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기부플랫폼 곧장기부가 론칭 5년 만에 누적기부금 30억원을 넘겼다. /SK행복나눔재단
비결은 투명함…SK 곧장기부, 누적기부금 30억원 돌파

SK행복나눔재단의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의 누적 기부금이 론칭 5년 만에 30억원을 넘어섰다. 곧장기부는 기부자가 낸 기부금을 1원도 빠짐없이 기부처에 100% 전달하는 SK행복나눔재단의 기부 플랫폼이다. 기부의 투명성을 위해 오픈마켓 시스템을 채용했다. 기부 물품의 결제 영수증과 배송 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기부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비와 수수료는 모두 SK행복나눔재단이 부담한다. 2024년 10월 21일 오전 8시 기준 곧장기부를 통해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30억1153만2406원이다. 전년 대비 80%가량 상승한 금액이다(2023년 10월 21일 기준 16억7586만356원). 누적 기부자는 1만3416명, 누적 모금함은 4825개를 기록했다. 기부 대상자 13만8018명이 곧장기부로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특히 곧장기부는 2024년 들어 월평균 모금액 1억원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꾸준한 정기기부 증가가 있다고 한다. 곧장기부가 2021년 정기기부를 도입한 이후 정기기부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현재 기부자 중 15%인 2052명이 정기기부자로서 월 5000여만원의 정기기부액을 내고 있다. 곧장기부를 담당하는 고하은 SK행복나눔재단 매니저는 “이번 수치는 투명성을 강조하는 곧장기부의 철학과 운영방식에 대한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공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부자가 믿고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곧장기부는 보육원,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한부모가정, 유기동물센터 등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나눔비타민과 함께 저소득가정아동에 식사쿠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금을 시도하고 있다. 곧장기부만의 특별한 기부 형태로는 사회문제 해결 솔루션에 직접 기부할 수 있는 ‘임팩트 기부’가 있다. 기부자는 임팩트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 아동용 점자동화책 제작’, ‘시각장애 학생용 점자 문제집

기후테크 청년 창업가 육성 사업 ‘아산 유니버시티’ 데모데이 개최

아산나눔재단이 기후테크 청년 창업가 육성 사업인 ‘아산 유니버시티(Asan UniverCT)’의 첫 번째 데모데이를 내달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 180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산 유니버시티의 ‘유니버시티(UniverCT)’는 대학교(University)와 기후테크(Climate Tech)의 각 영문 앞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대학을 중심으로 기후테크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기후테크 창업팀을 육성의 목표를 담았다. 아산나눔재단은 2023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카이스트 등 4개 대학과 협약을 맺어 기후테크 창업팀 발굴과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해왔다. 이번 아산 유니버시티 데모데이에서는 각 대학이 발굴한 기후테크 청년 창업팀 중 예선과 본선 심사에서 선정된 12개의 결선팀이 무대에 올라 혁신적인 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서 피칭뿐만 아니라 각 팀의 전시 홍보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데모데이 수상팀에게는 총 75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아산 유니버시티 데모데이에 참여한 팀에게는 벤처캐피탈 투자자 추천, 성장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 아산나눔재단에서 후속 연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1월 19일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까지 마루 180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기후테크 및 창업생태계 관계자를 포함해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아산나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유나 아산나눔재단 경영본부장은 “아산 유니버시티 데모데이는 혁신적인 기후테크 기술과 함께 비즈니스 역량,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겠다는 집념의 기업가정신을 갖춘 청년 창업팀을 선보이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기후테크 창업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자리에 많은 분이

아름다운재단이 오는 25일 ‘2024 기빙코리아’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최신 기부 동향을 설명한다. /아름다운재단
최신 기부문화 동향은? 기부문화심포지엄 ‘2024 기빙코리아’ 개최

아름다운재단이 오는 25일 제24회 기부문화심포지엄 ‘2024 기빙코리아’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소통으로 여는 기부의 길: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2023 개인기부지수 및 기부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부문화 동향을 살펴본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부 참여율·평균 기부금액 등 주요 지표를 통해 국내 기부 규모를 파악함과 더불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자-모금단체 간 소통의 중요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름다운재단 곽보아 커뮤니케이션팀장과 한혜정 1%나눔팀장이 대중 및 기부자 소통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가 김혜정 기부문화연구소 부소장, 김미희 명지전문대 사회복지과 교수와 함께 지난 6월 3일부터 17일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 2천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부자-모금단체 간 상호작용이 긍정적일수록 기부자는 자신의 기부로 창출한 사회변화 임팩트를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상호작용이란 기부자가 요청한 정보를 기관이 충분히 제공하고, 기부자가 제시한 의견을 기관이 수용하는 소통 과정을 의미한다. 또한 기부를 결정 및 지속하기 위해 단체 정보를 검색하고 성과를 살펴보는 등 노력을 기울인 기부자일수록 자신이 만든 사회변화를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의 효과적인 재정운영 및 적극적인 소통이 기관을 향한 신뢰도 및 기부자 스스로 느끼는 나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부문화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개인기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기부 참여율은 59.8%, 평균 기부금액은 26.2만 원이다. 2021년도 보다 참여율과 액수 모두 다소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를 코로나19 시기 높아졌던 기부 참여율이 엔데믹 이후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또한 성별 및 세대에 따른 기부

요양 서비스 케어링, 베트남 센 그룹과 해외 돌봄 인력 양성 ‘맞손’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국내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부동산 투자기업 센 그룹(Cen Group)과 해외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돌봄 서비스 실무 교육 ▲일자리 창출 및 채용 연계 ▲돌봄 인력 공급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센 그룹은 최근 시니어 케어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자회사인 ‘센 글로벌 아카데미’를 통해 간호⋅돌봄 인력 양성 및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베트남 노인 주거단지에서 현장 실습을 통해 전문적인 경험을 쌓고 있으며, 양성된 인력은 매년 약 3000명 규모로 일본, 독일 등에 송출되고 있다. 케어링은 지난 7월에도 미국계 투자 기업 TWG 그룹 및 부동산 개발 전문 업체 SDAMC와 해외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에 특화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에 힘쓰고자 한다”며 “다양한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해외 돌봄 인력이 언어적,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취업부터 정착까지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올해 10주년을 맞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제10회 아동권리영화제(CRFF)가 다음달 1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열 돌 맞은 아동권리영화제 11월 1일 개막, 오프라인 행사 관객 모집 中

세이브더칠드런이 11월 1일 개막하는 제10회 아동권리영화제(CRFF, Child Rights Film Festival with Save the Children)의 오프라인 행사 ‘씨네 아동권리 토크’와 ‘지역 상영회’ 참여 관객을 모집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동권리영화제는 ‘아이와 어른은 함께 자란다’는 슬로건 아래, 영화를 통해 아동과 성인이 아동권리에 대해 함께 목소리를 내는 국내 최초의 아동권리영화제다. 이번 테마는 ‘우리의 질문이 세상을 구한다’로 지난 10년 동안 아동권리를 위해 던졌던 질문을 하나로 모은다. 오프라인 행사 또한 더욱 넓은 시선으로 아동권리를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마련했다. 씨네 아동권리 토크와 지역 상영회는 아동권리영화제 홈페이지 내 ‘오프라인 영화제’ 메뉴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회당 최대 150명이 선정된다.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동권리영화제 홈페이지(www.sc.or.kr/crf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네 아동권리 토크는 영화제 기간 중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1월 16일과 23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감독과 출연 배우, 다양한 패널이 주제별 토크를 진행한다. 먼저, 16일은 아동권리영화제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오리지널 필름 ‘이세계소년’ 특별 상영회를 가진다. 크라우드 펀딩 후원자와 영화의 시나리오 토대를 마련한 장애통합반 아동들이 특별한 관객으로 자리를 함께한다. 1부는 김성호 감독, 금해나 배우, 김진영 배우가, 2부는 세이브더칠드런 앰배서더인 정재승 뇌과학자와 김성호 감독이 참여한다. 23일에는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 6편 상영 후 수상 감독, 영화 전문기자, 스페셜 게스트가 참여한 씨네 아동권리 토크가 3부로 진행된다. 1부 ‘기후위기와 아동학대’는 씨네21 이다혜 기자와 영화 〈보건교사 안은영〉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이 함께한다. 2부 ‘아동의

세이브칠드런이 우간다의 카라모자 지구에서 식량위기를 겪는 가구에 염소를 나눠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프리카의 빨간 염소, 식량 위기 대응 모델이 되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과 세계 빈곤 퇴치의 날(10월 17일)을 맞아 전 세계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5세 미만 아동의 7%인 4500만 명이 굶주림으로 인한 급성 영양실조 상태에 놓여있다. 이들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한 아동과 비교해 일반적인 질병 사망률이 11배 높다. 전 세계 식량 불안을 겪는 아동은 1억 64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0년부터 기후 변화로 식량 위기와 빈곤, 영양실조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가정에 주요 생계 수단이 될 염소를 지원하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정에 안정적인 소득과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아동에게 신선한 우유를 줄 수 있어 식량 위기 대응에 성공적인 사업 모델이라고 설명한다. 2021년부터 우간다 북동부 카라모자의 모로토 지구는 염소 3929마리를 받았는데, 이중 새끼 염소 567마리가 이웃 주민에게 다시 배분되며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역 기후에 맞는 종자와 묘목 2만2545kg을 지원하고 농법 교육과 가정용 텃밭을 제공해 수확물을 주요 식량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모로토 지구에 살며 염소 2마리를 배분받은 레지나(36세, 가명) 씨는 “지원받은 염소를 잘 키워 10마리로 불렸고, 두 마리는 아들의 고등학교 학비로 썼다”며 “아이들을 먹이고 남은 염소젖은 500ml당 500실링에 이웃에 팔아 돈을 벌 수 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레지나 씨 가정에서 출산한 새끼 염소 중 두 마리는 이웃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사업을

굿피플이 22년만의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1만여 가구가 대피한 네팔 랄릿푸르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굿피플
굿피플, ‘22년 만의 폭우’ 네팔에 긴급구호 손길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22년 만의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큰 피해를 본 네팔에서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를 전개한다. 네팔은 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봤다. 지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수도 카트만두에 하루 최대 322.2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내렸다.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244명이 사망하고 1만여 가구가 대피했다. 굿피플은 10월 중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30분 떨어진 바그마티주 랄릿푸르 지역의 이재민 119가정에 12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 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구호 키트에는 식량, 텐트, 담요, 비상용 전등 등 대피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담는다. 굿피플이 지원하는 랄릿푸르는 홍수로 인해 도로와 전봇대 등 기초 인프라 시설이 유실된 지역이다. 특히 의료 시설 접근이 어려워 수해 이재민들이 질병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이재민들이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굿피플은 이번 폭우와 같은 기후 재난에 맞서 소외 이웃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월드비전, 세계식량의 날 맞아 ‘식량 위기’ 알린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세계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이해 10월 한 달간 글로벌 캠페인 ‘이너프(ENOUGH)’를 전개한다. 100여 개국이 동참하는 ‘이너프 캠페인’은 전 세계가 직면한 식량 위기 상황을 알리고 위기아동이 충분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올해부터 시작해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전국 200개 중∙고등학교 3만6436명이 동참해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교내 이너프 캠페인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메시지 판넬로 전세계 식량 위기 상황과 주요 원인을 알리는 한편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상황을 상징하는 ‘빈그릇 챌린지(#EMPTYPLATES)’에 참여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메시지에는 식량 위기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 촉구와 식량 위기 해결을 위한 나의 행동 다짐 등이 포함된다. 이벤트는 빈 그릇 사진을 촬영한 뒤 사진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패들렛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학생에게는 식량 위기에 대응하는 세계시민으로서의 행동 지침이 담긴 포춘쿠키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이너프 캠페인을 통해 취합된 학생들의 메시지는 다음 달 G20정상회의에 참여하는 한국 정부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G20정상회의 개최국인 브라질은 ‘기아와 빈곤 해소를 위한 글로벌 연합’을 주요 아젠다로 제시한 바 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이너프 캠페인을 통해 11월 G20정상회의에서 전 세계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라며 “세계 모든 아동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월드비전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아산나눔재단,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 2024’ 개최…기술과 전략이 이끄는 비영리 혁신 사례는?

아산나눔재단이 11월 5일, 비영리 스타트업의 임팩트 확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기술과 전략이 이끄는 비영리 혁신’으로 디지털 기술과 임팩트 전략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비영리스타트업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접할 수 있다. 행사에는 올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성장트랙에 선발된 8개 기관이 참가해 팀별 프로젝트 성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해외 지원기관 관계자와 함께 기술과 전략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비영리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먼저, 콘퍼런스에서 올해 주제인 ‘기술과 전략이 이끄는 비영리 혁신’를 중심으로 해외 연사와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기술 기반 비영리 액셀러레이터 ‘패스트포워드(Fast Forward)’의 니콜 턴 부사장, 온라인 유해 콘텐츠에 노출된 청소년에게 디지털 정신건강 중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비영리 조직 ‘코코(Koko)’의 로버트 모리스 대표, 그로스해킹 컨설팅 전문 ‘마켓핏랩’의 정성영 대표가 참여한다. 이들은 비영리 조직의 혁신을 위한 기술과 전략을 사례로 공유한다. 이날 진행되는 ‘인사이트 토크’ 세션에서는 올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수료한 ▲계단뿌셔클럽 ▲뉴웨이즈 ▲다시입다연구소 ▲두루 ▲빠띠 ▲스프링샤인 ▲온기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등 8개 참가팀이 무대에 올라 지난 5개월간 수행한 프로젝트의 성과도 발표한다. 한편, 2024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는 내달 5일 오후 3시부터 8시 30분까지 현대빌딩 본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소셜섹터 관계자를 비롯해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아산나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팀들이 기술과 전략을 중심으로 도전하고 성장해

소풍벤처스, 10월 29일 농식품 특화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임팩트 분야 전문 벤처투자사(VC)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는 농식품 특화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Bridging AgriTech & DeepTech’ 데모데이를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벤처스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NHarvest X’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벤처스가 4년째 진행 중인 ‘임팩트어스’의 통합 데모데이다. 농협중앙회와 소풍벤처스는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홍보와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데모데이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행사 첫 세션으로 마련된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 이경춘 국장과 가천대학교 창업대학장 장대익 석좌교수가 나와 농식품 분야 혁신의 가치 등에 대해 발제한다. NHarvest X 프로그램 참여팀 중 액셀러레이팅 기간 동안 농협 및 농협 계열사와의 MOU 체결, 기술협력 등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우수팀에게는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2팀), 3등 200만원(2팀)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IR 피칭 세션은 두 트랙으로 나눠 진행한다. 트랙1에서는 이종산업에서 농산업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새로운 기술 개발 가능성과 타 산업 기술 적용을 하고 있는 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트랙2에서는 AI, 데이터, 신소재, 신규 비즈니스 등을 통해 농산업을 혁신하고 있는 농식품 기술 스타트업들이 발표한다. 스타트업 기업들의 발표 후에는 현장에서 네트워킹 행사 및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이 이어진다. 본 데모데이에 참석을 원할 경우, ‘Bridging AgriTech & DeepTech’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소풍벤처스가 함께 해오고 있는 엔하베스트엑스와 임팩트어스 두 프로그램이 함께 데모데이를 개최하며 농식품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모든 분들을 모실 수 있게 되었다”며 “농식품 산업

'공공 정책 제안 길라잡이' 책 표지 및 소개. /한국에자이
한국에자이, 정책제도화 노하우 담은 ‘공공 정책 제안 길라잡이’ 발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에자이가 민간 영역의 개인, 단체, 법인이 주도하는 공익사업의 정책 제도화를 위한 15가지 방법론을 담은 도서 ‘공공 정책 제안 길라잡이’를 전자책으로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은 저자인 김재춘 가치경영혼합연구소 소장이 한국에자이와 함께 진행한 ‘다양한 리빙랩 활동 및 공익 사업의 정책제도화 컨설팅 과정’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공공 정책 제안 길라잡이’는 공익 사업이 지속되고 확산되길 바라는 민간 조직이 많지만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 사업을 제안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통로가 적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이에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정책 제안의 노하우를 담았다. 서정주 한국에자이 기업사회혁신 이사는 “정부나 지자체 입장에서도 질 높고 검증된 민간의 공익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하게 지원할 기회가 늘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는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공익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마련했지만 이제는 전략적인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겠다”며 도서 출간을 환영했다. 한편, 저자인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장은 대기업 광고회사를 거쳐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정책 실장을 지내며 지자체, 정부, 기업 등에 다양한 협업을 제안하고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 서울시 대외협력 보좌관을 역임하며 뒤바뀐 입장과 위치에서 다수의 민간 제안을 검토하고, 조정하는 일을 했다. 현재 ‘공공 정책 제안 길라잡이’는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온라인 서점의 전자책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앞으로 강연 및 북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환경재단-한화그룹, ‘친환경 교실’ 참여 학교 모집합니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 4차년도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휴교실을 친환경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는 ‘맑은 쉼,터’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차년도까지 전국 15개 초등학교, 489개 학급, 약 1만2000명의 학생에게 친환경 교육환경을 제공해왔다. 이번 4차년도부터는 휴교실을 친환경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학교들의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3차년도에 선정된 창원 반송초등학교는 체육관에 설치된 환기 시스템 가동 시 이산화탄소 농도가 최대 78% 감소했다. 또한, 용인 나곡초등학교는 에어샤워와 공기정화장치 가동 시 외부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66% 감소했다. 학교는 필요에 따라 원하는 지원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11월 10일까지 교사 및 교직원이 ‘맑은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학부모, 지역주민 등 일반인이 신청한 경우, 학교 동의 절차를 통해 신청을 확정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은 전문 자문위원단의 심사(및 현장 방문 결과)로 이루어진다. 맑은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맑은학교를 통해 학교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