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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 제 12회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 최종 본선 개최

제 12회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 (Social Venture Competition Asia 이하 SVCA)의 최종 본선이 11월 10일(금)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 3층 메인홀에서 개최된다. SVCA는 매년 5개 대륙, 60여개 국가, 600여개 팀이 참가하는 ‘글로벌 소셜벤처 경진대회(Global Social Venture Competition, 이하 GSVC)’의 동북아시아 지역 본선 대회다.  지난 8월부터 서류심사와 예선을 거쳐 11월 본선에 진출하는 팀은 레오(폐방화복을 활용해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작·판매), 카우카우(우유로 만든 과학교육키트 제작), 빌러비드(반려견 식품 분석 및 정보 안내 서비스 제공), 페오펫(태어난 곳을 확인할 수 있는 강아지 분양 서비스), 라이트에코너지(숯연탄 난방 에너지 제작) 등 총 23곳(아이디어 부문 10곳, 스타트업 부문 13곳). 이중 8개팀이 본선대회에서 수상권에 들게된다. 그리고 스타트업 부문에서는 최종 수상 4팀 중 2곳이 UC 버클리대학에서 주최하는 GSVC 결선(2018년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대회 종료 후에도 결선 참가팀들은 SVCA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혁신 비즈니스 컨설팅 및 자원연계를 받게 되며 사회혁신 커뮤니티 멤버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제 12회 SVCA 대회는 1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3시 30분까지 아이디어 부문, 오후 14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스타트업 부문 본선이 개최되며, 본선 진출팀의 비즈니스모델 발표뿐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공개형 데모데이로 진행되며, 사회혁신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하기 한편, 제 12회 SVCA는 사단법인 소시얼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Social Enterprise Network)와 한양대학교 링크사업단, 한양대학교 사회봉사단에서 공동주최하고 사회혁신

[시니어 공익을 만나다] “제3의 인생 커리어, 제3섹터에서 ”

‘시니어, 공익을 만나다’ 시리즈의 세 번째 편, “시니어 사회공헌, 앞으로 나아가려면?” 폴에릭 틴백 제3의 커리어 대표 인터뷰     “5060세대는 제2의 인생이 아닌 제3의 인생, 제3의 커리어를 찾아야 합니다.” 덴마크에서 중장년층의 새로운 삶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인 ‘제3의 커리어’ 폴에릭 틴벡(71) 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울50+국제포럼’ 주요 연사로 참석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주최한 서울50+국제포럼은 ’50+, 배움은 더 길게 나눔은 더 가깝게’라는 주제로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및 서울50플러스캠퍼스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방한 기간 ‘퇴직 후 삶의 징검다리 놓기’를 주제로 강연한 그는, 퇴직을 앞둔 중장년층이 명확한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EU 모델 등을 소개하며 이 같은 말을 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한 호텔에서 만난 틴벡 대표에게 50+세대의 제3의 커리어와 사회참여를 물었다.   -제3의 인생이란 무엇인가?  “제3의 연령기에 갖는 커리어를 의미하는 것으로, 나는 제3의 커리어라고도 부른다. ‘인생 3기’는 충분히 독립적 생활이 가능하고 기존의 커리어를 연장하는 시기이다. 현재 은퇴를 앞둔 혹은 이미 은퇴한 50+세대가 해당된다. 즉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시기가 제1의 인생, 성인에서 중장년기로 넘어가는 때가 제2의 인생, 그리고 중장년기에서 노년기로 넘어가는 시기가 제3의 인생인 것이다. 과거 농경, 공업 사회에서는 ‘유아기-청년기’ 다음에 바로 ‘노년기’가 왔다. 평균 수명이 짧았기 때문이다. 반면 현재 인생 사이클은 ‘유아기-청소년기-청년기-중장년기(50+세대)-노년기’ 순서가 됐다. 청소년기, 중장년기 등 새로운 세대가 생긴 것이다. 이는 평균 수명의 연장과 노동과 교육의 변화가 가져온 결과다. 이런 변화에 따라 50+세대는

기후금융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이 프로젝트를 주목하세요!

기후변화센터와 인하대 지속가능경영연구소가 함께 ‘GCF 기후금융 프로젝트 교육과정’(이하 기후금융 교육)을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CNN the Biz 교육연수강남센터에서 이틀간 진행한다. 기후금융 교육은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한 기후금융 프로젝트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국내 기업과 기관의 실무자들의 기후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로 활용 가능한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기후금융 교육과정 수료자들은 인하대 지속가능경영연구소에서 교육 과정 수료증을 받게 된다. 교육 1일차인 26일엔 기후금융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반적 소개 순서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김종대 인하대 교수와 한유빈 기재부 녹색기후기획과 사무관이 기후변화 및 기후금융과 관련된 정부 정책과 GCF와의 협력 방안을 소개하고 프로젝트 개발 및 수행에 필요한 인증기구(AE)의 역할과 사업을 강의한다. 또 정창선 녹색기술센터 연구원과 GCF 관계자가 기후금융 매커니즘의 사업 활용 방안도 소개한다. 글로벌 기후금융 트렌드와 GCF에서 승인된 사업 분석을 통해 민간기업의 기후금융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또 기후금융을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사업 추진 사례와 현장경험도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날인 27일은 기후금융 사업 개발 과정을 본격적으로 탐색해보는 시간이다. 김남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책임연구원이 사업국가지정기구(NDA), 국가이행기관(NIE) 등 GCF 재원의 조달부터 평가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주고받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제공한다. 저개발국에 기후변화와 관련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우선순위 이행을 설명하고, GCF 민간분야 사업 투자 및 개도국을 지원하면서 제안서를 개발한 과정도 생생히 전달한다. 마지막 세션에선 스리니바스 나라야난(Sreenivas Narayanan) ASSIST Asia 그룹 매니징 디렉터와 이윤석 Inno CSR 대표가 GCF 제안서 작성방법에 대한 성공적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GCF를 활용한 해외시장

[기부 그 후] 이주·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희망의 책 선물을

책은 ‘세상을 보는 창’이라고 합니다.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나와 세상을 한 뼘 더 알아가기 때문이죠. 특히 이주·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책은 ‘엄마의 나라’를 이해하는 창입니다. 아이들은 엄마 나라의 문화나 지역, 영웅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을 읽고 엄마와 한결 가까워집니다. 엄마도 책을 통해 서툰 한국어로 다 들려주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조금씩 아이와 나눕니다.    ◇마음껏 책을 보기 힘든 이주·다문화가정 아이들     하지만 이주·다문화가정 아이들은 마음껏 책을 읽기 힘듭니다. 대부분 농촌이나 도서지방에 사는 아이들에게 도서관은 너무 멉니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해 낮동안 혼자 집을 지키는 아이들이 도서관까지 혼자 갈 수도 없습니다. 하루하루 궁금한 것은 늘어가는데, 궁금하고 읽고 싶은 책이 있어도 마음껏 사지도 못합니다. 고생하는 부모님에게도 차마 책 사달란 말을 꺼내기도 어렵습니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유명한 책 시리즈를 두고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너 새로 나온 A 시리즈 읽었니?” 책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이주·다문화가정 아이들은 작아집니다. 또래 친구들은 신간이 나오자마자 부모님이 사주지만, 이주·다문화가정 아이들은 그러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자라면서 점점 느끼는 차별감이나 위축감에 힘들어할 아이들…. 더이상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는데도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 선물을 주기 위한 희망의 모금함   이에 희망의친구들이 나섰습니다. 한 달에 한 권씩 이주·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읽고 싶은 책을 선물하기로 한겁니다. 희망의친구들은 지난해 8월 네이버 해피빈에 모금함을 개설했습니다. 책을 읽고 싶은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많은 네티즌 분들이 아이들의 사연에 공감해주셨습니다. “네가 이주가정이라서가 아니라, 자라나는 어린이니까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 “나도 외국에 있다 와서 한국어를 늦게 뗐어, 괜찮아” 같은 응원의 댓글도 많이 달렸습니다.  기업도 나섰습니다. KT&G 임직원들이

아름다운가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가 KBS 신관 공개홀에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지난 19일 수상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분들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자원봉사, 기부, 헌혈, 장기기증, 멘토링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155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이 수여됐다.  아름다운가게는 매장의 수익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독거어르신 현물지원사업인 ‘나눔보따리’, 소외아동 정서지원, 보육원 퇴소청소년 지원사업, 지역아동 급식지원사업 등을 통해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다. 15년간 지역사회와 나눠온 수익나눔 누적액은 작년 기준 400억원 이상. 이에 아름다운가게는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종욱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15년간 나눔과 순환이라는 미션을 향해 부단한 자기혁신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우리 사회의 깊숙한 곳까지 나눔의 열매를 전달하고 아름다운 변화를 일구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과학자들이 재능기부로 만드는 특별한 강연

2010년 정재승 교수의 아이디어로 시작, 올해로 8회째 맞아   저와 함께 ‘강연 기부’ 해주실 과학자 없으신가요? 지난 2010년, 유명 뇌 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는 개인 SNS에 글 하나를 올렸다. 지방 강연 후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떠오른 한 아이디어 때문이었다. ‘과학자, 공학자, 과학작가 등이 한날 한시에 전국에서 재능기부로 강연을 하면 어떨까? 우연히 강연을 들은 한 아이가 미래 과학자가 된다면?’ 그는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갔다. 전국의 지방 중소도시 청소년을 위한 무료 과학 강연회 ‘10월의 하늘’이 탄생한 배경이다. ‘10월의 하늘’은 과학 강연을 접하기 힘든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해 꿈을 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강연이다. 10월의 하늘이라는 이름도 탄광촌 소년이 로켓 과학자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옥토버 스카이(October Sky)’에서 따왔다. 10월의 하늘 준비모임의 주최로, 2010년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전국 30여개 도서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강사로 서고, 후원 없이 강연자 및 행사 진행자 전원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로만 꾸려진다. ‘피카츄가 뚱뚱한 이유’, ‘티라노사우르스는 털복숭이일까 아닐까’. 과학과 기술을 위주로,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재미와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강연 주제들이 매회마다 청소년들을 맞이한다. 인공지능, 뇌, 천문학, 고생물학 등 거의 모든 과학영역을 다루지만, 전문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과학에 대한 이야기라면 누구든 강연자로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 실제 음악가, 소설가, 화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강연자로 참여한 바 있다. 강연자 뿐 아니라 행사 준비 및 진행자로도 많은 이들이

아이돌 용준형, 새 앨범 발매 기념해 기부 동참

하이라이트 용준형, 10월 16일 앨범 발매일 맞춰 1016만원 기부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용준형(29·사진)씨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나눔을 실천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용씨가 하이라이트의 신곡 발표일인 10월 16일에 맞춰 국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16만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용씨의 후원금은 국내 저소득 아동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기아대책 ‘희망온’ 캠페인에 후원된다. 기아대책은 국내 2000여 명의 결연아동 가정과 지역아동센터 등 난방비 마련이 힘든 복지시설을 돕기 위해 매년 희망온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용준형이 같은 그룹의 멤버 윤두준을 통해 기아대책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두준은 지난 2012년부터 6년째 기아대책을 통해 아프리카 잠비아 교육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하이라이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멤버들이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팬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데뷔일을 기념해 기부에 동참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용씨의 소속 그룹인 하이라이트는 지난 16일 데뷔 8주년 기념 앨범 ‘CELEBRATE’를 발매하고 19일 첫 컴백 무대에 설 예정이다.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법론, 임팩트 투자를 말하다

10월 17일은 ‘국제 빈곤 퇴치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radication of Poverty)’이었다. UN이 1992년, 난민들과 함께 빈곤 퇴치 모임을 결성한 프랑스 레신스키 신부의 뜻을 받아 매년 ‘빈곤 퇴치의 날’을 기념한지 26년째. 전세계 빈곤문제는 얼만큼 해결됐을까.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은 하루 평균 1.9달러(한화 약 2420원) 이하로 생활하는 사람을 빈곤층으로 규정한다. IBRD가 2016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빈곤 인구는 1990년대 이후 꾸준히 감소해 1993년 인류의 33.5%인 18억5500만명에서 2013년 7억6700만명(10.7%)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세계아동의 날(6월 1일)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에는, 5세 미만 아동의 25%인 1억5600만명이 영양실조로 신체적 성장과 정서 발달이 저해되고 있다고 말한다. 세계 아동노동 인구는 1억6800만명으로 유럽 전체 아동 수보다 많으며, 7초마다 15세 이하 여아 한 명이 결혼한다. 이뿐만 아니다. 전 세계 23억 명의 어린이들은 자라면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문제를 매일 경험하고 있다. 태평양 키리바시 어린이들은 지구온난화로 해안 침식과 수몰 위기를 겪고 있고, 몽골 어린이들은 더욱 혹독해진 겨울 추위와 물 부족을 겪고 있다.  혁신적인 해결방법은 없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개발도상국의 포용적 성장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임팩트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임팩트 투자는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사회·환경적 가치를 따져 투자하는 방법을 말한다. 지난달 22일,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는 사회혁신가들의 코워킹 스페이스 헤이그라운드에서 ‘국제개발협력과 임팩트 투자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핵심 이야기를 세가지 꼭지로 정리했다.     #1. 공적개발원조(ODA) 및 국제기구

‘위계와 서열, 군사주의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까요?’…피스모모 5주년 국제 컨퍼런스

분단시대, 평화교육을 묻다   “서열과 위계를 탈피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가르침이 권력이 되지 않는 배움은 없을까요?” 지난달 28일, 피스모모 창립 5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피스모모는 ‘모두가 모두로부터 배운다’는 가치를 중심으로 2012년 설립된 평화교육 단체. 전쟁이나 통일, 안보를 이야기하는 소극적 차원의 ‘평화’를 넘어, 일상 속에 스며든 ‘구조적인 폭력’을 들여다보고, 평화의 관점에서 풀어가는 방식을 교육과 연결해 왔다.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주최한 이번 컨퍼런스의 제목은 ‘전쟁의 북소리에 춤추지 않는 교육’. 분단 상황에 놓인 한국 사회에서, 교육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는 “세월호를 겪으면서 교육이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공포에 사로잡히기도 했고, 지난해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하면서 다시 위안을 얻기도 했다”며 “피스모모는 가르침이 권력이 되지 않고, 배우는 사람을 수동적인 위치에 두지 않는 배움이 어떻게 가능할지 고민해왔는데, 서열과 위계를 탈피한다면 세상이 달라질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를 공동주최한 서울시교육청의 조희연 교육감은 “북한의 핵실험, 미국 트럼프의 대북 적대 정책 등으로 한반도 평화에 위기상황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평화와 교육을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는 축사와 함께 컨퍼런스를 열었다. 조 교육감은 본인을 포함, 박정희 정권 유신세대 당시 ‘긴급조치 9호’ 피해자 6명이 국가로부터 받을 보상금을 모아 조성한 ‘아시아 민주주의 인권 기금’을 소개하며 “한국의 교육이 협소한 민족주의를 뛰어넘어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시각을 전환하면 좋겠다”고 했다.

“민주주의는 동사, 교육은 ‘건강한 시민’ 길러내야”… 비판교육 석학 마이클 애플 인터뷰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썼다는 촛불 이후에도, 세월호 참사를 겪고 난 지금에도, 학교는 왜 이런가요?” 지난달 2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출범식이 열렸다. 청소년·교육·인권 등 214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결성한 연대체다.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청소년도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지난 겨울 광장에서 평등하게 촛불을 들었지만, 촛불혁명을 계기로 탄생한 새로운 정부 하에서도 청소년 인권이나 삶은 달라진 게 없다”며 청소년 참정권 보장, 어린이 청소년 인권법 및 학생 인권법을 담은 청소년인권법 제정을 촉구했다.  지난 겨울, 1000만명이 광장에 섰던 촛불집회. 그로부터 수개월이 흘렀지만 학교 현장에서 ‘촛불’은 이어지고 있다. “광장에는 있어도 학교에는 없는 게 민주주의”라며 ‘교육에서의 민주주의’를 외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것. 지난 7월엔 “경쟁과 사교육의 중심에 있는 외국어고·자립형사립고를 폐지하라”며 ‘특권학교 폐지 촛불시민행동’이 출범하는가 하면, 지난 9월엔 학생들의 참정권과 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도 출범했다. 교내 성 평등과 인권, 다양성에 대한 요구도 터져 나왔다. 지난 8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페미니즘 교육’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한 초등학교 교사에게 온·오프라인상의 인신공격이 계속된 것과 관련해 온라인에선 ‘#우리에겐 더 많은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캠페인이 진행됐다. 하룻밤 사이 1000명이 넘는 이들이 캠페인에 서명했다. 지난달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과 ​전교조 여성위원회, 시민들의 직접 민주주의 플랫폼 ‘우주당’ ​등은 “학생들이 다양성과 자유 안에서 뛰어 놀도록 해야 하고, 여성이나 소수자라는 이유로 성 역할이나 편견을 강화해선 안 된다”며 교육부 내 성 평등 전담 부서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동조합과 프랜차이즈의 결합’, 10월 스파크포럼@더나은미래에서 만나보세요

10월의 스파크포럼@더나은미래 열립니다   소상공인의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프랜차이즈’는 창업은 꿈꾸지만 독창적인 아이템이 없는 예비 소상공인이 가장 쉽게 택할 수 있는 방법이죠. 하지만 최근 몇몇 프랜차이즈의 ‘갑질 문제’가 드러나면서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일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불편한 시선도 생겼습니다. 이에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사단법인 스파크가 이제는 ‘갑을관계’가 아닌 모두가 주인이 되는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를 주제로 포럼을 엽니다.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들에게 상표와 재화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기존의 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닙니다. 가맹점주들이 모여 가맹본부를 설립하여 서로 상생,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어갑니다. 기존 프랜차이즈가 우월적 가맹본부를 중심으로 한 하향식 모델이라면,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는 가맹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수평적 모델이죠. 협동조합 프랜차이즈는 조합원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고 민주적인 운영을 지향합니다. 오는 25일 열리는 스파크포럼@더나은미래는 ‘모두가 주인이 되는 최고의 방법, 협동조합 프랜차이즈’란 이름으로 준비했습니다. 1부 순서로는 장종익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수의 ‘체인형 협동조합을 통한 일자리 질 제고방안’이란 특별 강연으로 포문을 엽니다. 2부에선 강민수 쿱비즈 협동조합 대표(소셜카페협동조합 이사)와 정창윤 보리내협동조합 이사장의 사례 발표가 이어집니다. 강민수 대표는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소셜카페협동조합’의 이야기를, 정창윤 이사장은 점주와 이익을 공유하는 ‘보리네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도 유명훈 코리아CSR 대표가 전하는 기업 사회공헌 최신 트렌드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 특강이 이어집니다. 발표 이후 발표자와 청중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토크 콘서트 시간도 마련됩니다. 공공, 기업, 사회적 경제, 시민사회 등 현장에서 사회 혁신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국민 생명 위해 헌신한 해양경찰관 발굴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과 해양경찰청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한 해양경찰관을 발굴해 시상하기로 했다. 생명보험재단은 17일 오전 해양경찰청 8층 대회의실에서 해양경찰청과 협약식을 갖고 ‘생명존중 대상 시상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 조경연 상임이사, 해양경찰청 박경민 청장, 김두석 차장 등이 참석했다.  생명존중 대상 시상사업은 국가, 공동체 및 타인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경찰, 소방, 해양경찰 공무원 및 일반인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는 사회 공의와 생명존중 정신의 확산과 생명보험재단이 지향하는 ‘생애보장’ 정신의 실현과도 맞닿아있다.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행위를 제지하거나 해난사고와 재해발생 예방과 구조 활동 등으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해양경찰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1억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해양경찰청 공무원 분들의 숭고한 생명존중정신을 우리 사회가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청 공무원들이 지키고자 했던 귀중한 생명존중의 가치를 사회 전역에 확산시키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생명보험회사의 출연금으로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자살예방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등 기타 생명보험의 생애보장 정신에 부합하는 복지서비스를 펼쳐오고 있다.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