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통의 선도 매체로 긍정적 사회 변화 이끌길” 경쟁이 아닌 협업. 공익 분야의 원칙입니다. 공익을 위한 일에는 누가 누구를 이기는 게 없습니다. 서로 도와 모두가 잘 되는 게 최우선입니다. 2010년 5월 창간한 조선일보 공익 섹션 ‘더나은미래’가 두 돌을 맞이했습니다. 이번호에는 그동안 ‘더나은미래’와 함께 달려온 정부와 기업, NGO, 독자 등의 파트너들이 보내온 응원 메시지를 나눕니다. 과분한 칭찬과 격려, 감사드립니다.(가나다 순) 편집자 주 “‘더나은미래’는 지난 2년간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활동과 어젠다(agenda)를 균형 있게 제시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지구촌에서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NPO들의 활동, 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를 하는 모범적 기업사회공헌 활동, 시민의 모범을 보여주는 자원활동 등 지금까지 한국 사회가 덜 주목해 온 현상에 대해 대안을 심도 있게 제시했습니다. 향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활동을 다각적으로 발굴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시키길 기대합니다.”(강철희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세상에는 참 바보들이 많습니다.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 하나도 없는데, 세상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자기의 시간과 리소스(resource)를 투입하고, 애쓰는 바보들요. ‘더나은미래’도, 그런 바보 중의 하나입니다. 아니 그중에 가장 바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가 나누는 세상은 그런 바보들로 인해 조금씩 나아지고, 발전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더나은미래’를 통해, 언젠가는 우리가 사는 이곳이 그런 바보들로 가득 차게 되는 때가 오리라 기대합니다.”(권혁일 해피빈재단 대표) “‘더 나은(better)’이라는 말을 ‘더 효율적인’ ‘더 부유한’, 심지어는 ‘더 경쟁적인’이라는 의미로밖에는 풀이가 안 되는 상상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