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정신
아산나눔재단, 학부모 위한 기업가 정신 교육 프로그램 3월부터 시작

아산나눔재단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기업가 정신 레츠고(Let’s Go)’ 프로그램을 연다. 기업가 정신 레츠고는 아산나눔재단이 지난해 8월 처음 시작한 기업가 정신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사,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에게 기업가 정신에 관한 다양한 교육법을 제공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3월부터 9개월간 총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커리큘럼을 ‘태도(Attitude)’ ‘스킬(Skill)’ ‘지식(Knowledge)’ 등 세 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기업가정신 함양에 필요한 자세부터 코딩, 로보틱스 등 창업에 필요한 실제 기술과 교육에 활용되는 교구에 대한 지식을 상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음달 20일에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스스로 내길 찾는 앙트십스쿨’을 주제로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전문 강사진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27일에는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준비해야 하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빠른 시대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을 부모들이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신청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www.asan-nanum.org)에서 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오늘부터 프로그램 종료 7일 전에 마감한다. 한 클래스 당 정원은 최대 25명까지다.   [박민영 더나은미래 기자 bada@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회문제 직접 해결해요”…청소년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 봇물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뜬다    김서현(17∙전북과학고)양의 할아버지는 중풍으로 투병 중이다. 할아버지를 간호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김양은 창업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휴대가 가능한 ‘역류 방지 소변통’이다. 일체형 플라스틱으로 구성돼있는 기존 제품과 달리 소변이 역류하지 않도록 몸통을 제작해, 여러 방향으로 기울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학교 친구들도 김양의 창업 아이템 개발에 동참, ‘서프(SURF)’팀을 결성했다. 해당팀은 지난 11월 개최된 ‘청소년 실물창업대회 코이(COY, JA Company of the Year Competition)’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 제작부터 판매까지, 기업가정신 육성   최근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이 뜨고 있다. 어릴 때부터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야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 경제 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JA코리아는 지난 3월부터 고등학생 창업 동아리를 대상으로 기업 경영 및 창업 관련 단계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지난 8개월간 기업을 조직해보고 제품 생산, 마케팅 계획 등을 세워 판매하는 등 실질적인 창업 과정을 경험했다. 지난달엔 직접 생산한 제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판매하는 ‘무역박람회(Trade Fair)’에 참가, 심사위원들에게 기업 운영 성과를 평가받았다. 기업가정신 교육의 성과도 긍정적이다. 지난 11월 15일에 개최된 ‘앙터프리너십(Social Entrepreneur·사회 혁신가)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청소년 기업가정신 스쿨’ 효과성을 발표한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수업에 몰입했고, 만족도도 높았다”면서 “교육 후 기회 발견, 진로 준비행동 등 관련 지표들이 모두 상승했다”고 말했다. 교육 기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다는 학생들의 의견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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