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유스프러너
혁신성·진취성·위험감수성 키운다…‘아산 유스프러너’ 효과성 연구 발표

참여 학생 8개 역량 성장·지역 격차 해소 기여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의 효과를 분석한 ‘2024 아산 유스프러너 효과성 연구 요약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연세대 교육학과 연구팀과 함께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성과를 정량·정성적으로 검증한 결과를 담았다. 분석에 따르면 아산 유스프러너 참여 학생은 비참여 학생보다 혁신성·진취성·위험감수성 등 8개 핵심 역량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성장을 보였다. 수업 전후 비교 결과, 각 역량에서 0.3~0.7 수준의 표준화 성장지수 차이가 나타나, 프로그램이 실제 역량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성과를 발표하는 ‘데모데이’ 과정은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데모데이를 경험한 학생들의 혁신성·위험감수성·진취성 지표는 시간 흐름에 따라 뚜렷한 상승세를 그렸으며, 중학생 집단에서는 ‘혁신성’ 성장폭이 가장 컸다. 교육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 학생과 지역거점학교 소속 학생에게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띈다. 연구진은 “맞춤형 접근의 필요성과 효과가 동시에 드러났다”며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연구에서 아산 유스프러너 참여 학생과 교사 및 강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정성적 인터뷰에서는 ‘기업가로 살아보는 경험’, ‘수많은 어려움과 실패를 마주하는 경험’,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 등이 기업가정신 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반영하는 핵심 키워드로 언급되었다. 특히 실패를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태도 변화가 두드러져,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회복탄력성과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번 보고서와 함께 지난 7월

시각장애인 위한 옷 라벨, 위생적인 재사용 약 봉투…청소년이 만든 ‘혁신 아이템’

아산나눔재단이 서울 강남구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를 지난 8일 개최했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청소년에게 기업가정신을 교육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는 1년간 국내 45개 학교 및 기관에서 총 102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날 데모데이에 소개된 청소년 팀 프로젝트 결과물은 다양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의 ‘THE BELLE’ 팀은 북링(book ring)을 선보였다. 북링은 책을 펼쳤을 때 다시 덮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북홀더다. 엄지손가락에 끼워 한손으로 책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등하굣길이나 누워서 책을 볼 경우 유용하다. 심석고등학교의 ‘루미너스W’ 팀은 시각장애인이 스스로 옷을 골라 입을 수 있도록 돕는 라벨을 제작했고, 부경보건고등학교 ‘SMB’ 팀은 편리하고 위생적인 재사용 약 봉투를 만들었다. 이밖에 ▲학교 도서관 관리시스템 온라인화 ▲반려견 등록 촉진 굿즈 제작 ▲밀착형 마스크 개발 ▲여행용 백팩 개발 ▲학교 환경 개선 ▲화상 위험 방지 주방용품 제작 등이 발표됐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석한 대신중학교의 이시현 군은 “아산 유스프러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접하고 나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팀을 이뤄 친구들과 실제 우리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발굴하고, 직접 해결책까지 마련할 수 있어 굉장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여러분이 아산 유스프러너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를 발굴하고, 목표를 정립하고, 더 나은 방안을 고안해내는 등 기업가정신 함양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여러분이 목표를 확인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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