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성과급 60% 주식으로 지급…40% 당해 매도 가능

SK하이닉스 노사가 초과이익분배금(PS)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고 기본급을 6.3% 인상하는 내용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협의안을 마련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이날 오후 긴급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공개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를 자사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주 중 40%는 당해 매도 가능하고 나머지 20%는 이연 지급한다. 20%의 이연 주식은 1년 뒤와 2년 뒤 각각 10%씩 주식으로 지급된다. 이연 주식은 지급 즉시 매도가 가능하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교섭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80%를 현금 지급하고 나머지 20%를 2년에 걸쳐 각각 10%씩 현금으로 이연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인상과 사내 복지 포인트 상향 등의 임금 및 복지 관련 합의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급은 직무급과 경력급을 합쳐 6.3% 인상한다. 복지 포인트 ‘하이웰’은 240만 원에서 360만 원으로, 교대근무 수당은 21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오른다. SL3·SL4 직급의 승진률은 현재 40%에서 올해 45%, 내년 50% 등 1년씩 단계적으로 올린다. 기혼자 대상의 주택자금대출 한도는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늘린다. 시니어 처우 개선 차원으로 정년 퇴직자의 퇴직 연도 성과급 50%는 현금 지급한다.

오세훈 “용산공원 주택공급 절대 안돼”…김윤덕 “입장차 확인, 내주 다시 만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용산공원 내 주택공급 문제를 두고 평행선을 달린 가운데 다음 주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20일 오전 김 장관과 면담한 뒤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장관과 만나 몇 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했는데 결론적으로 용산공원 (주택공급)에 대해서는 평행선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주 강한 톤으로 말씀드렸다. 용산공원 전체 부지에 대한 아파트 부지로의 전환은 어떤 경우에도 서울시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것에 동의하면) 서울시장은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다는 표현까지 쓰며 서울시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장관이) 용산공원 본체 부지 내에 어떤 부분을 주거용도로 전환할지에 대한 말씀은 끝까지 특정해 주지 않으셨다”면서 “아직까지 확정된, 정리된 입장은 없다는 게 국토부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김 장관은 “분명한 견해차가 있었다”며 “서울시는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저는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핵심 쟁점은 용산공원 일부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에 공급하기 위해 숙의 및 논의 과정과 법 개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오 시장이) 용산공원 전체를 다 밀고 주택을 짓겠다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며 “여러 의제에 대해 문제 인식을 공유했으니 다음 주에 만나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 DX노조 21일 집회 예고…“주식 1000주 달라”

삼성전자에서 비(非) 반도체 분야의 디바이스경험(DX)부문 직원 중심의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21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DX 중심의 동행노조는 21일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참가 예상 인원은 약 3000명이며, 집회를 진행한 뒤 강남역부터 서초사옥까지 가두 행진도 진행할 계획이다. 동행노조는 DX 부문 직원에게 1인당 자사주 1000주 수준의 보상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 노사가 임금협상에 합의하는 과정에서 DX부문이 상대적으로 소외됐으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과 보상 격차가 지나치게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2026년 임금 교섭을 전면 백지화하고 실질적인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동행노조는 연차와 ‘디데이(D-DAY)’ 등 회사의 휴무 제도를 활용해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올해 임금 협약이 타결된 상황에서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은 노조가 업무 시간에 대규모 집회를 벌이는 것은 업무 방해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문제제기하고 있다. 노동조합법상 적법한 쟁의행위로 인정받으려면 노사간 교섭 결렬 선언과 조합원 과반수 찬반투표 등을 거쳐야 하는데 이번 집회를 앞두고는 이러한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임금 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DX노조의 자사주 1000주 지급 요구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iM사회공헌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청년 지원…나눔 문화 확산 사업 확대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이 청년 지원 등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iM사회공헌재단은 19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청년이 중심이 되는 멘토링 동아리 지원과 ‘사회공헌파트너스데이’ 등 사회공헌 활성화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iM뱅크를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의 마음을 담은 후원금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공공·민간기업과 비영리·사회적 경제조직 간 파트너십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파트너스데이’를 통해 사회공헌 사업의 임팩트를 확대하고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으로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전국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사회복지대회 등 사회공헌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약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현직 교사, iM사회공헌재단 직원 등 현장 전문가가 공동 집필에 참여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원봉사의 이해와 실천 등을 담은 ‘중학교 청소년 자원봉사’ 인정교과서를 전국 최초로 편찬하는 등 협력 사업의 보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전국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번 협력 사업이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공헌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 활성화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iM사회공헌재단은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연구와 정책개발, 사회복지 종사자 교육 및 사회공헌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나눔

구미시 ‘달달한 낭만야시장’ 대흥행…25만 명 찾았다

경북 구미시가 주최한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구미시는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18일까지 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총 12회에 걸쳐 열린 달달한 낭만야시장에 25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모이면서 지난해 대비 5만 명이 증가하고 총매출이 2억4000만 원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간 진행된 야시장에는 먹거리 매대 21개와 프리마켓 12개, 체험부스 8개, 원데이클래스 3개가 열렸다. 특히 구미대학교 교수진이 먹거리 메뉴와 가격 컨설팅을 참여해 합리적 가격대와 메뉴 다양성을 확보해 방문객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번 축제에 처음 도입된 다회용기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여 쓰레기를 최소화했다. 시장에서 구입한 영수증을 제시할 경우 야시장 먹거리 할인쿠폰을 지급하면서 전통시장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기여했다. 공연 콘텐츠 또한 전국가요체의 트로트·가요부터 최신 케이팝(K-POP) 댄스, 클래식 성악, 시니어 모델 런웨이, 번개 경매, EDM DJ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전 연령층이 호응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우천과 무더위에도 발걸음 해주신 많은 분들과 최선을 다해 준 상인들 덕분에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전통시장이 단순한 소비 공간에 그치지 않고 문화·관광 산업과 융합된 구미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상권 특성에 맞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발굴하고 추진해 시민과 상인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상권 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구미시는 오는 22일부터 11월 27일까지 20회에 걸쳐 선산봉황시장에서 ‘장원야시장 페스타’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새로 모집한 셀러와 기존 시장 상인을 비롯해 총 20여 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화, 美 방산 수출길 뚫었다…K9 자주포 시제품 공급 ‘국산무기 최초’

한화헤어로스페이스가 국산 무기체계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강 국방력을 갖춘 미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디펜스USA는 미 육군과 K9 차륜형 자주포(K9 Mobile Howitzer·K9MH) 시제품 6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궤도형에 이어 차륜형 자주포 글로벌 시장 진입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50년 6·25전쟁 당시 미국이 한국에 포병 전력을 지원한 지 76년 만에 한국 방산기업이 미국의 포병 전력과 방산 기반 재건에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MH는 자동화 포탑을 적용한 모델이다. 미 육군은 차기 자주포 도입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주요 글로벌 방산업체에 신형 자주포 시제품 제작을 의뢰했다. 복수의 글로벌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납기, 요구 성능, 현지화 비용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미 육군은 향후 최대 4년간 미 육군의 작전운용 개념에 맞는 K9MH의 세부 조건들을 보완하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상 미군은 이 같은 맞춤 조정(customizing)을 거친 후 결함 또는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으면 최종 양산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수주에는 정부와 기업의 협력도 힘을 발휘했다. 그동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위사업청은 사업 초기부터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해 왔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성과를 두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오랜 기간 쌓아온 미국 네트워크와 사업보국 철학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평소 김 회장은 방산업을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업으로 여기고, “실패를 두려워 말고 끊임없이 기술을 확보하라”면서 “내수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수출산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의 이 같은 신념은 김동관 한화그룹

SK하이닉스, 40조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 ‘사상 최대’

SK하이닉스가 40조 원에 달하는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하는 파격적인 주주환원을 선언했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407만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취득 예정 금액으로 따지면 40조43억4000만 원에 이르며, 국내 상장사 자기주식 소각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취득 기간 내 자사주 매입을 마친 뒤 이번에 확보한 주식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정책 기간 발생하는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주주환원 규모를 기존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사주 취득 및 소각과 현금배당을 병행하고 기존 고정배당과 특별배당 등을 포함한 배당 확대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유의미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한 가운데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효율적인 자본 재배치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조기 집행 이후에도 현금흐름과 시장 상황, 배당가능이익 등을 고려해 추가 주주환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환율, 10개월 만에 1300원대 진입…가계 빚 2000조원 돌파 ‘사상 최대’

김윤덕 “용산공원 전체 주택 짓겠다는 것 아니다” 복권기금 ‘고정 몫’ 사라진다…성과평가 반영 확대 ◇원·달러 환율, 10개월 만에 1300원대로 하락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1원 떨어진 1397.7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장중 1400원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10월 2일(1399.5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9월 24일(1397.5원) 이후 약 11개월 만의 최저점이다. 이날 환율 하락은 수출기업들이 월말 달러 매도 물량을 조기에 내놓으며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달러가 약세 압력을 크게 받은 결과와 함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모두 예상치를 밑돌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윤덕 “용산공원 전체 주택 짓겠다는 것 아니다”…20일 오세훈과 회동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계속되고 있는 용산공원 부지 내 주택공급 논란에 대해 전체 녹지를 활용해 아파트를 짓겠다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서울시가 주장하는 ‘공원 보존’과 ‘주택공급’이 절대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날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용산공원에 공원 용도로써 부적합한 곳 등을 일부 개발해 청년들을 위한 주택용지로 공급하자는 논의를 하고 있는 게 맞느냐”라고 묻자 김 장관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전체 녹지를 밀고 주택을 짓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그린벨트도 훼손으로 인해 이미 가치를 상실한 일부 지역을 활용하듯, 용산공원 역시 공원 녹지 기능을 일부 상실한 곳에 대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2400억 투입… 글로벌 HVAC 생산 거점 육성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급성장하는 냉난방공조(HVAC) 시장을 겨냥해 광주사업장에 투자를 단행한다. 지난해 인수한 중앙공조 전문기업 플랙트그룹의 생산 인프라를 국내에 구축해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1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플랙트그룹코리아와 광주청사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사업장에 HVAC 전용 생산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부사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임성택 플랙트그룹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약 2400억 원을 들여 광주사업장 제3캠퍼스 내 연면적 2만1800㎡(약 6600평) 규모의 공조 제품 생산라인을 새로 들어서게 된다. 1989년 광주사업장 설립 이래 37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증설이다. 광주 신규 라인은 플랙트그룹의 15번째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곳에서는 AI 데이터센터용 액체 냉각 솔루션의 핵심인 냉각수 분배장치(CDU)를 집중 생산한다. CDU는 칠러에서 보낸 냉각수의 온도와 압력을 정밀 제어해 서버로 전달하고, 열을 흡수한 냉각수를 다시 순환시키는 중간 제어 장치다. 이 외에도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대형 건물용 공기조화기(AHU) 등 차세대 공조 기기 전반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의 공조 기술력에 자사의 B2B 제어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와 빌딩 통합 솔루션(b.IoT)을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광주사업장을 AI 가전과 중앙공조를 아우르는 전초기지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인도 푸네에서 플랙트그룹 신규 공장 준공식을 열고 아시아·태평양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 바 있다. 김철기 삼성전자 부사장은 “HVAC는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광주 생산라인 구축을 발판 삼아

식약처, 자외선차단제 ‘인체 외 시험법’ 개정안 도입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외선차단제의 평가 방식과 심사 기준을 개정한다. 식약처는 자외선차단제의 인체 외(In-vitro) 시험법 도입과 심사·평가 기준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및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내달 18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체 외 시험법은 사람의 피부 대신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판을 활용해 자외선 차단 성능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이 개발 과정에서의 인체시험 부담과 비용을 줄이고, 국제 표준과의 조화를 통해 수출 심사 절차를 정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자외선 차단 시험 기준인 ISO 23675 및 ISO 24443을 국내 기준에 고시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자동화 시험기기를 활용한 제품 평가가 가능해진다. 기능성 심사 제출 자료의 면제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기존 심사 제품과 주성분이 동일한 경우 첨가제와 관계없이 제출 자료를 면제했으나, 개정 후에는 첨가제의 사용 목적과 특성에 따라 면제 범위를 차등 적용한다. 또한 자외선차단지수(SPF 등)의 표시·광고 실증 기준을 명확히 설정했다. 이에 따라 인체 시험 또는 인체 외 시험을 통해 입증된 경우에만 해당 지수를 제품에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있게 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신기술 발전에 발맞춰 규제 체계에 변화를 줘 국내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신속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향후 국제 기준과의 조화를 바탕으로 규제 혁신을 이어가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코스메틱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김윤덕 “용산공원 녹지 다 밀고 주택 짓겠다는 것 아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계속되고 있는 용산공원 부지 내 주택공급 논란에 대해 전체 녹지를 활용해 아파트를 짓겠다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서울시가 주장하는 ‘공원 보존’과 ‘주택 공급’이 절대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날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용산공원에 공원 용도로써 부적합한 곳 등을 일부 개발해 청년들을 위한 주택용지로 공급하자는 논의를 하고 있는 게 맞느냐”라고 묻자 김 장관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전체 녹지를 밀고 주택을 짓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그린벨트도 훼손으로 인해 이미 가치를 상실한 일부 지역을 활용하듯, 용산공원 역시 공원 녹지 기능을 일부 상실한 곳에 대해 제한적으로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대안이 어떤 게 있는지 검토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용산공원 본체 부지 일부분에 주택공급을 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김 장관은 “장교 숙소, 군인 아파트, 구 방사청 부지 등 이미 녹지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지역이 일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현재 용산 주택 공급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라면서, 숙의 및 공론화 과정을 준비 중이라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공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국토부는 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과 오 시장은 용산공원 주택공급과 용산 국제업무지구 등 현안을 두고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원·달러 환율, 10개월 만에 1300원대 진입

원·달러 환율이 약 10개월 만에 1400원선 밑으로 떨어지며 1397.7원에 안착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과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세가 맞물리면서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정오 무렵 전일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1399.0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장중 1400원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10월 2일(1399.5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날 환율 하락은 미국 물가 지표 안정에 따른 달러화 약세 영향이 컸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연준이 오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크게 약화했다. 긴축 종료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국내 수출 기업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된 점도 하락 폭을 키웠다. 월말을 앞두고 환율 추가 하락을 우려한 수출업체들이 보유 중인 달러를 조기에 시장에 풀면서 원화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달러 매수 심리를 위축시켰다. 최근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60엔선에 육박하자 일본 재무성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외환시장 내 달러 매수세를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와 글로벌 외환 시장의 분위기 전환에 따라 당분간 원·달러 환율의 하방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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