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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 4문4답] 자녀와 이렇게 소통해 보세요!

미니홈페이지에 빠져 부모는 뒷전? 홈피 가입해 같이 활동해보세요 고집쟁이 28개월 자녀 통제하기보다 이해시켜야 말없는 아이하루 일과 이야기 하세요 사춘기 자녀의 대화 회피 자녀입장에 서보려 노력 Q1. 28개월된 우리 아이는 한번 원하는 것이 있으면 끝까지 요구 사항을 반복해 말하고, 잘 타일러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소통해야 하나요? A. 이 시기는 자기에게 몰입되어 있는 시기로 아이는 본인의 의사를 말할 때 자기중심적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아이는 자신의 욕구가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해 자신의 말을 하며 반복하게 됩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엄마가 확실히 이해했음을 알려주고 아이의 감정을 수용해주세요. 단지 말로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거나 야단치며 강하게 통제하는 것은 아이가 행동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거나, 들어줄 수 없을 경우에는 왜 그런지를 간단히 알려주세요. 아이와 대신할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과자가 먹고 싶어? 저녁을 잘 먹지 않을까 봐 걱정이야. 과자는 후식으로 먹으면 어떨까?” 혹은 “하나만 먹고, 밥 다 먹은 다음 또 먹자, 많이 먹자.”라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 Q2.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지 않아요. A. 유아들 중에서 집에 와서 어린이집 이야기를 모두 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정말 즐거웠던 일이나 특별히 기억나는 사건이 있지 않으면 부모에게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억지로 유아에게 이야기하라고 하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오늘 일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주세요. 아이의 어린이집 생활에 대해 질문할 때는

굿네이버스 부모교육② 쇼핑·여행 자주 다니며 공감대 형성… “허물없이 터 놓는 친구 같아”

“그랬구나, 그럴 수 있지” 캐묻기보다 믿고 기다려 한 박자씩 천천히 다가가 아이들과 함께 10년째 복지기관아동 후원하며 소통과 나눔 몸소 실천 소통을 의미하는 단어 ‘Communication(커뮤니케이션)’은 ‘나누다’란 뜻의 라틴어 ‘Communicare’가 그 어원입니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교류하는 것 이상의 개념으로, 서로 마음을 나누고 공통된 무언가를 찾아 공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을 나누기 위해선 서로 눈높이를 맞춰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자녀가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본인의 미래를 설계해 나갑니다.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좌절하기도 합니다. 충분한 대화 없는 부모의 간섭과 강요는 자녀에게 커다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부모의 기대 수준과 자녀 스스로 생각한 목표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국제구호 단체 굿네이버스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소통하는 부모가 꿈꾸는 아이를 만든다’는 주제로 ‘부모교육’ 시리즈 중 두 번째 순서를 준비했습니다. 한 박자 천천히 다가가세요. 소통의 장은 자연스레 마련됩니다. ‘공감’을 통해 자녀와 행복한 소통을 이룬 두 가정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새하얀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따뜻한 온기가 두 볼을 감쌌다. 집안 구석구석 봄 내음이 가득했다. 오른쪽 벽에는 빨간 튤립과 나비가, 왼쪽 벽에는 막 새싹이 돋은 듯 싱그러운 연초록색 언덕이 눈에 들어왔다. 네 식구의 손길이 닿은 곳마다 소소한 행복이 그려졌다. “원래 대문만 페인트칠할 계획이었는데, 벽 전체를 하얗게 만들고 말았어요. 하얀 도화지 위에 상상 속 풍경들을 마음껏 그렸죠.” 지난

[알립니다] 사회공헌 파트너십 사업설명회 외

사회공헌 파트너십 사업설명회 우리 사회가 성숙한 시민 사회로 발전하는 데 민간부문의 참여, 특히 NGO/NPO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들 역시 NGO/NPO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 주최로 NGO/NPO , 문화예술단체, (예비)사회적기업 등의 우수한 사업을 발굴하여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함께 만드는 미래, 2011 사회공헌 파트너십 FAIR – 제3회 NGO/NPO, 문화예술단체 사업설명회’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가 되고 있는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프로그램 및 교육, 복지,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NGO/NPO,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분들을 모시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자 하오니 관련단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개최일시: 2011년 12월 8일(목)14:00-17:10 ●장소: 추후공지 ●접수기간: 11월 16일(수) 까지 ●접수방법: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www.arcon.or.kr) 또는 전경련(www.fki. or.kr) 홈페이지에서 사업제안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접수 ●접수 및 문의: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김주현 070-4273-8163 arcon@arcon.or.kr / 전국경제인연합회 김영미 선임조사역 02-3771-0290 ※상세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제2회 산학협력 재능기부 강연 이공계 중심으로 이루어져있던 산학협력은 그 중요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문화콘텐츠, 지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8일, 기업과 대학의 성공적인 만남을 주제로 진행했던 〈산학협력의 더 나은미래〉 강연회에 이어 제2회 재능나눔 강연이 이어집니다. 이번 재능기부 강연회는 고부가 가치, 차세대 산업인 문화콘텐츠, 지식서비스 분야의 선배들을 모시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재능을 기부하는 연사는 광고회사 대홍기획의 최종원 대표,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 ‘영원한 제국’ 저자인 이화여자대학교 이인화 교수입니다. ●강의내용 ―꿈을 이루기 위한 다섯

문화예술에 복지 더한 방식 선호… 자금확보 여전히 숙제

기업의 문화예술사회공헌 문화예술 지원 100곳 중 76곳 실시…사회공헌 분야 다양해져 사업형태 후원·협찬… 금전적 기부 많고 축제 등 자체 프로그램 운영도 해결과제 관리자들의 지지도·인식개선 전문인력·기관과 연계 부족 기업 사회공헌이 사회복지나 교육·장학사업과 같은 전통적인 활동 분야에서 문화예술 영역으로도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문화체육관광부,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는 10월 한 달간 ‘기업 문화예술 사회공헌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문화예술 사회공헌의 현황을 파악하고,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과 향후의 발전과제를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매출액 상위 기업 중 대외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과 기업 출연 재단 330곳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설문내용에는 사회공헌 현황과 목적, 문화예술 지원 활동 현황과 추진의향, 해결과제 등의 항목이 포함되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 100곳 중 76곳이 현재 문화예술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향후에 문화예술교육이나 예술창작지원, 커뮤니티 비즈니스와 같은 새로운 분야의 사회공헌을 추진하고자 의향을 가진 기업과 기업출연재단도 높은 비중으로 조사되어, 기업 사회공헌의 활동 분야가 다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문화예술분야 지원활동의 주요 목적을 분석한 결과 ‘사회기여’와 ‘기업이미지 제고’가 비슷하게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그러나 복지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의 목적에 대해서는 ‘이미지 제고’보다 ‘사회 기여’에 대한 응답이 높게 나타나, 문화예술분야 지원활동의 경우 ‘기업이미지 제고’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사회공헌 컨설팅 업체 플랜엠의 김기룡 대표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은 고급, 세련 등의 이미지가 있어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고 기업들의 선호도가

[Cover story] 기적의 두 오케스트라가 만나 세상을 울리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카라카스 유스 단원과 하트하트 단원이 만나 베토벤 운명 교향곡 협연 서로 말은 안 통하지만 음악으로 하모니 이뤄 “용기와 꿈 잃지 말고 연주하고 도전했으면” 무대 위로 경쾌한 말발굽 소리가 들려온다. 트럼펫 멜로디 위로 절도 있는 경기병의 행진이 펼쳐진다. 호른의 팡파르가 울리자 악기를 든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긴장으로 가늘게 떨리던 손도, 굳게 경직됐던 얼굴도 활기찬 리듬에 맞춰 이내 자유로워졌다. 지난 10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꿈과 희망의 연주가 울려 퍼졌다. “기적과도 같은 일이 벌어졌어요. 예술의전당 무대 위에서 주눅들지 않고 씩씩하게 연주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몰라요. 음악을 향한 아이들의 꿈이 세계에 우뚝 서길 바라봅니다.” 하트하트 재단 신인숙 이사장은 벅차오른 감동으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장애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딛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물한 아이들이 대견하고 고마울 따름이었다.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라니. 모두가 만류했다. 악기를 손에 쥐고 악보를 익히고 연주를 하기까지, 그 모든 순간순간이 이들에겐 도전이었다. 창단 후 6년,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순수한 믿음으로 시작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연주로 청중의 마음을 울렸다. 프란츠 본 주페의 경기병 서곡이 끝나자 검은 정장과 붉은 원피스를 차려입은 청년들이 무대 위로 줄지어 올라왔다.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 시스템)의 뿌리,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였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설렘 가득한 얼굴로 이들에게 환영의 악수를 건넸다. 오케스트라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는 같은 비전을

나눔 20년史 뒷이야기를 풀다

굿네이버스 20돌 좋은 이웃 콘서트 지난 20일 저녁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 모인 관객 700여명의 시선이 인천 용일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을 향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주최한 ‘좋은 이웃 콘서트’에서 학년 대표 오인택군의 나눔 이야기가 소개되는 순간이었다. “돈만 생기면 군것질부터 하던 제가 달라졌습니다. 동전이 생기면 저금통 배부터 채우게 됐거든요. 흐퉤이 형을 만나 함께 축구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오군을 포함한 6학년 학생들은 미얀마에 사는 흐퉤이를 포함해 8명의 아동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몸이 아픈데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한다는 흐퉤이 형의 사연을 듣고 아이들은 저금통에 용돈을 모았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후원 아동들을 ‘형’, ‘동생’이라 불렀다. 자연히 학년 전체가 한 식구가 됐다. 이다영 선생님은 아동 후원을 시작한 뒤 달라진 학급 내 분위기를 전했다. “나눔을 시작한 뒤 아이들이 일기장에 불평을 적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었어요. 서로 화를 내거나 싸우는 일도 줄었고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자연스레 생겨난 것 같습니다.” 함께 소개된 후원자 정민지(23)씨는 “고등학교 시절, 나를 믿어준 담임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에 대학에 진학해 교사의 꿈을 꾸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제가 후원하고 있는 칸디는 저처럼 교사의 꿈을 꾸고 있는 아동입니다. 칸디가 품은 희망을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사랑은 칸디와 같은 아이들의 미래를 변화시킵니다.” ‘굿네이버스 창립 20주년 회원의 밤’이라는 부제로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오인택군, 정민지씨처럼 저마다의 나눔 이야기를 가진 회원들이 초대됐다. 임신과 동시에 나눔을 시작했다는 예비

“월드컵 공원에 한국릴리의 숲 만들어요”

한국릴리 사회공헌 나무 부족한 경사면에 겨울에도 열매 남는 낙상홍 숲 조성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땅에 돌도 많고 나무뿌리도 많아요.” 함태진(40)씨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땀을 닦았다. 그것도 잠시, 한 모금 물로 목을 축인 태진씨는 다시 삽을 들고 자리로 돌아갔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월드컵공원 내 하늘 공원의 한강 쪽 경사면에 모인 한국릴리의 임직원 200여명은 땅을 파랴, 묘목을 심으랴, 물을 떠오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지난 10월 초, 전 세계 릴리 임직원들은 자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일환으로 한국릴리는 월드컵 공원에 낙상홍 묘목 500주를 심는 활동을 벌였다. 서울환경연합 등 10여개 환경단체가 모여 결성한 ‘노을공원 시민모임’의 강덕희 사무국장은 이들의 활동이 월드컵 공원의 생태적인 유지에 중요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드컵공원은 1978년부터 93년까지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모두 모아두었던 난지도 위에 세워졌다. 당시 난지도에 버려진 쓰레기만 9200만 톤이었고 94m와 98m에 달하는 두 개의 쓰레기 산이 만들어졌었다. 과거 난초와 지초가 많아 꽃과 풀이 만발했던 난지도가 ‘쓰레기섬’이라는 오명을 벗어나 지금의 모습을 찾은 것은 91년부터 시작된 안정화 공사와 그 이후의 공원 조성 덕분에 가능했다. 지금 월드컵공원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올라오는 가스를 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연 10억원의 수익을 거두는 등 쓰레기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만든, 세계에 유래가 없는 사례다. 그렇지만 여전히 월드컵 공원을 제대로 생태적으로 가꾸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서울시 서부푸른도시사업소의

[단신]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내달 25일까지 페스티벌 외

지난 12일, ‘제2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란 기술발달에서 소외된 90%의 가난한 이웃을 위한 기술로 현지의 재료와 기술로 생산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하며, 이 행사는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20일에는 적정기술 사회적 기업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달 말까지는 ‘적정기술-사회적기업’ 아이디어 콘테스트 공모가 이뤄지며, 다음 달 4일과 5일에는 ‘적정기술 이노베이션 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11월 25일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된 5개 팀에는 상금과 함께 사업 아이템별 전문기관의 인큐베이션과 국내외 현장에서의 사업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과학기술나눔공동체 출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과학기술단체는 과학기술인들의 전문적인 유·무형 자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과학기술나눔 활동을 본격화하고자, 지난 12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나눔공동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과학기술나눔공동체’는 일반인 대상의 강연, 의료봉사, 청소년 대상 과학 교육 지원, 이공계 대학(원)생 대상 멘토링과 진로상담, 취업지도 등 과학기술분야의 다양한 봉사 활동은 물론, 서적, 연구 장비, 기부금의 제공까지 포함하는 ‘과학기술나눔’ 활동을 펼쳐가게 된다.

“타인의 덕으로 사는 우리… 나눔은 꼭 갚아야 할 의무”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동물들은 나누지 않습니다. 대신 축적도 하지 않죠. 그때그때 먹고 배부르면 버립니다. 그럼 다른 동물들이 먹죠. 그런데 인간은 화폐라는 걸 만들어내면서 축적을 하게 되었어요. 무한히 소유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인간에게 나눔이란 이런 소유에 대한 반작용이나 대안 혹은 보충으로 존재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나눈다는 것은 인간의 특권이고, 높은 가치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니 나눔도 자기 수양이나 교육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죠.” 지난 18일 만난 나눔국민운동본부의 손봉호 대표는 목소리에 힘을 주지 않았다. 때때로 웃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철학, 윤리학, 종교를 공부하고 한국 철학회 회장, 동덕여대 총장,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서울문화포럼 대표 등의 이력을 지나온 사람이라고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평범하다. 마치 그가 타고 다니는 차량인 프라이드를 닮았다. 그러나 손 대표는 원로로서 목소리를 내야 하는 순간에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다. 최근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해체해야 한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었다. “모든 종교가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간의 가치가 돈, 명예, 권력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자비에 있다는 겁니다. 이걸 잃어버리면 종교가 아닙니다.” 손 대표에게 나눔이란 이런 신앙정신의 연장선에 있다. “신앙인으로서 내 이상은 사랑의 실천이고 가장 좋은 사랑은 가장 고통받는 사람의 고통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과거엔 사람들의 고통과 행복이 자연에 의해 결정되었지만 현대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고통과 행복을 만들어냅니다. 사람이 사람을 아프게 하니까 덜 아프게 해야 하는 것도 사람이지요. 이것을 윤리의 문제로 볼 수도 있고, 좀 더 적극적으로

좋은 일하고 본 ‘사랑이 넘치는 영화’

한국컴패션 후원자 초청 ‘커플즈’ 시사회 지난 21일 저녁 8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커플즈(정용기 감독)’시사회에 둘씩 짝을 지은 관객들이 모여들었다.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시사회에는 한국컴패션 후원자 50쌍이 자리했다. 컴패션 후원자들이 특별한 관객으로 초대된 이유는 영화 속 ‘커플’들과의 공통점 때문이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후원하는 일이 둘이 하나 되어 나눔을 주고받는 연인들의 모습과 닮았다는 의미에서다. 이는 짝이 있을 때 더 행복하다는 영화의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영화 ‘커플즈’는 처절하게 짝을 찾아 헤매는 다섯 주인공의 이야기다. 얽히고 설키는 사연들에 몰입하다 보면, 입가엔 절로 웃음이 지어진다. 이윤지, 공형진, 오정세와 함께한 무대인사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김주혁이 “재미있게 찍은 영화인 만큼, 재미있게 봐달라”고 자부한 이유를 알 법했다. 개봉 예정일은 내달 3일이다. 단짝 친구와 함께 시사회장을 찾은 컴패션 후원자 박보람(21)씨는 “비록 연인은 없지만, 친구와 커플로 왔다”며 “영화를 보고 나서 꼭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사회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영화 투자사 싸이더스 FNH가 한국컴패션 후원자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싸이더스 FNH 정금자 홍보팀장은 “커플즈가 사랑을 소재로 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인 만큼, 컴패션 관객들에게도 훈훈한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어르신, 치과 치료 겁내지 마세요”

룡플란트 치아건강 나눔 운동 지난 14일 오전 11시 반,’추억을 파는 극장(허리우드 극장)’ 앞으로 긴 행렬이 이어졌다. 영화를 기다리는 줄인가 했더니 아니었다. 왼손에는 영화표를, 오른손엔 칫솔을 든 사람들이 상영관 앞에 구름처럼 몰려 있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치위생사 두 명이 그들을 미소로 맞았다. 노인 임플란트 전문 병원인 룡플란트 치과에서 무료로 치아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일주일에 꼭 한 번씩 허리우드 극장에 들러. 여기 오면 내가 젊었을 때 감동적으로 봤던 영화들을 볼 수 있거든. 오늘은 ‘검은 수선화’를 보러 왔는데, 마침 구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내 차례를 기다리고 있지.” 주정완(70)씨는 최근 약해진 이빨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50대부터 틀니를 착용해온 터라 그의 이빨은 이미 많이 상해있는 상태였다. 치과에 가고 싶어도 용기가 나질 않았다. 비용도 문제였지만, 치과 치료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더 큰 걸림돌이었다. “젊을 땐 더 했지. 충치 때문에 이빨이 빠지고, 잇몸에서 고름이 나와도 치과에 가질 않았으니까. 이빨 없이 잇몸으로 버티다가 뒤늦게 치과에 갔더니 대대적인 공사를 하게 된 거야.” 차례가 돌아오자 주씨는 치위생사 앞에 앉아 평소 궁금했던 틀니 관리 방법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다. 상담을 받는 중에 임플란트 시술을 예약한 이들도 많았다. 안윤수(68)씨는 영화를 보고 난 뒤 바로 치과에 갈 계획이다. “임플란트를 한 친구들이 ‘틀니보다 훨씬 편하다’며 계속 자랑을 하더라고. 나도 어금니 하나 임플란트 받을 생각이야. 따져보니 틀니보다 임플란트가 나아. 부분 틀니 가격이 140만원인데

“이윤만 좇는 것, 이윤창출에 오히려 독이죠”

지속가능경영 대표기업 SK텔레콤 일주일 후면 사회책임의 국제표준인 ISO26000이 발표된 지 1년이 된다. 최근 한국 사회 곳곳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성공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더나은미래가 지속가능경영의 대표격인 SK텔레콤의 사례를 분석해봤다. 지속가능경영이란 뭘까. 우선 대포폰을 떠올려보자. 대포폰은 각종 범죄에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의 입장에선 이를 경찰, 검찰 등의 행정 당국이 규제를 해야 하는 문제로만 이해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하기 쉽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경영상의 목표하에 대포폰의 개통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회사의 활동에 포함시켰다. 기업과 법인별로 가입 회선 수 한도를 설정하고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스팸문자 발송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스팸 필터링 서비스 개발에 투자하거나 관련한 부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윤만을 추구한다면 수익의 창출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조치들이지만 SK텔레콤은 ‘고객정보를 보호하고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필요한 경영 활동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의 구성원들과 투자자들의 이해관계만을 따져 경영활동을 결정하는 기존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내외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제고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경영활동’이 지속가능경영이다. 지속가능경영에 있어서의 핵심적인 문제는 기업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다. 고객관계관리 역시 이런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0년 전국 12곳에서 아웃소싱으로 운영되던 고객상담센터의 인력을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정직원으로 전환했다. 고객상담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담직원 5000명이 매월 상담하는 800만 건의 목소리들이 SK텔레콤이 소통해야 할 핵심적인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