 소통방식에 어색함도 느꼈고요.” 그녀는 기업에 녹아들기 위해 기업 사회공헌과 관련된 세미나, 포럼 등을 찾아다녔다. 회사의 수익 분야, 관련 정부 부처의 소식, 복지 이슈 등도 꼼꼼히 챙겼다. 현대, 삼성, 포스코, 엘지, SK 등의 사회공헌 관계자들이 모이는 ‘5대 기업 교류회’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 사회공헌팀으로 자리를 옮긴 정 대리는 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