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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자 자립준비청년 지원 단체 SOL 대표인 윤도현(22)씨가 지난달 열린 좌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건송 C영상미디어 객원기자
내가 의지할 수 있는 한 사람 덕에 인생의 전환점 맞아

“정치를 해보니 사회적 인식이 아직 부족하단 생각도 들어요. 제가 비대위원으로 들어갔을 때 ‘왜 이 사람이 정치를 하냐’는 말도 들은 적이 있어요. 자립준비청년이 전체 인구 집단으로 봤을 때 많은 수는 아니지만, 청년의 일부기도 하거든요. 결국 당사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사회적인 공감대도 높여가야 한다고 봐요.” 전(前)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윤도현(22)씨가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로서 정치 경험을 풀어냈다. 윤씨는 지난해 말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중 최연소 영입 인재로 주목을 끌었다. 그는 “(자립준비청년이 겪고 있는) 사각지대의 목소리가 사회에 전달되는 다리”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로서, 자립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회로 나온다는 것에 주목해 실생활 적응을 돕는 ‘자립준비청년 학교’, 자립 정보 플랫폼 ‘자립 정보 ON’ 고도화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인 윤씨는 자립준비청년과 후원자를 잇는 단체 SOL(Shine On Light)을 운영한다. 2021년에는 자립활동가 13명과 함께 자립 준비 경험을 담은 책 ‘우리가 마주한 세상에는 지도가 없었다’를 출판했다. 18년 동안 보육원에서 자란 자립준비청년 당사자인 그가 주목한 것은 ‘사회를 나와서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것. 그는 “보육원 구조 자체가 일대다(1대多) 이기에 시설에서 의지할 사람을 찾기보다는 외부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려고 노력했다”며 “선생님이 자주 바뀌는 것이 현실이니 시설 선생님이 아니어도 내가 의지할만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운영하는 단체 SOL은 홈페이지에 상담소를 열고, 오픈 채팅을 운영하며, 힘든 일이 생긴 자립준비청년들이 상시 연락할 수 있는 곳을 마련했다. 양부모님을 만나 2년간 함께

한예종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로 기아대책 음악특기생인 이석원(30)씨가 지난달 열린 좌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건송 C영상미디어 객원기자
“내가 원하는 것을 학습하며 나만의 특기를 찾아야”

“결국에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자립이 돼요. 잘 할 수 있는 나만의 특기를 찾아야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어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유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석원(30) 씨는 UIM(United In Music·이하 UIM) 콰르텟의 리더다. 지난 3월 기아대책의 후원으로 첫 정기연주회를 연 UIM은 올해로 창단 9년째인 현악 4중주 그룹으로, 모두가 ‘자립준비청년’ 출신이다. 이 씨가 자립하게 된 것은 2013년도. 이불과 옷가지 몇 개가 가진 것의 전부였다. 아는 형 집에 얹혀살며 LH 대학생 전세주택을 신청했다. 그는 “보증금 백만 원도 없어 주인 할머니가 대신 보증금을 내주며 도장 인감을 찍어준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지원받는 금액은 월 30만 원. 주거 이자와 휴대전화 비용을 내고 나면 사라지는 돈이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뒤로는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는 “학식도 비싸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데, 누가 보면 손가락질할까 빨리 먹었다”며 “모든 걸 30만 원 안에서 하려고 하니 대학 친구가 없을 정도로 삶이 빠듯했다”고 회상했다. 대회 준비 비용은 바이올린 현까지 아껴가며 마련했다. 그는 도움 받을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렇게 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다”고 답했다. 그가 악기를 만난 것은 보육원 안이었다. 그는 “보육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보며 재능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능력을 찾아내고 상담도 많이 하면서 자신의 길을 정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도도 ‘특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 그는

작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모유진(28)씨가 지난달 열린 좌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건송 C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자립을 가장 어렵게 하는 것은 ‘실패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는 것

“지구에 운석이 떨어지면 크레이터(Crater)가 생겨요. 그걸 억지로 메우려고 하면 많은 시간이 들죠. 하지만 크레이터에 물이 고이면, 주위 동식물을 살릴 수 있는 생명력을 가진 샘이 돼요. 자립준비청년은 크레이터를 가졌지만 그만큼 먼저 ‘샘’이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청년이에요” 작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모유진(28)씨가 지난달 그가 운영 중인 카페 ‘아라보다’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강의를 나가면 꼭 해주는 이야기”라며 전한 말이다. 모유진 씨는 2022년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로서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숨김없는 말들’을 출간했다. 그는 자립준비청년이었다. 열한 살 때 위탁 가정에 보내진 그가 ‘자립’을 하게 된 건 스무 살. 위탁 가정에서 학대를 받아 야반도주를 했다. 중학생부터 꿈꿔온 자립의 날. 모두가 잠든 밤에 편지 한 장을 두고 나와 점퍼를 덮고 잤다.  열세 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급 천 원을 받기도 했던 그는 현재 카페이자 공방인 ‘아라보다’를 운영하고 있다. 공간 이름인 ‘아라보다’는 ‘경작하다, 항해하다’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 ‘arare’에서 따왔다. 경작하듯 생명이 자랄 수 있도록 땅을 고르고, 항해하듯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라보다는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사회적 기업을 목표로 한다. “우리의 경험을 먼저 나누며 위로와 용기를 전할 때 살아있는 기분”이라는 모유진 씨에게 자립의 성공 요인 세 가지를 물었다.  그가 가장 먼저 꼽은 것은 “건강하고 긍정적인 멘토”다. 학원비와 교통비를 지원해 꿈을 꿀 기회를 마련해준 음악학원 원장님부터 식대를 지원해 준 과외 선생님까지. 그에게는 울타리가 되어 지켜준 ‘멘토’가 있었다. 2021년부터 기아대책 ‘마이리얼멘토’로

인구 문제·기후변화에 ‘스마트 기술’ 인재 키운다

LG연암학원의 반세기 인재육성 “농축산은 생명 산업으로 아주 중요한데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입니다. 이에 우리 대학 창학 이념에 따라 농축산 분야 발전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과 우리 젊은 대학생들이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故 구자경 LG 회장이 지난 2014년 연암대학교 개교 40주년 행사에서 당부한 말이다. 그가 언급한 농축산 분야의 어려움은 10년이 지난 현재도 여전히 유효하다. 2023년에 농가 수는 처음으로 100만 아래로 내려갔다. 통계청의 ‘2023년 농림어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는 99만9000가구. 전체 농가 인구도 전년 대비 3.5% 줄어든 208만9000명이다. 농가는 줄어드는데, 농가 연령은 높아진다. 연령별 농가 인구는 70세 이상이 전체 농가 인구의 36.7%(76만7000명)로 가장 많았다.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촌에 일할 사람이 부족해졌다. 온도와 습도가 중요한 농작물에 기후 위기는 곧 재난이 됐다. 금사과, 금배, 금수박까지. 폭우와 일조량 부족 등의 이상 기후에 농산물 앞에는 ‘금’이 붙었다. 위기에 처한 농축산 분야… 한발 앞서 미래 농업 방향 제시해 연암대학교는 일찌감치 농촌 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스마트팜’을 주목했다. 스마트팜이란 단어 그대로 ‘똑똑한 농장’으로,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원격 제어로 농작물 재배 환경을 관리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농장을 뜻한다. 연암대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팜 전공을 신설하고 차세대농업기술센터를 설립해 최첨단 스마트팜·스마트축산 실습 시설을 구축했다. 스마트팜은 기계화를 통해 농촌 인력 문제를 해결한다. 직접 농장에 가서 재배 환경을 살펴보는 등 농작물을 관리하는 일을 기계가 대신해 노동력이 절감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봉사자들이 영등포구 어르신의 장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10년째 함께하니 영등포가 따뜻해졌어요

“곱게 화장도 해주고, 사진도 예쁘게 찍어줘서 고마워요.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게요.” 지난달 30일,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 어르신 70명이 모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메이크업을 받아본다던 90대 할아버지, 30년 만의 사진 촬영에 웃음꽃을 피운 80대 할머니…. 어르신들의 설렘이 공간에 가득 찼다. 촬영이 진행되자 카메라 앞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봉사자들의 응원 덕에 이내 풀렸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영등포 지역 독거 어르신을 초청해 장수 사진을 촬영하는 ‘어르신의 봄날’ 프로그램 현장이다. 전문 사진작가와 헤어, 메이크업 전문가까지 섭외하고 한복, 정장 등 촬영 의상까지 제공한다. 현장의 높은 만족도 덕에 첫해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는 지난해 50명, 올해 70명으로 늘었다. 롯데홈쇼핑이 사회공헌을 통해 영등포 지역의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 사업은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반찬 나눔 활동 ‘희망수라간’이다. 희망수라간은 영등포구 거주 저소득 가정 중 무의탁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긴급 지원 대상자, 차상위 계층 등 지역 소외 계층에게 제철 식재료로 밑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은 사업 첫해에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주방 공간 조성을 돕고, 연간 8000만원가량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파트너 단체인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 주민 봉사자를 모집하고 반찬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금까지 반찬 8만3000통가량을 380여 회에 걸쳐 이웃에게 전달했으며, 현재 지역에서 활동하는 봉사자는 약 200명 정도다. 자원봉사단은 이웃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돌봄 활동도 수행하는 ‘사회 안전망’ 역할도 한다. 영등포구 주민 허정희(86)씨는 “반찬뿐 아니라 롯데홈쇼핑과

“2030년까지 친환경 경영 7조 이상 투자”

삼성전자 新환경경영전략 그 후… 폐어망·폐트병이 휴대폰 소재로50여개국에서 회수한 폐전자제품 569만톤 지난달 30일, 삼성전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창의관에서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3차 연도 산학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는 지난해까지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열교환기용 착상 방지 코팅 소재, 냉장고 발포 기술 개발 등 총 14개 과제를 완료했다. 올해는 기계공학, 스마트 모빌리티, 융합 생명공학, 신소재 공학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진이 참여해 총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산학 협력 연구 분야는 크게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 에너지 고효율화 ▲재생 플라스틱 등 재생 소재 사용 확대 기술 개발 ▲방오 소재·고효율 단열 소재 개발로 나뉜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 위훈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2021년 이래 에너지 고효율 기술과 재생 소재 등 차세대 가전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다양한 가전에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친환경 경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9월,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총 7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후위기 극복과 순환 경제 구축은 기업·정부·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우리 시대 최대의 도전입니다.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과 제품을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가속하는 촉매 역할을 하겠습니다(삼성전자 ‘신환경경영전략’ 발표 현장,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자원 순환형

금호타이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기후환경교육 ‘그린 캠페이너’ 실시

금호타이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기후환경교육 ‘그린 캠페이너’ 활동을 이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그린 캠페이너 활동은 아동권리에 기반한 교육이다. 아동들이 다양한 환경 이슈(저탄소, 생물 다양성 등)와 관련된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초등학생·중학생 1200명(50개 학급 혹은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내용은 2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정보와 자료를 통한 학습, 2단계는 활동을 위한 캠페인 기획으로 이뤄진다. 기후위기로 인한 다양한 현상과 원인 파악, 기후위기의 의미와 심각성 깨닫기 등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함께 캠페인 기획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그린 캠페이너를 비롯해 금호타이어 교실숲 조성 활동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하며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건강한 정신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교육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크래프톤, 고등학생 진로 탐색 프로그램 ‘제2회 베터그라운드’ 진행

크래프톤이 지난 17일 ‘BETTER GROUND(이하 베터그라운드)’의 두 번째 행사를 마무리했다. 베터그라운드는 크래프톤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사회공 프로그램이다. 게임 개발에 도전 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래프톤 구성원들이 직군 탐색과 멘토링, 코칭, 실무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게임 개발자로 성장하길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교육 전문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제이에이코리아와 함께 운영한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소재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에서 학생들과 크래프톤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환영식 ▲회사 소개 ▲직무 토크 콘서트 ▲게임 프로젝트 멘토링 순으로 이어졌다. 환영식 연사로 나선 이강석 크래프톤 퍼블리싱 사업본부 본부장은 참가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의 환영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베터그라운드 2기에는 일반고를 포함해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350여 명이 지원했으며, 게임 개발 기획서 검토 등의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109명이 선정됐다. 크래프톤에서는 실제 게임 개발 직무에 종사 중인 구성원 26명이 멘토로 참여했고, 참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퍼블리싱, PM, QA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의 관심이 가장 많았던 순서는 게임 프로젝트 멘토링이었다. 게임 프로젝트 멘토링은 크래프톤 구성원이 직접 멘토로 나서 학생이 개발 중인 게임 프로젝트에 대해 조언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개발 중인 게임을 설명하고, 크래프톤 구성원들은 게임 개발 전반에 걸쳐 피드백을 제공했다. 한편,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받은 멘토링을 토대로 게임 프로젝트를

IBK금융그룹, 베트남·몽골에 임직원 자원봉사단 파견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ESG 활동을 위해 베트남 하이즈엉과 몽골 울란바타르에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200여명으로 구성된 IBK금융그룹 임직원 자원봉사단은 사단법인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하이즈엉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저소득 가구를 위한 집짓기,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나무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20회에 걸쳐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몽골에 120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파견했다. 봉사단은 학교 신축 및 시설 보수, 아동교육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노연희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
연령, 성별 다양성 떨어지는 한국 비영리 이사회… 바람직한 거버넌스 고민해야

비영리 조직 이사회의 구성 및 운영과 조직의 재무 책무성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는 지난 14일, 아메리칸디플로머시하우스에서 ‘거버넌스와 재무적 책무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영리 조직·공익법인 관계자, 학계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비영리 조직의 거버넌스란 조직의 목표 달성과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관리 체제를 의미한다. 좁은 의미로는 이사회의 구성과 활동을 말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이사회와 실무진의 소통까지 포함한다. 이사회는 조직을 경영하고 관리·감독하는 주체인 만큼, 이사회의 역할은 중요하다. 책무성은 조직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회계의 투명성을 다루는 재무적 책무성이 자주 논의된다. 비영리 조직은 기부자와 대중에게 돈을 얼마나 모으고 어떻게 썼는지 알리고, 정부의 회계 공시에 충실히 따라야 한다. 재무적 책무성은 조직의 신뢰도와 연결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이영주 인디아나대학교 릴리 패밀리 스쿨 오브 필란트로피 교수가 거버넌스와 재무적 책무성의 이론을 풀이하고 미국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영주 교수는 “한국에 비해 미국 이사진이 성별, 연령, 직업 구성 등에서 모두 다양하다”며 “한국도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조직에서 여성 이사는 전체의 48%를 차지하지만, 한국의 비영리 이사회에서 여성 비율은 23%에 불과하다. 연령 분포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는 50~60대 이사의 비중이 57% 수준이지만, 한국에서는 90%에 달한다. 이영주 교수는 “미국 비영리 조직은 사업이 높은 수익원”이라면서 “다양한 서비스 및 제품을 판매해 운영 자금을 충당한다”고 전했다. 유방암 피해자 지원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수잔 지 코멘 재단이

KT&G,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상상 블루 파빌리온’ 아이디어 공모

KT&G는 지역 폐기물을 재활용해 작품으로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2024 상상 블루 파빌리온’ 아이디어 공모를 오는 7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상 블루 파빌리온’은 KT&G가 운영하는 전국 대학생 커뮤니티인 ‘상상유니브’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대상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며 2~4명의 팀 단위로만 가능하고, 접수는 업사이클링 조형물 디자인 아이디어를 상상유니브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디자인 아이디어,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18개 팀에게는 전문가 멘토링과 함께실제 조형물을 제작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완성된 조형물은 현업 아티스트의 업사이클링 작품과 함께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오는 10월에 전시된다. 이후 전문가 심사 및 참여팀 간 상호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8개 우수팀에는 총 1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전시 종료 후 해체된 조형물은 업사이클링 작품 재료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KT&G 오희승 유니브운영부장은 “상상 블루 파빌리온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임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평소 업사이클링 건축 디자인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상상유니브’는 지난 2010년부터 KT&G가 대학생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해 온 전국 대학생 커뮤니티로, 현재까지 누적 참여자 수가 100만 명이 넘는다.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상프렌즈’, ‘상상 마케팅스쿨’, ‘상상 블루 파빌리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문화를 지원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사회적가치 측정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가치(SVI) 측정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난 17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사회적가치(SVI) 측정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사회적가치(SVI) 측정 전문가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성과와 그 영향을 객관적으로 측정한다. 대상 기업의 성과를 종합하여 신뢰도 제고 및 외부기관과의 사업 연계를 지원할 수 있다. 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본 교육과정을 꾸렸다. 교육은 지난 4월 17일부터 약 한달간 운영됐으며, 총 14명이 수료했다. 교육은 총 8회차로 사회적 가치 측정과정의 이해 및 평가 방법·절차, 지표 측정 실습, 보고서 작성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가치 측정 전문 능력을 길렀다. 앞으로 인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사회적가치 측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 수강생은 “현장에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닌 사회적 가치를 전문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활용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용구 센터장은 “앞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이 본연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평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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