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 화성시 취약아동들 위한 가구 제작 사회공헌헌혈캠페인·의약품지원·자선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21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1층 대강당. 강당 문을 열자 천연원목 냄새가 흠씬 풍겼다. 화성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희망가구제작’ 봉사활동 현장이다. 이날 아이들이 사용할 가구를 만들기 위해 일일 목수로 변신한 이들은 한미약품 임직원. 화성시 내 보육원의 낡은 가구를 새것으로 바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 “내 손으로 만든 가구, 아이들에게 보낸다니 뿌듯” 한미약품은 지난 2월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매달 화성시 내 보육원과 요양원을 돕는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희망가구 제작도 그중 하나다. 이날 가구 제작에 참여한 임직원은 100여 명. 5명이 한팀을 이뤄 분주하게 손을 움직였다. 각 팀은 가구공방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서랍장, 책상, 책장 등을 만들어 나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22개의 가구를 완성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강한빛나 한미약품 e-컨텐츠팀원은 “의미 없이 보내기 쉬운 주말을 봉사활동으로 채우게 돼 기쁘다”며 “내 손으로 만든 가구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완성된 가구는 화성시에 있는 신명아이마루 보육원으로 보내졌으며, 일부는 화성시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됐다. ◇보건의료·문화예술 등 다양한 영역서 나눔문화 실천 임종호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전무이사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회사로서 여러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38년째 이어진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사업 ‘사랑의 헌혈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매년 상반기·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임직원 7322명이 참여했고, 누적 혈액량은 234만3040cc에 달한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