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사회공헌] 택배사업 난관, 노인 일자리로 풀어 2016년까지 1000개로 늘릴 계획 조경업계에서 일하던 유정문(가명·69·경기도 의왕시)씨는 최근 일손을 놓았다. 아내가 병원 신세를 지면서 장기 출장이 잦은 조경일을 더 이상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내의 병간호와 병행할 수 있는 일을 찾았지만, 고령의 나이가 걸림돌이 됐다. 퇴직 5년 차를 맞은 선우민(가명·63·서울 은평구)씨는 퇴직 후 일할 기회가 전무했다. 신문 배달부터 버스 기사까지 문을 두드려봤지만 여의치 않았다. 선씨는 “집에만 있으니 무료하고 건강도 나빠졌다”며 “정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30여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최근 정년퇴임한 안준모(가명·70·부산시 부전동)씨도 마찬가지. 나라에서 하는 ‘공공근로’ 등 여러 가지 일에 나서봤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일도 들쑥날쑥했다. 현재 이들은 모두 같은 일에 종사한다. CJ대한통운의 실버 택배 업무다. 유정문씨는 “수입이 일정하고, 시간도 낼 수 있으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라며 “내게 ‘딱 맞는’ 일자리”라고 했다.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한 노인복지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노인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CJ대한통운의 실버 택배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부산·인천·대구·대전 등 23개 시·구 지역에서 시니어 인력 400여명이 실버택배 배송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루 4시간 정도 교대근무로, 물량에 따라 월 5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소득도 얻는다. 전동 자전거나 전동 카트 등이 보급돼 어르신들이 큰 힘 들이지 않고 업무에 임할 수 있다. 이 사업이 시작된 건 2012년 초반. 택배 사업이 안고 있던 숙제가 오히려 기회가 됐다. 한종희 CJ대한통운 홍보팀 부장은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