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우 대표 – 기부자 일상 바꾸는 참여형 캠페인 뜬다 황신애 부장 – 기부형태 다양해질 것 모금전문가 양성해야 강철희 교수 – 고액 기부 토대 마련 제도 변화 대응할 때 최영우 ㈜도움과 나눔 대표 “2000년대 중반까지 유니세프, 월드비전 등 자선NGO들이 주도하는 시기였다면, 2000년대 중반부터 대학을 중심으로 고액기부문화가 등장했다. 2000년대 중반 서울대가 처음으로 하버드대에서 쓰던 고액기부자 대상 모금을 진행, 모금담당 직원이 1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났다(하버드대는 모금담당 직원만 500명이다). 이 현상은 다른 대학과 대학병원까지 확산되고 있다. 메릴린치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1년에 100만불 이상 금융자산을 가진 이가 13만명 정도 된다고 한다. 대학과 병원을 중심으로 한 고액기부자 모금시장과 그 기술은 앞으로 비영리단체로도 확대될 것이다. 비영리단체의 근본적이고 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가벼운 감동만으로는 안 된다. 교육이나 의료 등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집요함,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협업 시스템 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비영리단체의 경영 전문성과 조직적인 힘이 늘어나야 한다. 또 기부자들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자기 성숙의 욕구를 해결해주는 ‘참여’의 장을 열어줘야 한다. 황신애 건국대 발전기금본부 모금기획부장 “개인 기부는 활발해지겠지만, 기업 기부는 경기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대학, 사회복지 및 국제구호 단체들의 모금이 두드러졌다면, 앞으로는 문화예술단체, 병원 등 다양한 기관의 모금 활동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비용 대비 효과성이 높은 모금은 ‘거액 대면 모금’이다. 비영리단체가 이를 위한 전담팀을 두고자 한다면 그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한 모금 전문가(펀드레이저) 교육을 통해 역량 강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