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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채용 브리핑]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아프리카 프로젝트 전문요원 모집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아프리카 프로젝트 전문요원 모집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아프리카 사업 총괄 및 현지 사업장 관리를 담당할 직원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영어 사용이 능숙한 국제개발협력 관련 2년 이상의 경력자다. 선발된 직원은 레소토, 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등 유네스코의 아프리카 사업장에서 1년간 계약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월 200만원 이상의 급여와 체재비가 별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서류는 2월 15일 자정까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www.unesco.or.kr)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 6958-4113

[공익 정보 브리핑] 이화 글로벌복지 최고위과정 모집 외

이화 글로벌복지 최고위과정 모집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은 글로벌복지 최고위과정 시즌(Ⅱ) 1기 30여 명을 모집한다. 2008년 신설된 글로벌복지 최고위과정은 여성 사회복지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최고위과정 시즌(Ⅱ)은 기존 교육과정에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및 사회적 경제에 관한 강의를 보강한 프로그램이다. 국내 및 해외 복지 현장 탐방도 병행되며 교육은 3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사회복지 및 문화 사업에 관심 있는 여성 지도자, 경영인이다. 지원자는 2월 25일까지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 포스코관 103호로 입학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강생은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문의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 박혜영 02) 3277-4530 세이브더칠드런, 단원고·시리아 청소년 공동 사진전 개최 국제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단원고·시리아 청소년 공동 사진전 ‘서울, 자타리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단원고 2·3학년 학생들과 요르단 자타리 난민촌에서 생활하는 시리아 난민 청소년들의 사진 교류 결과물이 전시된다. 단원고 학생과 시리아 난민 청소년은 각자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고 서로 의견과 질문을 전달하며 교류했다. ‘서울, 자타리를 만나다’ 사진전은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57th 갤러리에서 열린다.

나눔을 포장하는 2월의 산타클로스

설맞이 ‘나눔보따리’ 현장 르포 비누·치약 등 생필품 17종 담은 선물 전국 5000가구 독거노인에게 전달 ‘린스 대신 샴푸를…’ ‘비닐팩 꼭 달라’ 12년간 진행하며 필수품 담으려고 노력 “저, 오늘 하루 된장녀예요(웃음). 지금까지 된장 한 수백 개는 집어넣은 것 같네요.” 600평 규모 물류센터. 벽면을 따라 펼쳐진 컨베이어벨트 위로 일렬종대로 놓여 있는 상자들이 매초 조금씩 전진했다. 컨베이어벨트 옆에 한가득 쌓여 있는 500g짜리 된장 한 통을 상자에 집어넣는 오미령 아름다운가게 매니저의 손놀림이 분주했다. 오씨 양옆으로 연두색 앞치마를 두르고 쭉 늘어선 이들 손에 들린 건 라면, 지퍼백, 설탕 같은 식료품과 생필품들. 17가지 물건을 담은 상자가 벨트 끝에 도착하면, 테이프를 둘둘 감고 트럭으로 옮기는 건 남자 간사들의 몫이다. “저 방금 지나간 박스에 샴푸를 빼먹어서, 레일 잠시 멈춰 주세요!” “자자, 음악 들으면서 동시에 물건을 넣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상자에 물건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되는 거 아시죠? 정해진 위치에 물품이 제대로 놓이도록 집중해주세요.” 2층 난간에 서서 현장 작업을 총괄하던 조양형 아름다운가게 순환지원국장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졌다. 마치 공장의 생산라인 같은 이곳은 서울 용답동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물류센터 ‘되살림터’. 지난달 31일, 설을 맞아 전국 곳곳에 있는 독거노인들께 전달될 ‘나눔보따리’를 만드는 포장 작업 현장이다. ◇나눔보따리, 뒷단의 포장, 그 12년 역사 ‘나눔보따리’ 사업은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인 배분 사업이다. ‘배달천사’ 자원봉사자가 지역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의 집을 직접 방문해, 갑티슈·참치·수분 크림·비누·치약·김·칫솔 등 10만원 상당의

1억 기부자의 후원 중단… 왜?

매년 1억원씩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던 한 자산가가 최근 후원 중단 의사를 밝혔다. “세제 개편으로 갑작스레 납부할 비용이 늘어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아름다운재단 외에도 여러 비영리단체에 고액을 기부하던 그는 “다음 기회에 꼭 다시 후원하겠다”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현아 아름다운재단 모금국장은 “지난해 말부터 ‘세액공제 영향으로 기부금을 줄일 것 같다’는 고액 후원자분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장기적으로 고액 기부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세법이 기부 문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기부금이 3000만원 이하일 경우는 15%, 초과분에 대해선 25%로 세율이 일률적으로 적용돼 기존보다 세금 감면 혜택이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을 700명 이상 확보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는 신규 기부자들로부터 세금 관련 상담이 늘고 있다. 이민구 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사무국 펀드레이저(모금 전문가)는 “연말정산이 이슈가 되자, 기부금을 5년까지 나눠서 공제받을 수 있는 ‘이월 공제 제도’를 문의하는 등 본인의 세액공제 내용을 궁금해하는 분이 많다”면서 “당장 고액 기부자가 눈에 띄게 줄진 않았지만, 향후 초고액 기부가 위축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1000만원 기부를 약속한 모임 ‘1004 클럽’을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희망제작소의 석상열 연구원은 “최근 고액 후원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오래전부터 고액 기부자를 확보해온 대학과 병원은 이번 세제 개편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김신균 한동대 대외협력팀 모금가는 “법정 기부금 단체에 속하는 대학교는 기부금 전액(100%)을 세액공제하기 때문에, 세제 개편 전후로 고액 기부자가

한국의 세액공제는 고액 기부 의지를 꺾는다

1억 기부자클럽 ‘더 미라클스’ 1호 회원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 “미국은 기부액 50% 세제… 기부 증가 한국은 기부 많이 할수록 세금 많이 내 고액 기부자에게 세금이란 일종의 동기 세제 혜택 주면 결국 더 기부하게 될 것” 지난해 하버드대는 1조2000억원을 기부받았다. 미국 대학 연간 기부금 최다 모금 기록이다. 이는 올해 국내 4년제 대학 기부금을 모두 합한 것(5089억원)의 2배 이상이다. 비결은 고액 기부였다. 세계적인 헤지펀드 회사인 시타델애셋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케네스 그리핀이 1억5000만달러(약 1680억원)를,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 헝룽그룹의 로니 챈 회장과 제럴드 챈 이사 형제가 개교 이래 사상 최대인 1억5000만달러를 하버드대에 기부한 것. 이들은 2014년 미국에서 가장 기부를 많이 한 10인에 이름을 올렸고, 기부한 돈의 50%에 대해 세금을 감면받았다. 고액 기부자를 존경하는 문화, 기부를 장려하는 세금 공제 제도는 미국의 연간 기부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 성장시켰다. 반면 우리나라는 고액 기부 의지를 꺾는 세법 개정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연말정산 환급 기준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기부금 3000만원까지는 15%, 초과분에 대해선 25% 세율을 일괄 적용하고 있기 때문. 이는 세제 개편 전보다 고액 자산가가 기부를 많이 할수록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하는 구조다. 연말정산을 겪은 고액 기부자들의 체감도는 어떨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18번째 회원이자, 지난해 12월 창단한 푸르메재단의 1억원 이상 기부자클럽 ‘더 미라클스’ 1호 회원인 박점식 천지세무법인 회장(前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에게 고액 기부와 세금의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새로운 변화’는 현장에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딸아이는 요즘 미니어처를 만드는 데 푹 빠져있습니다. 손가락 한 마디만 한 크기로 떡볶이, 오므라이스, 스파게티 등 온갖 음식을 만듭니다. 친구들한테 쇼핑몰 정보를 알아와서 각종 재료를 산 후, 유튜브를 통해 만드는 방법을 하나씩 배웁니다. 수학 문제를 풀라고 하면 30분만 지나도 피곤해하는데, 미니어처를 만들 땐 2시간이 넘도록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유튜브가 딸아이한테는 교과서요, 선생님입니다. 자신도 떡볶이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유튜브에 올리겠다며, 한 시간 넘게 제 휴대폰을 갖고 낑낑댔습니다. 그 모습이 저한테는 새로운 문화 충격입니다. ‘배움’이 더 이상 학교에만 있지 않다는 걸 어렴풋이 알았지만, 아이의 행동을 통해 실제로 목격하니 더 생생합니다. 기존의 방식, 즉 위에서 아래로 정보나 지식이 하달되는 틀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요? 최근의 사회 흐름을 지켜봐도 그렇습니다. 땅콩 회항, 디자이너 이상봉씨 열정 페이, 연말정산 세금 폭탄 등 모든 이슈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그 이슈가 유통되는 과정에는 페이스북의 공유, 그리고 유튜브 동영상 등 SNS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5년 전쯤 한 NGO 사무총장이 “아~ 이제 NGO의 운명이 바람 앞의 촛불이야. 시민들을 광장으로 불러모으던 NGO의 역할을 이제 SNS가 다 하게 될 텐데”라고 한 말이 떠오릅니다. 새로운 것과 낡은 것, 그 사이에는 반드시 격차(갭)가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그 격차가 작아야 불행하지 않습니다. 모든 시민이 새로운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는데, ‘부시맨 정부’ ‘부시맨 학교’ ‘부시맨 기업’만 홀로 존재하는 모습을

내 기부금이 잘 쓰이고 있을까? 걱정마세요, ‘도너스’가 알려드려요

기부금 관리하는 혁신기업 ‘도너스’ 기부금 흐름 볼 수 있는 시스템 운영 현재 관리하는 자금 규모만 1조원 개인이 후원 이끄는 시스템도 개발 이민주(가명)씨는 A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리고 다음해 기부금 사용 내역 보고서 한 장을 받았다. 좌우 2단으로 나뉜 종이 왼편에는 이씨의 총 기부액과 그중 사용된 금액이 적혀있었고, 오른편엔 사업별로 해당 기부금의 사용처, 사용 금액, 사용 날짜 등 상세 내역이 정리돼 있었다. 이씨는 예전엔 비영리단체가 1년 동안 전체 후원금을 어떻게 썼는지만 알 수 있었는데, 이젠 낸 기부금이 사업별로 어떻게 쓰였는지 알 수 있게 됐다. 이처럼 기부자 본인이 낸 기부금 1원까지도 언제, 어떻게 쓰였는지 알 수 있는 기술이 있다. 바로 사회혁신 기업 ‘도너스’의 기금 흐름 추적 시스템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 기부금 흐름 추적 시스템 탄생과 운영의 중심에 장혜선(33)·함종민(32) 두 청년이 있다. “2007년부터 2년 동안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기업인 크레비스에서 일하면서,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관리 시스템을 운영했죠. 그때 기부자들이 사용 내역 공개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몇 천 억대 기금을 관리하다 보니, 후원금을 기부자별로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죠. 이를 시스템으로 자동화하면 기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국내 기부 시장이 커짐에 따라 기부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시스템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 이들은 2009년 도너스를 설립, 기부금 관리 시스템 연구를 시작했다. 컴퓨터관련 석사를 취득한 장 이사를 필두로 개발을 시작했다. 처음엔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곧 난관에

[Cover Story] 산을 정복한 남자, 산속에서 나눔을 외치다

최태욱 기자, 네팔 ‘엄홍길휴먼스쿨’ 동행 취재 7년전 “산과 나누며 살겠다” 재단 출범 에베레스트 산자락 해발 4060m에 첫 학교 이후 11개 설립… 신세계·롯데 등 후원 “이제 교사 트레이닝 등도 진행할 계획” 에베레스트부터 로체샤르까지 등반 후 그 산자락에 16개의 학교 짓겠다 다짐 “빵·옷 아닌 교육을 주고 싶었다” ‘DMZ평화통일대장정’ 장학금 기부도 해발 8500m 절벽. 정상은 100m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숨 쉴 힘조차 없었죠. 해는 벌써 떨어졌는데, 더 오를 수도 내려갈 수도 없었어요. ‘나도 여기서 끝이구나’ 싶었죠.” 지난 2000년 봄, 히말라야 산맥의 ‘칸첸중가(Kanchenjunga·8586m)’ 정상에 도전했던 엄홍길(53·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산악대장의 회상이다. 그날 엄 대장은 로프에만 의지한 채 영하 30도가 넘는 절벽에 밤새 매달려 있었다. 북한산 백운대(850m)만 올라가도 몇 시간만 있으면 저체온증이 온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날은 8500m 상공에 바람 한 점이 없었다. 비행기가 오가는 고도가 ‘무풍지대’라니…. 엄 대장은 새 아침 여명에 힘입어 다시 정상으로 향했다. “나중에 베이스캠프에서 찍은 영상을 보니, 마치 ‘우주여행’하는 사람처럼 슬로 모션으로 꾸물거리며 기어올랐더라고요. 8000m를 일명 ‘신들의 영역’이라고 해요. 그 아래까지는 인간의 능력으로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산의 기운이 끌어당겨 줘야 하죠. 그래서 빌고 또 빌었어요. ‘제발 나를 허락해 달라. 그러면 나도 산을 위해 헌신하며 살겠다’고 말이죠.” 세계에서 셋째로 높은 데다 워낙 오지(奧地)라 산악인들조차 꺼린다는 산, 이미 앞선 두 번의 도전에서 동료 2명을 잃으며 실패했던 마의 고지 ‘칸첸중가’는 그렇게 엄홍길 대장에게 정상을 내줬다. 엄

복지 그물망의 실핏줄, 야쿠르트 아줌마

야쿠르트 아줌마의 하루, 기자가 따라가보다 지자체나 주민센터가 독거노인들에게 우유나 야쿠르트 같은 제품을 지원해줘요 주부판매원들은 그들에게 매일 제품을 전하는 동시에 말벗이 돼 드리고 안부도 물으며 자연스럽게 정서적 지지자가 됩니다 “아직도 담배 잘 끊고 있으세요?” “다친 팔은 좀 나아지셨어요?” 어느 집을 가든, 각각의 사연과 현재 이슈를 줄줄 읊을 정도 살펴보던 노인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고 신고하는 경우도 가끔 생겨 조그만 문이 빠끔히 열렸다. 1평(3.3㎡) 남짓 좁은 방. 옷가지와 이불, 휴대용 가스버너와 그을린 양은 냄비가 널브러져 있다. “할아버지 뭐하세요? 아이고, 아침부터 무슨 술이에요.” 강미숙(58)씨가 인사 반, 잔소리 반을 건넸다. 막걸리 잔을 입에 가져가던 공민구(가명·73)씨가 “이봐라. 방이 냉골이야, 냉골”이라며 능청스럽게 대꾸했다. “지난번 겨울 이불 나눠줄 때 못 받으셨어요? 집에만 계시니 모르잖아요. 바람도 쐬고 그러셔야죠.” 강씨의 참견은 문을 나서는 순간까지 이어진다. 두 방 건너 다시 두드린 문. 인기척이 없다. 하지만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한다. “요즘 통 못 뵈어서….” 걱정 어린 말투. 갑자기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두컴컴한 방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왜 이렇게 문을 안 열어주세요. 별일 없으신 거죠!” 지난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서 만난 강미숙씨는 한국야쿠르트사의 주부 판매원,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다. 핑크색 유니폼을 정갈히 차려입은 강씨는 경력 16년의 베테랑이다. 매일 새벽버스를 타고 경기도 파주에서 용산까지 오간다. 1999년 남편의 사업이 힘들어져 시작한 일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여느 판매원이 그렇듯, 유제품 40여 종류를 전동 카트에 싣고 다니며, 배달하고 판매하는

[공익 신간 브리핑] 기부자의 7가지 얼굴: 고액기부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 외

기부자의 7가지 얼굴: 고액기부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 러스 앨런 프린스·캐런 마루 파일 지음 박세연 옮김|나남 펴냄|1만5000원 자산관리 분야 컨설팅 기업 프린스&어소시에이트의 대표가 고액 기부를 이끄는 방법을 논한다. 우선, 기부자 유형을 노블리스, 투자자, 이타주의자 등 7가지로 나눈다. 각 기부자의 기부 동기를 확실히 이해해야 기존 기부자로부터 더 많은 후원을 받고, 새로운 고액기부자까지 발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모금액 증진을 위해 고민하는 비영리단체를 위한 지침서다. 춤추는 마을 만들기 윤미숙 지음|남해의봄날 펴냄|1만5000원 연간 100만 명이 찾아오는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은 2006년까지만 해도 재개발 위기에 처한 소외된 곳이었다. 이 책은 통영 주민들이 마을협동조합을 만들며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넣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사업을 꾸리며 구도심을 재생한 ‘강구안 푸른 골목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밖에 마을 주민과 회의하는 법, 공모기획서 작성하는 법 등 마을 만들기에 관한 기초적인 정보도 있다.

[공익 뉴스 브리핑] 세계교육포럼 위한 시민사회 역량 강화 세미나 외

세계교육포럼 위한 시민사회 역량 강화 세미나 오는 5월 인천 송도에서 전 세계인의 교육 받을 권리를 논하는 국제회의 ‘2015 세계교육포럼’이 개최된다. 세계교육포럼 개최에 앞서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은 시민사회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연다. 지난 22일 열린 제1차 세미나에서는 한국월드비전 직원 등이 참여해 국제 교육 의제와 세계교육포럼 추진 계획 등을 논했으며 4월까지 총 4회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개발협력과 교육 분야 NGO 실무자와 연구원 등이 참가 대상이다. 참가 신청은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 홈페이지(www.kofid.org)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70-7477-1079 행정자치부, 2015년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 행정자치부는 2015년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공익사업 유형은 사회복지, 문화발전, 환경보전, 국민안전, 국제협력 등 6가지 분야다. 지원을 원하는 비영리단체는 사업계획서를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 관리정보시스템(www.npas.mogaha.go.kr)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심사는 서류심사, 인터뷰, 현지확인을 통해 진행되며 최종 발표일은 4월 3일이다. 단체별 사업신청은 1개만 가능하며 2개 이상 단체의 컨소시엄 사업과 최대 3년도까지 다년도 사업도 신청할 수 있다. 이주여성지원센터 개소 원치 않는 임신으로 위기에 처한 이주여성을 위한 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4일 개소했다. 산모와 아기가 함께 지낼 수 있는 모자원과 그룹홈 등이 있어 최대 200명이 함께 생활할 수 있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이주여성지원센터에는 임신·출산 관련 지원이 필요한 난민 신청자와 인도적 체류자 등도 입소할 수 있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베트남·몽골·중국 등 15개 언어로 통역이 지원된다. 문의 (02)863-6622 가정폭력·성폭력 쉼터 제주해바라기센터 개소 피해 여성을 위한 쉼터 제주해바라기센터가 오는

[더나은미래 기고] ‘사회 투자式 복지’가 바로 창조경제다

전 국토를 폐허로 만들어 놓은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우리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냉장고 하나도 못 만들던 우리가 가전은 물론이고 자동차, 건설, 조선, 반도체,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의 산업을 이끌고 있다. 지구촌 인구 3분의 1이 한국이 만든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동전의 양면이다. 그 고속 성장은 자살률, 고령화, 청년 실업, 사회적 갈등, 다문화, 환경오염 등 많은 사회문제를 우리 사회에 남겨 놓았다. 압축 성장이 가져다준 그늘이다. 이러한 사회문제들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금년 우리나라 정부 예산은 376조원. 그중 30.7%인 115.5조원이 고용과 복지 관련 예산이다. 환경·교육·문화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합하면 총예산의 50%가 사회 관련 예산이다. 고용과 복지 예산은 다른 예산보다 많은 매년 8% 이상 오르고 있다. 그만큼 사회문제 해결이 중요한 과제라는 이야기다. 그런데 재원은 항상 부족하다. 부족한 재원을 조달하느라 세금을 올리자니 납세자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연말정산 파동이 그 방증이다. 세제를 바꾸어 슬그머니 세금을 더 걷다가 들통이 나니 정부가 그 대책을 마련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재원이 한정되어 있으니 돈을 쏟아 붓는 복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재원이 선순환되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여 장기적으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마련하듯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사회 투자적인 접근 방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현대 사회문제가 점점 다양하고 복잡해져서 이제는 전통적인 복지 접근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사회문제가 복합적인 요소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복잡하듯이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