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국내 첫 시청각중복장애인 지원기관 개소…”한국의 설리번 되겠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청각중복장애인 전문 지원기관이 문을 열었다. 밀알복지재단은 17일 서울 강남구 밀알아트센터에서 ‘헬렌켈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명은 청각과 시각을 모두 잃고도 가정교사 앤 설리번의 도움으로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장애인·여성 인권 보호를 위한 활동에 헌신한 헬렌 켈러(1880~1968)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과 시청각중복장애인 손창환씨를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밀알복지재단은 “헬렌켈러센터를 통해 우리나라에 약 1만명 정도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시청각중복장애인을 위한 교육·연구·자활·상담 등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 2017년 발표한 ‘시청각중복장애인의 욕구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1개월 동안 한 차례도 외출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시청각중복장애인 비율은 전체 장애인과 비교해 3배나 높았다. ‘의무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비율도 전체의 33%에 달했으며, 70%는 ‘혼자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시청각중복장애인은 오직 촉감에 의지해 살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법적 지원이나 보호 제도는 거의 없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헬렌켈러센터는 우선 사회에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시청각장애인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촉각수어나 촉점어 등 시청각장애인 특성에 맞는 언어 교육을 시행하고, 활동보조인과 통역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또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시청각장애인·가족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청각중복장애인 관련 연구도 본격화한다. 외국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실정에 맞는 지원 방법을 찾고, 시청각장애인과 가족의 욕구를 조사·분석해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청각장애인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과 권리 보호와 관련한 교재도 출간할 계획이다. 일명 ‘헬렌켈러법’이라고 불리는 ‘시청각장애인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한

서번트 작가 미술 전시회 ‘그림으로 세상에 나오다’ 개최

밀알복지재단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의 국회아트갤러리에서 서번트 작가 특별전 ‘그림으로 세상에 나오다’를 연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전시회에서는 김지민, 박한수 등 밀알복지재단 소속 작가 12명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모두 발달장애인이지만, 미술 분야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특정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희귀한 증상을 뜻한다. 서번트 작가들은 지난 2014년부터 KB국민카드와 아산사회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진행 중인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미술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전시회에서 작가들의 작품과 아트 상품을 판매해 작가들에게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국회의원회관 1층 안내실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지도 듣지도 말할 수도 없지만 손끝 하나 의지해 세상 나섭니다

[동행 취재] 시청각 장애인의 하루 부산 수영구에 사는 이태경(38)씨는 상대방의 손을 잡아야만 소통할 수 있다. 앞을 볼 수도, 들을 수도, 말을 할 수도 없는 태경씨는 시청각 장애인이다. 시청각 장애인들은 상대의 수화(手話) 동작을 손으로 만져가며 대화한다. 이를 ‘촉수화’라고 한다. 이태경씨의 하루를 동행 취재했던 지난 18일 태경씨가 김윤선(64) 촉수화 통역사의 손을 잡으면서 대화를 시작했다. “오늘 태경씨와 하루 동안 같이 다닐 기자가 왔어.”(김윤선) 태경씨는 통역사의 손가락 하나하나를 만지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내 입 모양과 수화로 “부산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다”면서 “만나서 반갑다”고 했다.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시청각 장애인 태경씨의 외출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태경씨는 세 살 때 열병으로 청력을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 이후 점점 시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중학생 때부터는 혼자 외출할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이 나빠졌다. 망막색소변성증이었다. 지금은 어둠과 빛 정도만 구분할 수 있다. 태경씨의 어머니는 “안 가 본 병원, 안 해 본 치료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치료 방법이 없대요. 다행히 어릴 때부터 서서히 시력이 안 좋아진 거라 농아인학교와 맹아인학교 두 곳에서 점자와 수화를 배웠죠. 만약 점자를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시청각 장애가 왔다면 세상과 완전히 단절됐을 거예요. 지금은 김윤선 선생님이 도와주고 있어서 태경이가 사람들과 얘기할 수 있게 됐고요.” 김윤선 통역사는 지난 2016년 제주도에서 열린 시청각 장애인 세미나에서 태경씨와 처음 만났다. 17년간 수화 통역 봉사를 해온 김씨도 마침 부산에 살았다. 그는 첫 만남

밀알복지재단, 운동선수 꿈 가진 장애·저소득층 청소년 지원… 31일까지 신청서 접수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청소년 운동선수 지원사업인 ‘점프’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점프’는 저소득가정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KB국민카드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다. 점프 대상자로 선발되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운동장비, 레슨비, 훈련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인은 300만원, 단체는 450만원까지 지원하며, 올해는 개인 11명과 2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개인의 경우 저소득층가정이면서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등록된 만 14세~24세의 선수다. 단체는 개인전이 없는 종목의 만 24세 이하 선수로 구성된 팀으로, 저소득가정 선수가 소속 선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지원기간 내 전국체전 대회 참가 예정인 지원자는 우대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www.miral.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chocosnail@miral.org)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는 다음 달 11일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이후 현장 방문 심사를 거쳐 3월 중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안 팔린 재고품, ‘소각’ 대신 ‘기부’하세요!

밀알복지재단은 4일부터 기업의 재고상품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을 돕는 ‘소각을 반대합니다’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팔리지 않는 제품을 소각해온 기업들의 관행을 기부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은 캠페인 기획 취지에 대해 “지난 7월 한 해외 명품 브랜드가 팔리지 않는 상품을 더 이상 소각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서 영감을 받았다”면서 “기업들이 재고 소진을 위해 소각 대신 기부를 택한다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공헌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부받은 재고상품은 재단이 운영하는 ‘기빙플러스’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기업은 물품 기부로 인한 세금공제 혜택은 물론, 재고 처리를 위한 물류비와 소각비 등도 아낄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할 기업은 온라인(www.giving-campaign.co.kr)이나 전화(070-7462-9058)로 신청하면 된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새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기업 사회공헌 전문 스토어다. 서울 지역에는 기빙플러스 석계역점, 구로지밸리몰점, 면목역점 등 세 곳이 운영 중이다. 현재 신세계TV쇼핑, GS리테일, 롯데제과, 코웰패션 등 160여 개 기업이 물품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밀알복지재단, 오뚜기 대전사옥에 ‘굿윌스토어 밀알대전점’ 오픈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 밀알대전점이 지난 11일 대전시 대덕구 ㈜오뚜기 대전사옥 1층에 문을 열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재활용품 판매장으로, 재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있다.  이 날 개관식에는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이강훈 ㈜오뚜기 사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100여명과 지역 사회복지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굿윌스토어 밀알대전점은 ㈜오뚜기의 지원으로 문을 열었으며, 584평 규모에 달한다. 지상 1층에는 개인과 기업 등에서 기부해 준 의류와 잡화,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 들어섰으며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작업장, 상담실, 자원봉사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하 1층은 기부물품을 보관하는 창고로 쓰인다. 현재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장애근로사원 21명이 직업훈련을 실시 중이며, 이 중 20명이 중증장애인이다. 이들은 기부받은 물품을 손질해 상품화하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등의 일을 하며 최저임금 기준 시급형태로 급여를 받고 있다.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은 “굿윌스토어는 대전지역의 장애인 복지와 고용은 물론 기증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집에 잠들어 있던 물건이 일자리를 만들고 고객이 지불한 현금이 장애인에게 월급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에 대전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4회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개최… 이영순씨의 ‘기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한 ‘제4회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이하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이영순씨의 ‘기적’이 보건복지부 장관 수상작으로 뽑혔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애와 관련된 일상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9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은 이영순씨의 ‘기적’은 청각장애로 인해 사소한 일에도 어려움을 겪는 어머니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청각장애인을 배려하는 세상을 따뜻하게 써내려간 이야기로, 어머니가 수화를 배우며 세상과 소통을 하는 모습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사고로 중도장애를 입은 뒤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과거에 머물러있는 자신을 카멜레온의 보호색에 비유한 박화진씨의 작품 ‘보호색’은 국민일보 사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장애를 감추는 것이 결코 자신을 보호해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화자는 용기를 내 ‘보호색’을 벗고 스스로의 장애를 받아들일 것을 다짐한다.  에이블뉴스 대표상을 수상한 윤종환씨의 ‘엄마의 브로콜리’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 엄마의 사연이 담겼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엄마는 자신이 잠든 사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무서워 잠들지 못한다. 눈 밑에 짙은 그늘이 드리워진 그에게 비장애인인 화자는 “다크서클에 브로콜리가 좋다”며 위로를 건넨다. MBC나눔 사장상에는 김민철씨의 ‘같은 마음’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 신설된 사진부문 수상작으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담겼다.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상에는 이병언씨의 ‘내 도전사의 원동력’이 뽑혔다. 10대 때 찾아온 진행성근이영양증으로 중도장애인이 된 주인공은 자식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 도전을 시작한다. 대학 진학, 장애인전국체육대회 출전, 사회복지사 자격증

비영리단체 대표 평균 연령 63세, 재임 기간은 8년

올해는 비영리단체들의 리더십에 굵직한 변화가 있었다. 우선 11년간 세이브더칠드런을 이끈 김노보 전 이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났다. 새 이사장으로는 오준 전 UN 대사가 취임했다. 굿네이버스 설립자인 이일하 전 회장도 사회복지법인 이사회를 떠났다. 2016년 양진옥 현 회장에게 자리를 넘기고, 사단법인과 사회복지법인의 이사장을 겸직해오던 차였다.  변화의 흐름 속, 비영리 리더십의 현주소가 궁금해졌다. 더나은미래는 기부금 상위 10곳 비영리단체를 분석해 대표들의 현황을 살펴보기로 했다. 회장, 이사장, 상임대표 등 단체의 대표 격인 인물을 중심으로 ▲임기 ▲재임 기간 ▲연임 규정 등을 조사했다. 월드비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한국컴패션, 세이브더칠드런, 기아대책, 밀알복지재단, 홀트아동복지회, 플랜한국위원회(플랜코리아) 등이 대상 단체 목록에 올랐다. 의료·학교법인과 법정기부금 단체는 임원 선출 규정이 달라 제외했다.   ◇임기 3년, 평균 재임 기간 8년 비영리단체 대표들의 임기는 대부분 3년(플랜코리아는 4년)이었다. 사회복지법인의 경우, 임원의 임기가 3년(감사는 2년)으로 정해져 있고(사회복지사업법), 그 외 공익법인은 4년(감사는 2년) 이내로 임기를 정할 수 있다. 연임이 가능하고 횟수에 제한이 없어서, 이사회의 승인만 얻으면 무제한 연임도 가능한 구조다. 때문에 몇몇 단체들은 정관에 연임 횟수를 제한하는 규정을 두고 있었다. 10개 단체 중 기아대책은 1회만 연임이 가능했고, 세이브더칠드런과 월드비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등은 최대 2회까지만 연임할 수 있었다. 나머지 6곳(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한국컴패션, 밀알복지재단, 플랜코리아, 홀트아동복지회)은 별도의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았다. 대표들의 평균 재임 기간은 8년. 국내 상장사 대표(CEO)들의 평균 재임 기간인 4년에 비해 두 배 이상 길었다. 10곳 대표 중 가장

[Good&Culture] 발달장애인 작가 14인이 그린 ‘마음의 꽃’

밀알복지재단은 오는 15일까지 인사동 갤러리H에서 ‘마음의 꽃이 피었습니다’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은 밀알복지재단 ‘인블라썸(In Blossom)’소속 14명의 성인 발달장애인들이다. 이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1년여 간 준비한 작품 39점을 선보인다.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인블라썸은 성인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사회적 자립을 목표로, 지난 2016년 밀알복지재단이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작한 프로젝트다. 소속 작가들에게 미술교육·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작품판매와 아트상품 기획‧제작도 연계해 작가들에게 수익을 전달한다.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에이전시 역할을 해주는 셈이다.   전시회장에는 아이돌 그룹 NCT의 오디오 가이드도 준비되어 있다. NCT 멤버인 재현, 쟈니, 유타, 쿤이 4개 국어(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로 작품 해설을 녹음했다. NCT의 오디오 가이드는 각 작품 옆에 부착된 QR코드로 접속해 들을 수 있으며, 전시 기간동안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감상이 가능하다. 전시회를 방문하기 전 더나은미래의 ‘미니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14인 작가들의 마음의 꽃을 들여다보자.   최민석(25) 작가의 특기는 관찰이다. 뛰어난 관찰력을 살려 자신만의 선으로 세상의 풍경들을 그려내곤 한다. 오른쪽에 핸들이 달린 자동차를 좋아하는 작가는 ‘멋진 휴가’ 작품 속에도 이를 그려냈다. 복잡한 건물과 차량을 거침없이 그려낸 후, 자동차 핸들 주변에만 채색을 넣어 강조했다. 멋진 자동차를 몰고 영국의 도시를 돌아다니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표현된 작품이다.   윤인성(26) 작가는 한 번 본 장면은 사진처럼 기억해 두었다가 그림으로 그려내곤 한다. 일상의 풍경을 흑백의 겹겹이 쌓은 여러 가닥의 선들로 표현했다. 오랜 감성이 추억 속 사진처럼 자연스럽게 담겨 마치 오래된 흑백 영화의 한 장면을

‘패럴림픽 #너를_응원해’ … 밀알복지재단 장애인 인식 개선 위한 온·오프 응원 캠페인 벌인다

밀알복지재단이 오는 18일까지 ‘패럴림픽 #너를_응원해’ 캠페인을 펼친다.  ‘패럴림픽 #너를_응원해’는 밀알복지재단에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함과 동시에 장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은 캠페인 기간동안 전시, 여행, 스타 응원 릴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평창패럴림픽을 응원한다. 재단은 캠페인 기간동안 강릉올림픽파크라이브사이트에서 18일까지 진행되는 ‘들꽃처럼 별들처럼: 김근태와 5대륙 장애아동전시’에 참여한다. 재단을 통해 미술교육을 지원받고 있는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권한솔, 전민재, 제스퍼 프란시스, 조반니 레그레사도, 피아소니 치카쿠디가 작품을 출품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을 기념해 열리는 해당 전시는 필리핀, 탄자니아 등 5대륙 9개국 장애아동들의 미술작품이 전시된다. 오는 11일에는 장애인 가족 30명을 초청해 평창패럴림픽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는 ‘해피트레인’ 행사를 준비했다. 코레일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해피트레인은 기차를 타고 강릉역으로 이동, 휴휴암과 주문진 수산시장 등 강원도 일대 관광 후 한국 대 체코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재단 공식 인스타그램(@miralwelfarefoundation)에서도 응원 캠페인이 펼쳐진다. 오늘부터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 이기우, 심지호, 권성민 등 스타들의 릴레이 응원 영상이 공개된다.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인 발달장애인 작가 신동민씨는 패럴림픽 6가지 종목을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그려낸 작품을 통해 응원 캠페인에 동참한다. 밀알복지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신동민씨의 작품을 소개하며 패럴림픽 종목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패럴림픽은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배움터와 같다”며 “많은 분들이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에 함께해주셔서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인식도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over Story] [비영리 지형도 분석] 기부금 규모 5조원 시대, 착한 돈은 어디로 몰렸나 ①지정기부금단체 TOP20

기부금 5조원 시대다. 매년 현대차의 영업이익에 육박하는 예산이 개인과 기업들의 기부금으로 모이고 있다. 공익 법인에 지원하는 정부보조금도 20조가 넘는다. 정부가 세금을 걷어서 해야 할 역할을 민간이 일부 대신한다는 점에서 세액·소득공제도 해준다. 2017년 기준 기업들이 법정·지정기부금 단체에 기부해 절감한 법인세만 약 6215억원이며, 개인이 기부를 통해 돌려받은 소득세는 7347억원에 이른다. 국가가 세금으로 대신 낸 기부금이 연간 1조를 넘는 셈이다. 하지만 미르·케이스포츠재단(2016년), 새희망씨앗(2017년), 아르콘(2018년) 등 지정기부금 단체로 인정받은 공익 법인의 투명성 문제가 연이어 보도되면서 기부 단체에 대한 불신은 커져가고 있다. 지정기부금 단체는 주무 관청이나 지자체가 추천하고 기획재정부가 승인하며, 세제 혜택을 받는다. 미르·케이스포츠재단과 아르콘은 문화체육관광부, 새희망씨앗은 서울시의 추천을 받았다. ☞새희망씨앗 막을 기회 5번 있었다! 전문가들은 “현재 부처별로 관리·감독되는 지정기부금 단체 시스템이 구멍이다”고 지적한다. 이에 더나은미래는 2016년 국세청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지정기부금 단체 상위 20곳, 정부 부처 17곳(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외) 중 상위 10곳을 전수조사하며 비영리 지형도를 분석해봤다. ◇개인 기부금 1000억 넘는 공익법인 TOP3… 월드비전,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대중 모금(기부금품법에 의한 모금+개인 기부금)의 최강자는 2023억4508만원(기부금 총액)을 모은 월드비전이었다. 월드비전이 모금한 대중모금액(1739억6035만원)은 전체 모금액의 86%이며, 절반에 가까운 47.6%가 해외 아동 정기 후원금이었다. 월드비전은 1950년 미국에서 설립된 구호 단체로, 한국전쟁 당시 미국인 선교사 밥 피어스 목사가 한국 교회 지도자들과 협력해 시설지원·무료의료지원 등 본격적인 구호 활동을 펼쳤다. 한국에는 1964년부터 ‘한국선명회’란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1991년 10월부터 월드비전 국제본부를 통해 받아온 해외

밀알복지재단, 성인 발달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밀알그룹홈’ 입주자 모집

총 6명(남성 4명, 여성 2명) 입주 가능… 충원 시까지 모집   밀알복지재단이 성인 발달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밀알그룹홈’ 입주 성인장애인을 모집한다. 1996년 개원해 올해로 운영 22년을 맞이한 ‘밀알그룹홈’은 발달장애인이 사회에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시설로, 2016년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총점 A등급을 받으며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입소한 장애인들은 일반가정과 비슷한 생활환경에서 지내며 자립적인 생활기술을 키우게 된다. 입주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서 신변처리가 가능하며 낮 동안 근로와 고용훈련이 가능한 발달장애인이면 입주 가능하다. 현재 총 6명(남성 4명, 여성 2명)까지 입주할 수 있으며, 입주 시 심리재활·직업재활·사회재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용자 모집은 충원 시까지이며 전화상담(070-7462-9095) 후 입소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 후 최종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