땜장이 의사의 국경 없는 도전 지난해 조기 퇴직하고 국제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 뛰고 있는 김용민 前 충북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가 의사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의대생 시절 한센병 환자촌인 소록도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하며 의사로서의 소명에 눈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앞둔 예비 의사들과 선서를 잊어가는 동료 의사들에게 저자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되자’고 말한다. 오르골, 1만5000원 아들이 사람을 죽였습니다 하루아침에 범죄자의 어머니, 형제가 된 ‘가해자 가족’들. 이들을 지원하는 일본 비영리단체 ‘월드오픈하트‘의 아베 교코 이사장이 그동안 만났던 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죄책감에 자살을 시도하기도 하고, 이웃들의 수군거림에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을 저자는 ‘가장 연약하고 고독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국내에서 수감자가족 지원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세움’의 이경림 상임이사가 우리말로 옮겼다. 이너북스, 1만5000원 아이들 파는 나라 ‘한국은 어떻게 세계 최대 아동 수출국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책. 아동인권 전문기자, 국제인권단체 사무처장, 생후 6개월에 미국으로 국제입양된 작가 등 세 사람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어떤 아이들이 해외로 입양되는지, 국제입양은 어떻게 ‘산업’이 됐는지를 치밀하게 파헤친다. 부제는 ‘한국의 국제입양 실태에 관한 보고서’. 전홍기혜 외 지음, 오월의봄, 1만2800원 인종 토크 미국 사회에서 ‘흑인’이자 ‘여성’으로써 끊임없이 차별의 대상이었던 저자가 인종 문제를 다루는 올바른 방법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마이크로어그레션, 교차성, 문화 도용 등 인종 문제를 논할 때 등장하는 개념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책을 읽고 나면 피부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