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세대
[시니어, 공익을 만나다]③”포트폴리오부터 만드세요”…‘자기 PR’과 ‘협업’에서 제2의 인생 시작됩니다

‘시니어, 공익을 만나다’ 시리즈 첫 번째 편, 공익 활동가로 변신한 시니어들 33년 베테랑 PD에서 시니어미디어협동조합 이사장이 된 현정주 씨 인터뷰     무려 33년이다. 강산이 세 번 바뀌는 동안 그는 존경받는 선배, 유능한 언론인의 자리를 뚝심있게 지켜냈다. KBS에서 PD로 33년 동안 근무한 현정주(64)씨의 이야기다. 그는 2012년 정년퇴직을 하기 전까지 KBS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작자와 책임자로 왕성히 활동했다. 문화가산책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으며, TV미술관, 클래식오딧세이, 진품명품 등 KBS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작, 관리해왔다.  그리고 2012년 은퇴 후, 그는 카메라를 다시 들었다. 자신과 같은 시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서다. 시니어를 위한 비영리사단법인인 ‘50플러스코리안‘의 창립 멤버이자 시니어들로 구성된 ‘50플러스코리안미디어협동조합(이하 미디어협동조합)’을 만든 현정주 미디어협동조합 이사를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미디어협동조합에서 만났다.   ◇미디어 전문가 30명과 협동조합 설립,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까지    현 이사장은 은퇴 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고등학교 선배로부터 한 제안을 받게 된다. ‘시니어들을 위한 비영리사단법인을 만들자’고. “생각해보니 30여년 동안 난 꽤 괜찮은 PD였는데…사단법인을 만들면 이 재능을 썩히지 않고 쓸 수 있겠다 싶었어요. 게다가 나의 능력을 비슷한 처지에 있는 시니어들을 위해 사용하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사단법인 설립에 동참하기로 마음 먹은 현 씨는 2012년 8월 노년학 전문가인 한주형 박사(현 50플러스코리안 회장), 고교 선배와 함께 미국 워싱턴으로 ‘AARP’를 방문했다. ☞AARP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AARP(American Association of Retired Persons)는

[시니어, 공익을 만나다]②“과거의 영광 내려놓고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야 합니다”

‘시니어, 공익을 만나다’ 시리즈 첫 번째 편, 공익 활동가로 변신한 시니어들 잘나가는 사업가에서 에너지빈곤층 돕는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된 김상윤 씨 인터뷰     김상윤(63) 에너지돌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미 젊었을 때부터 직업을 서너 번 바꿨을 정도로 ‘혁신’을 즐긴다. 요즘 에너지돌봄 사업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한창 일하던 30대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즐거워하는 김 이사장. “변화에 대한 용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를, 지난달 26일 50+재단 서부캠퍼스에서 만났다.   ◇“내 꿈 실현해 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갑니다”   ‘인큐베이터 후두(플래스틱 덮개)’를 만드는 중소기업 CEO였던 김씨는 2006년 회사를 매각한 후 기술이사로 2년동안 재직하다 2008년 은퇴했다. 업계에서 알아주는 전문가였기에 은퇴 후에도 찾는 곳이 많았다. 한국아크릴협회에서 2년동안 전무이사도 했다. 그런데 허무했다. ‘내 인생이 이렇게 저무는 것인가.’ 주도적으로 뭔가를 하지 못하고 조언이나 해주는 뒷방 늙은이가 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내가 주도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닥치는 대로 배웠죠. 기술사, 컴퓨터 기술… 은퇴 후 딴 자격증만 6개나 돼요.” 김 이사장은 자격증을 들고 서울시청으로 향했다. 에너지빈곤층을 도울 사람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 20여년 동안 제조업에서 일한 경력과 관련 자격증도 보유한 그는, ‘에너지 설계사’에 딱 맞는 인물이었다. 2014년부터 10개월간 서울시에서 ‘에너지 설계사’로 일하며, 에너지빈곤층의 집을 방문해 LED 전등 교체, 창문 단열, 실태 조사 등을 했다. 에너지 설계사 일은 그가 제2의 인생을 찾게 한 열쇠가 됐다. 그는

[시니어, 공익을 만나다]①“구호 활동가로 제2의 인생 맞이했어요”

‘시니어, 공익을 만나다’ 시리즈 첫 번째 편, 공익 활동가로 변신한 시니어들 유통 전문가에서 구호 활동가로 제2의 인생 맞은 김승수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인터뷰     다국적 물류 회사에서 은퇴한 뒤, 국제의료봉사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에서 활동가로 아프리카 파푸아뉴기니, 남수단, 우간다 등 해외 이곳저곳을 누비는 김승수(61)씨.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국경없는의사회 서울 사무소에서 만난 그는 햇볕에 검게 그을린 얼굴로 기자를 맞이했다. “지난달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됐는데, 곧 에티오피아 사무소로 갈 예정”이라고 했다. 올해 예순을 맞이한 그였지만, 열정만큼은 20대 청년 못지않았다.   ◇은퇴 후 신세계와 조우… 청년시절 꿈 되찾아줘   “다국적 유통회사인 TNT에서 영업, 마케팅 전문가로 20여년간 일했습니다. 규모도 크고 글로벌 기업이라 연봉도 높고 복지도 좋았는데, 나이가 드니 은근한 퇴직 압박은 물론 쳇바퀴처럼 도는 내 인생이 지루해서 2011년 퇴사했죠.”  정년 퇴직을 몇 년이나 남기고 내린 결정이었다. 가족과 지인들은 은퇴를 만류했지만 그의 신념은 확고했다.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했고, 문득 모험을 즐겼던 그의 청년시절이 떠올랐단다.  “동창들은 저 보고 성공했다고 해요. 좋은 직장에 화목한 가정… 그런데 스스로 만족이 안됐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경험하는 일을 즐겨 했어요. 대학에 입학하고 취업을 하면서 꿈을 한 켠으로 밀어두고 현실과 타협해야 했죠. 이제는 자식도 어느 정도 다 컸고, 큰 돈 들어갈 일이 많지 않으니 내가 원하는 걸 하고 싶었어요. 바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모험’이요.” 퇴직 후

라이나전성기재단, ‘라이나50+어워즈’ 후보 공모

라이나생명보험이 설립한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라이나50+어워즈’의 수상 후보자 및 창업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한다. 라이나50+어워즈는 시니어를 위한 활동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원해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이끌고자 만들어진 시상으로 생명존중, 사회공헌, 창의혁신의 세 부문을 통해 개인 및 단체와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생명존중 부문은 학문·연구, 기술, 산업,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50+세대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에 대해 시상한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부문별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일반시민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공모하며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사회공헌 부문은 사회봉사, 시민활동 등을 통해 50+세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마찬가지로 추천위원회와 시민들의 직접 참여로 후보자를 공모한다.   창의혁신 부문은 50+를 위한 혁신적인 사업, 제품, 서비스 등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 및 단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1등은 1억원, 2등은 3000만원, 3등은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수상자 전원에게 공통으로 창업을 도울 수 있는 전문가 컨설팅, 투자 및 법률 자문 등 5000만원 상당의 프로세스 지원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각 부문 최종 수상자 중 대상 1인을 선정해 1억원의 상금을 추가, 총 2억원을 전달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나전성기재단 홍봉성 이사장은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사회공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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