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마실 수 있는 물은 얼마나 될까 세계 지도를 보면 육지보다 바다 면적이 훨씬 넓어 지구에 물이 넘쳐날 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매년 홍수가 날 정도로 비가 내리고, 땅 속에는 지하수가 흐르며, 여기저기 강도 많습니다. 이런 사실만 놓고 보면 물이 많을 것 같은데, 정말로 그럴까요? 지구상의 물을 살펴보면, 97%는 바닷물, 3%는 담수이며, 담수 중, 2.5%는 빙하입니다. 다시 말해, 70억이 넘는 전 세계인구는 빗물과 지하수, 호수, 강으로 이루어진 0.5%의 담수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아무리 많은 비가 내리고, 강과 호수가 많지만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대부분은 ‘지하수’ 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지금 인도에서는 물을 사이에 두고 큰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요? 코카 콜라가 인도의 물을 말린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지금처럼 물이 부족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건기 중에도 물 걱정은 하지 않았죠. 그러나 지금은 아니에요. 코카콜라 공장이 온 뒤로 물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안 그래도 물이 부족한 지역인데 자꾸만 지하수를 파니까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 같아요. 이제는 마실 물도 충분하지 않아요.” 칼라데라 지역에 사는 62세의 체타르 이알(Chetar lal)씨가 과거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한때 채소 농사를 지었던 체타르씨는 현재 지역 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농사를 포기하고 다른 일자리를 찾아나선 사람은 비단 체타르씨뿐만이 아닙니다. 코카 콜라 공장이 들어서면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작물이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농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