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기자
월드비전-기고만장, 기업 맞춤형 사회공헌 확대 협력

HR 네트워크 기반 중소·중견기업 참여 모델 발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지난 25일 HR 담당자 커뮤니티 플랫폼 ‘기고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 맞춤형 사회공헌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전했다. 기고만장은 현직 인사담당자들이 법령 정보와 실무 서식,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는 HR 전문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월드비전은 기고만장의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은 월드비전이 강조해 온 ‘컬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전략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월드비전은 기존 기업 파트너십을 넘어 정부, 대학, 중소·중견기업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며 집단적 사회적 영향력 창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 조직문화와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 안에서 자연스럽게 나눔이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한다는 설명이다. 양 기관은 ▲사회공헌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정보·콘텐츠·네트워크의 상호 활용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및 캠페인 기획 ▲사회공헌 사례 공유 네트워크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박병관 기고만장 대표는 “많은 인사담당자가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며 “글로벌 NGO인 월드비전의 전문성과 기고만장의 네트워크가 만나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월드비전 지속가능파트너십본부 본부장은 “기업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사람을 관리하는 HR 전문가들과의 협업은 나눔 문화가 기업의 문화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중소·중견기업들에 실질적인 사회공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미국 시장 두드릴 스타트업 찾는다”…아산나눔재단, ‘아산 보이저’ 2026 배치 모집

3월 22일 마감…실리콘밸리 캠프·현지 체류비 최대 2000만원 지원 아산나눔재단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아산 보이저(Asan Voyager)’ 2026 배치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6일 전했다. 아산 보이저는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초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Go-To-Market, GTM)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시장 탐색을 넘어 고객 검증, 파트너십 구축, 초기 매출 창출 등 실행 중심의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026 배치에서는 총 10개 팀을 선발한다. 설립 연한이나 최소기능제품(MVP) 보유 여부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웹 또는 모바일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실행 경험을 보유한 팀을 모집한다. 기존 아산 보이저 참여 팀도 1회에 한해 재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미국 외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팀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발 팀에는 1:1 GTM 코칭, 전문가 세미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실리콘밸리 현지 체류형 캠프가 제공된다. 참가팀은 5월 중 약 2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아산나눔재단의 글로벌 커뮤니티 허브 ‘마루 SF’에 머물며 고객 미팅, 시장 검증,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현지 창업 및 스케일업 경험을 보유한 리더들과의 1:1 코칭을 통해 미국 시장 진입 전략을 고도화하고, 북미 시장 전문가와 선배 창업가를 초청한 세미나를 통해 생태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항공료와 숙박비 명목으로 최대 2000만원의 현지 체류비도 지원된다. 이 가운데 별도 심사를 통과한 4개 팀에는 하반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수상팀에는

“지역소멸 해법은 데이터와 연대”…로컬 임팩트 전략 한자리에

중앙정부·지자체·기업·투자사 참여…지역자산역량지수(KLACI) 데이터부터 사례까지 “로컬 임팩트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결’입니다. 특히 재정 기반이 약하고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는 ‘사람’을 모으고, 이들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행정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지난 24일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로컬 임팩트 전략 포럼’에서 김보라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이 전한 말이다. 이번 포럼은 데이터 기반 임팩트 전략 기업 트리플라잇과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를 중심으로 국회사회혁신포럼과 최혁진 의원실이 공동 주최했다. 트리플라잇과 한양대학교 로컬리즘연구회,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주관을 맡았으며,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5극 3특 시대, 지역의 기회를 데이터로 진단하고 연대로 해결하다’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중앙정부를 비롯해 지자체, 기업, 투자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김보라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 김영배 국회사회혁신포럼 의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회적경제위원회), 최혁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격차 문제를 데이터와 사례를 통해 짚는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트리플라잇과 ‘대한민국 지역자산역량지수(KLACI)’를 공동개발한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의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전 교수는 “소멸 위기 지역에 자원을 투입하는 것보다 자원이 새어나가는 지점을 찾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55개 지표를 통해 지역의 강점과 약점을 진단하는 KLACI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성욱 행정안전부 사회연대경제지원과장이 사회연대경제 개념과 정부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염 과장은 “현재 국내총생산(GDP)에서 사회연대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0.8~0.9% 수준”이라며 “생태계 조성과 지원 체계 마련을 통해 이 비중을 확대하는

수도권에 머물던 시각장애 보행 교육, 대전으로 간다

SK행복나눔재단, 대전맹학교와 협약…시각장애 학생 ‘독립 보행’ 지원 확대 SK행복나눔재단이 지난 24일 대전맹학교와 시각장애 학생 보행 교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전했다. 협약식에는 이상현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본부장과 김주원 매니저, 문성준 대전맹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재단의 세상파일팀이 추진하는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는 학령기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보행 교육 과정 및 흰지팡이를 개발하고, 맞춤형 보행 교육을 제공해 아동의 보행 능력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2024년 5월 시작된 이후 시각장애 아동과 부모 31명을 대상으로 1대1 교육을 진행했으며, 참여 아동 전원이 보행 기술을 습득하고 2개 이상의 독립 보행 경로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시각장애 학생 대상 보행 교육은 보행지도사 등 전문 인력 부족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됐다. 재단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전을 신규 교육 지역으로 선정했다. 교육은 대전맹학교 및 인근에서 주 1회, 90분씩 진행된다. 3월 초 부모 대상 교육(6회)을 시작으로 3~6월에는 흰지팡이 사용법을 익히는 기초 과정(12회), 8~11월에는 실제 보행 경로 실습 중심의 기본 과정(12회)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주원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매니저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약 2년 만에 교육 대상 지역을 수도권에서 대전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좋은 선례가 되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시각장애 학생들이 독립 보행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성준 대전맹학교 교장은 “시각장애인에게 독립 보행은 단순히

신한은행, 임직원 기부로 아동복지시설 초등학교 입학생 285명에 학용품 지원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재원 활용…13년간 6658명 지원 신한은행이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취약계층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학용품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지원은 전국 119개 아동복지시설의 초등학교 입학 아동 28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필과 노트 등 필기구를 비롯해 텀블러, 줄넘기 등 총 16종으로 구성된 학용품 세트를 전달해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학용품 세트에는 임직원들이 작성한 입학 축하 메시지 카드도 함께 담겼다. 사업 재원은 신한은행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 ‘좋은날, 좋은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승진이나 생일 등 개인의 경사를 기념해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2013년부터 해당 재원을 활용해 취약계층 초등학교 입학생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6658명을 후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모은 정성과 응원이 아이들의 첫 학교생활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과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월드비전-사람엔터테인먼트, 범죄피해·식생활취약아동 지원 나선다

‘하트힐링’·‘사랑의도시락’ 통해 국내 취약아동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국내 취약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20일 전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진행됐다. 이번 후원은 국내 위기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기부금은 범죄 피해 아동의 심리·정서 회복을 돕는 ‘하트힐링’ 사업과 식생활 취약 아동에게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랑의도시락’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06년 사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소속 배우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왔다. 그는 “소속 배우들과 월드비전의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깊이 체감했다”며 “아이들이 상처를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국내 아동들을 위해 소중한 나눔으로 함께 해준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이소영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사람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기브어나이스데이 캠페인 등의 협력은 문화, 예술의 영향력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의미있는 사례였으며, 전달주신 후원금은 국내 위기에 놓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카카오, S&P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4년 연속 상위 기업 선정

전 세계 9200여 개 기업 중 848곳 등재…IMS 산업군 국내 유일 상위 5% 카카오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에서 4년 연속 상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전했다.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을 평가해 산업군별 우수 기업을 선별하고, 이를 ‘Sustainability Yearbook(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에 공개한다. CSA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올해는 전 세계 59개 산업군 92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848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4년 연속 연례보고서에 등재됐으며, ‘인터랙티브 미디어·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IMS)’ 산업군에서 76점을 받아 상위 5%에 포함됐다. 이는 전년 대비 6점 상승한 점수로 148개 기업 중 2위에 해당하며, IMS 산업군에서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한 상위 5% 기업이다. 카카오는 내부 감사 체계 강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 환경영향 관리 공시 고도화, 인권영향평가 범위 확대 등 ESG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와 함께 AI 안전성 관리, 준법·윤리경영 체계 정비,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 등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LG AI연구원,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 발간

유네스코 AI 윤리 권고 이행 현황 3년째 공개…계열사로 실천 확산 LG AI연구원이 19일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와 ‘포용적 AI(Inclusive AI)’ 실현을 위한 LG의 정책과 실천 사례가 담겼다. LG AI연구원은 2023년부터 매년 해당 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포함해 그룹 차원의 적용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LG는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유네스코 ‘AI 윤리 권고’ 이행 현황을 매년 체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권고는 2021년 채택된 국제 기준으로, 인공지능 개발·활용 과정에서 인권 보호와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등을 핵심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AI 기본법 시행 등 변화하는 규제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넘어, 고객과 사회가 안심하고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의 안전과 신뢰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LG가 추구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기술 혁신의 혜택이 특정 집단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AI가 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G는 2022년 ‘LG AI 윤리원칙’을 발표하고, ▲인간존중 ▲공정성 ▲안전성 ▲책임성 ▲투명성을 5대 핵심 가치로 제시한 바 있다. 이는 AI 기술 개발과 활용 과정에서 구성원이 따라야 할 기준으로, 연구 자율성을 침해하는 규제 수단이 아니라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향성을 담는다는 방침이다. 구광모 LG 대표는 “컴플라이언스를 기업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해야 한다”며 “최고경영진부터

금융 콘텐츠, 청년 일상 공간으로…토스, 경제 매거진 2100부 기부

청년센터·동네서점·학교 통해 청년·학생 대상 배포 토스가 청년과 학생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경제 매거진 ‘더 머니이슈(THE MONEY ISSUE)’를 2100부 이상 기부했다고 11일 전했다. ‘더 머니이슈’는 ‘돈에 대한 시선이 바뀌면,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를 주제로 금융을 둘러싼 사회적 이슈를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는 매거진이다. 창간호는 ‘1인분의 삶’을 키워드로 자산관리와 소득, 일과 휴식의 균형 등 청년과 학생이 공감할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하며,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각자의 삶과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기부 물량 가운데 청년 대상 배포분은 1300부 규모다. 토스는 전국 단위 청년 정책 연계와 공간 운영 경험을 보유한 청년재단을 기부 협력 기관으로 선정해, 콘텐츠가 청년의 일상 가까운 공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기부 도서는 청년재단을 통해 전국 17개 지역 거점 청년센터를 거쳐 249곳의 청년공간에 비치된다. 각 센터는 공간 내 열람용으로 두거나 프로그램 참여 청년에게 증정하는 등 자율적으로 활용해, 20-30세대가 생활권 안에서 자연스럽게 금융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 대상 기부에 이어 학생을 위한 배포도 진행됐다. 토스는 전국 동네서점 30여 곳과 협업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더 머니이슈’ 선물 이벤트를 운영하며 660부를 배포했다. 또 ‘다시서점’과 협업해 2026년 폐교 예정인 전국 57개 학교 가운데 중·고등학교 8곳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200부를 기부했다. 지역과 교육 환경에 따른 정보 접근 격차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이번 기부 세트에는 ‘더 머니이슈’와 함께 토스의 미니 브랜드북 ‘더 토스’, ‘2026 토스 행운의

LG화학, 휴롬과 손잡고 ‘친환경 주방가전’ 만든다

기계적 재활용 소재 공급 협약…착즙기 등 주요 제품에 적용 LG화학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휴롬과 ‘PCR ABS 개발을 통한 친환경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전했다. 협약식에는 이수민 휴롬 마케팅본부장과 김스티븐 LG화학 ABS사업부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기계적 재활용 기반의 PCR(Post-Consumer Recycled·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 ABS 소재를 공급하고, 휴롬은 이를 착즙기 하우징 등 주요 제품에 적용한다. 휴롬은 8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주방가전 기업이다. LG화학이 공급하는 PCR ABS는 사용된 플라스틱을 수거·분쇄해 재생산한 재활용 소재다. LG화학에 따르면, 기존 ABS와 동등한 수준의 내충격성·내열성·가공성을 구현했으며, 재활용 소재로는 세계 최초로 화이트 컬러 구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외관 디자인이 중요한 주방가전 제품에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 출시된 PCR ABS 적용 착즙기에는 LG화학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 ‘렛제로(LETZero)’가 적용됐다. LETZero는 2021년 론칭된 LG화학의 친환경 브랜드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보증 마크를 부여한다. 양사는 친환경 소재 적용 제품을 공동 기획하고 관련 마케팅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수민 휴롬 마케팅본부장은 “LG화학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건강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스티븐 LG화학 ABS사업부장 전무는 “LG화학은 PCR ABS를 비롯한 친환경 ABS를 지속 확대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순천만 갯벌서 ‘블루카본’ 실증 나선다

기능성 유리 ‘마린 글라스’ 적용…염생식물 탄소 흡수 효율 검증 LG전자가 전남 순천만 갯벌에서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증 사업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1일 전남 순천시청에서 순천시와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및 탄소중립 공동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석 LG전자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과 노관규 순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순천만 갯벌 약 1500㎡에 기능성 유리 소재 ‘마린 글라스’를 적용해 염생식물의 생장과 탄소 흡수 효율을 검증하는 실증을 진행한다. 블루카본은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뜻하며, 육상 생태계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저장 능력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린 글라스는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하는 소재다. 해조류와 염생식물 생장에 필요한 미네랄을 일정한 양과 속도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미네랄 성분의 용해 속도를 제어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사용 환경에 따라 구(球) 형태의 비즈나 칩 형태 등으로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부산광역시와 협약을 맺고 낙동강 하구 염습지에서 유사한 실증을 진행해 왔다. 순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블루카본 기반 생태계 복원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관련 기능성 소재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LG전자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환경 보존과 탄소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신소재 사업을 발전시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아동·청소년 2명 중 1명 “유해콘텐츠 노출”…80%는 추천 알고리즘 경로

초록우산 이슈브리프 플랫폼 ‘사전 위험평가 제도’ 도입 필요성 제기 아동·청소년이 이용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유해 콘텐츠 노출이 반복되고 있지만, 이를 관리·통제할 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사후 대응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고와 삭제 중심의 대응으로는 알고리즘을 통해 확산되는 유해 콘텐츠를 막기 어렵다는 것이다. 초록우산이 지난 10일 발간한 이슈브리프에서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해 ‘플랫폼 위험평가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제의 핵심은 개별 콘텐츠가 아니라, 유해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플랫폼의 구조와 설계 자체에 있다는 주장이다. 초록우산이 지난해 말 만 14세 이상 중·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쇼트폼 플랫폼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의 53.4%가 이용 중 유해 콘텐츠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유입 경로의 80.3%는 추천 알고리즘이었다. 이용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알고리즘에 의해 유해 콘텐츠가 노출되는 구조가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노출된 유해 콘텐츠 유형을 보면 성 관련 콘텐츠가 42.7%로 가장 많았고, 섭식장애, 마약·도박, 자살·자해 관련 콘텐츠가 뒤를 이었다. 이는 단순한 일탈 콘텐츠를 넘어, 아동·청소년의 안전과 정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역이다. 초록우산은 가상 아동 계정을 활용한 실증 실험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만 14세로 설정된 계정에서 성 관련 게시물과 자살·자해를 암시하는 콘텐츠가 별도의 검색 없이 추천 피드에 노출됐고, 일부 콘텐츠는 대출 광고나 성인 웹툰 사이트로 연결됐다. 연령 설정만으로는 위험을 차단하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해외에서는 이미 제도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은 플랫폼 사업자가 불법·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