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미혼모 가정에 이유식 후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진중섭)과 사회적기업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이 미혼모 가정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유식을 지원한다. 양측은 지난 25일 여의도에 위치한 굿피플 본부에서 미혼모 가정 자녀를 위한 이유식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만1세 미만의 영아들은 성장 속도에 맞춰 쌀, 야채, 소고기 등 적절한 재료로 만든 이유식을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미혼모 가정의 경우 가정경제를 꾸려나가는 데 부담이 크고 자녀에게 쏟을 시간과 여유가 부족한 것이 사실. 이에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미혼모 가정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진중섭 굿피플 회장은 “미혼모 가정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신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유식 지원을 통해 미혼모 가정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천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는 “영유아기에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영양과 사랑이 가득한 이유식을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굿피플을 통해 미혼모 가정 14곳에 이유식 지원을 시작했으며 향후 100가정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해외 결식 영유아를 위한 영양식을 개발하여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까지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국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어르신을 지원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동그라미재단, 청소년 인성교육 위한 세발자전거 ‘ㄱ’찾기 진행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이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세발자전거 ‘ㄱ’찾기’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발자전거 ‘ㄱ’찾기는 저소득층 1, 2학년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탈북 청소년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미래 설계 의지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난 5월 시작된 동그라미재단의 청소년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세발자전거’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이 참여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월 3회씩 총 18회 진행되며, 9명의 전문 코치와 청소년이 1대5의 그룹 형태로 참여한다. 청소년들은 자기 주도적 학습을 이해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 설정, 습관 정리 등을 배우는 ‘선택’, ‘자기발견’, ‘꿈 찾기’, ‘목표설정’, ‘자기변혁’, ‘시간관리’ 등 6개 세부 프로그램을 거친다. 한편 ‘세발자전거’는 은퇴를 앞둔 시니어교사와 은퇴교사,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청소년, 다문화가정 또는 새터민 가정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및 진로상담, 정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교육기회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은퇴교사에게는 은퇴 후 자기개발과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최장 3년간 지속적인 학습적 도움을 제공한다. 참가 청소년은 인성 검사와 면담 결과를 토대로 학업 수준과 욕구에 맞는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멘토의 지도 아래 대학생 학습지원단과 온라인 강의, 학원 수강 등을 제공받는다. 재단은 교육전문기관을 통해 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특강, 봉사활동 기회, 내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동그라미재단 성광제 이사장은 “세발자전거 ‘ㄱ’찾기의 ‘ㄱ’(기역)은 기회, 꿈, 기업가정신의 공통된 첫 자음으로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다양한

이번 여름방학에는 ‘컴패션 썸머스쿨’ 어때요?

한국컴패션, ‘컴패션 썸머스쿨’ 오는 25일 개강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2017 컴패션 썸머스쿨’에 참가할 어린이들을 모집한다. 한국컴패션은 이달 25일부터 8월26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국컴패션 사옥에서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컴패션 썸머스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컴패션 썸머스쿨은 어린이들이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어린이들의 실상을 이해하고 기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가난 퀴즈’, ‘꿈 투표’ 등 활동을 통해 가난의 의미를 이해한다. 힘든 환경에 처한 개도국 어린이들이 꿈을 찾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무엇일지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진다. 또한 최근 도입된 온라인 편지 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나라 어린이들에게 직접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시간도 마련된다. 컴패션 썸머스쿨 참가자들은 같은 기간 사옥에서 열리는 ‘컴패션 체험전-가난에서 희망으로’ 도 관람할 수 있다. ‘가난에서 희망으로’는 필리핀 쓰레기마을에서 살던 소년 알조의 집을 그대로 재현해, 아이들이 태블릿PC와 헤드폰을 이용해 알조가 처했던 가난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알조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모든 과정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졸업장과 봉사활동증명서(1365 및 VMS 불가)가 발급된다. 방문일정에 따라 소정의 선물도 마련돼 있다. 신청은 한 팀당 최대 5명까지 가능하며 부모나 보호자 동반 시에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컴패션 썸머스쿨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내 가족과 이웃뿐 아니라 전 세계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갖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은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