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블루스퀘어에서 '2022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4기'에 최종 선정된 7곳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세대재단
다음세대재단,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4기’ 최종 7곳 선정

다음세대재단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신생 비영리단체 지원 사업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4기’에 최종 7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세대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7~9월 심사를 통해 선발한 단체 7곳에 대한 인큐베이팅 과정을 내년 6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한다.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차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했다. 다음세대재단은 “비영리스타트업은 지원받을 기회가 적어 생존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특히 사업이 안정화되기까지 초기 3년간이 버티기 가장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정된 단체는 ▲모모로 ▲언브로큰코리아 ▲유앤시니어사회적협동조합 ▲잇다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직접행동 ▲청년채움 ▲플레이어스 등이다. ‘모모로’는 자녀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육아공동체를 만드는 단체다. ‘언브로큰코리아’는 성장기 동안 2개 이상의 문화적 배경을 경험하며 자라는 ‘제3문화 아동(TCK·Third Culture Kids)’을 지원한다. ‘유앤시니어사회적협동조합’의 경우 시니어들의 IT 분야 커리어 개발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밖에 지역 내 민간 작은도서관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잇다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들이 직접 꾸린 사회참여 동아리를 지원하는 ‘청소년직접행동’, 비영리단체 홍보 플랫폼을 만드는 ‘청년채움’, 친환경 놀이콘텐츠로 차별 없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는 ‘플레이어스’도 특색있는 사회문제 해결책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종 선발된 단체 7곳은 사업지원비 최대 3000만원과 공유 오피스 사무공간을 지원받는다. 또 전담 멘토에게 사업 운영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올해는 제3문화아동, 시니어 등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다루는 팀들이 선발돼 기대된다”며 “사업 4년차를 맞아 기존 육성 경험을 토대로 7개 팀에게 가장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지원

KCOC '월드프렌즈코리아 NGO 봉사단' 모집… 23개국 145명 파견
KCOC ‘월드프렌즈코리아 NGO 봉사단’ 모집… 23개국 145명 파견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2022 월드프렌즈코리아 KOICA-NGO봉사단(이하 봉사단)’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 KCOC는 12일 “해외 봉사단원 145명을 모집해 올해 12월부터 캄보디아, 베트남, 우간다 등 23개국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외 파견에 참여하는 NGO는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 기아대책, 밀알복지재단, 지구촌나눔운동 등 58곳이다. KCOC는 봉사단원의 현지 활동을 위해 ▲왕복항공권 ▲현지정착비 ▲현지어심화교육비 ▲현지 생활비·주거비 ▲건강검진비 ▲보험·긴급의료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모집 분야는 교육, 농촌, 보건 봉사 등 다양하다. 직종이나 전공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다만 파견 전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된 자, 기저질환 미보유자, 만 60세 미만인 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인크루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봉사단원을 파견할 NGO, 파견국, 활동분야 등 세부 모집 내용 또한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대식 KCOC 총장은 “해외봉사 단원은 글로벌 이슈 해결에 기여하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한다”라며 “KCOC는 파견단원이 빈곤퇴치에 이바지하고 국제개발협력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기자 100g1@chosun.com

일상공간을 채우는 가치소비 제품... 서사경센터 ‘사회적경제 판매 기획전’
일상공간을 채우는 가치소비 제품… 서사경센터 ‘사회적경제 판매 기획전’

일상 공간을 가치소비 상품으로 채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사회적경제 판매 기획전’이 오픈마켓 11번가에서 6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서울특별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7일 “평소 친환경 제품에 관심 있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시민과 일상 상품을 만드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선 ‘가치소비 생활가이드’라는 주제로 가치소비 상품 150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은 ▲환경을 생각한 주방 ▲지속가능한 식탁 ▲모두를 위한 욕실 ▲조화로운 거실 등 크게 네 주제로 구분된다. 환경을 생각한 주방에서는 자연상점의 친환경 설거지 비누세트, 폐 플라스틱 재생 원단으로 만든 목화송이협동조합의 앞치마,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은 주식회사 다초록의 타블렛 고체 세탁 세제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식탁은 잇마플의 저염도시락, 디보션푸드의 식물성 대체육, 예비적 사회기업 쑥쑥마켓과 국내 양봉 농가가 함께 만든 리디브 브랜드의 봉화정 천연 벌꿀 선물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가족 모두가 쓰는 공간인 욕실에서 쓸 수 있는 제품으론 플라스틱을 쓰지 않은 닥터노아의 대나무칫솔, 코코넛 농부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히든앤코의 올인원 바디워시, 주식회사 다초록의 샴푸바 등이 준비돼 있다. 조화로운 거실에선 반려식물·동물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도 선보인다. 원재료를 거의 가공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형태를 살린 어니스트밀 주식회사의 반려견 화식세트, 수익금 일부를 숲 조성기금으로 사용하는 트리플래닛의 반려나무와 화분,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기업인 더사랑의 구급키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조주연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가치소비로 시작하는 개인의 작은 행동이 나비효과가 되어 긍정적인 변화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기획재정부. /조선DB
기재부, 공공기관 평가 ‘사회적 가치’ 배점 25점에서 15점으로 축소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사회적 가치’ 관련 배점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반면 재무성과에 대한 평가 배점은 두 배로 확대된다. 기재부는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제13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 수정안’ 을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정된 기준에 따라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가단은 내년 상반기에 공공기관들의 올해 실적을 평가하게 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100점 만점)는 크게 경영관리(55점)와 주요사업(45점)으로 나뉜다. 기존 경영관리 항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회적 가치 구현’(25점) 항목은 ‘사회적 책임’으로 바뀌면서 배점이 15점으로 줄었다. 세부 평가지표를 살펴보면, ‘일자리 창출'(6점)과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4점) 지표가 ‘일자리 및 균등한 기회'(5점)로 통합되면서 배점은 절반으로 줄었다. ‘안전 및 환경'(5점) 지표는 ‘안전 및 재난관리'(2점)와 ‘친환경·탄소중립'(1.5점)으로 나눠지면서 총 배점은 축소됐다. 또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은 5점에서 4점으로, ‘윤리경영’은 5점에서 2.5점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 ‘재무성과관리’ 배점은 10점에서 20점으로 확대된다. 세부적으로는 ‘효율성 관리'(6점), ‘재무예산관리'(3점), ‘재무예산성과'(11점) 등으로 구분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사회적 가치’ 관련 배점은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확대돼 왔다. 2008년만 하더라도 총 배점이 4점에 불과했지만, 2011년 7점, 2017년 11점, 2018년 22점, 2019년 24점, 2022년 25점으로 늘었다. 그러다 이번 수정안 의결로 5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기재부는 “비정규직·간접고용 정규직 전환 등 정책 목표가 상당 수준 달성돼 관련 지표들을 중심으로 배점을 축소한 것”이라고 수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 및 재난관리와 윤리경영 지표는 최하등급(배점의 20%)이 아닌 0점을 줄 수 있어서 평가 시 변별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냈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기자 100g1@chosun.com

실험용 생쥐. /조선DB
美 동물실험 2035년에 중단한다는데… 국내선 5년간 1300만 마리 실험에 이용

지난 5년간 국내 동물실험에 동원된 포유동물이 1300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국내 실험동물 사용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7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256만 7325마리의 포유동물이 실험에 이용됐다. 사용 목적별로 보면 의약품 등에 쓰인 동물이 1041만6149마리로 가장 많았다. 의료기기(173만4408마리), 식품 등(39만3980마리), 화장품(2만2788마리)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식품 분야는 2021년 기준 실험에 쓰인 동물은 10만277마리로, 전년(7만9101마리)대비 26.7%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선 동물실험을 줄이는 추세다. 지난해 9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35년부터 원칙적으로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제품 독성시험에 쓰이는 동물실험 예산 지원금이 30%가량 줄어들고, 2035년부터 관련 업체들은 사안 별로 청장의 승인 없이 동물 실험 관련 예산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그러면서 환경보호청은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과학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존스홉킨스대학과 밴더빌트 의료센터 등 5개 기관에 425만 달러(약 6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004년 완성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2009년엔 화장품 원료에 대한 동물실험을 금지했다. 가장 최근엔 EU 시민발의 형식으로 화장품 원료 동물실험 금지정책을 더 강화하자는 취지의 청원이 지난 8월 100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유럽집행위원회가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남인순 의원은 “동물실험은 실험동물에게 고통을 준다는 윤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사람과 실험동물의 생물학적 차이가 있어 실험 자체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대체 실험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서울 마포대교 위 자살예방을 위한 전화 부스.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거나 위험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을 발견하면 긴급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조선DB
자살예방상담전화 신입 상담원 올해 73% 퇴사.. 평균 근속기간 14개월

올해 7월 기준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신규채용 인원의 73%가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근속기간도 14개월에 그쳤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정감사 자료를 4일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자살예방상담전화 상담원 정원은 80명이지만 실제로 근무하는 사람은 54명이다. 자살예방상담전화는 매월 신규 채용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15명을 신규채용했지만 11명이 퇴사해 73.3%의 퇴사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 한 달간 6명을 새로 뽑았지만 절반가량이 퇴사했다. 인재근 의원은 퇴사율과 평균 근속기간이 짧은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절대적인 상담 건수 증가에 따른 업무부담 가중, 자살예방 상담이라는 특성상 상담원들이 느끼는 압박을 문제점으로 짚었다. 자살예방상담전화 상담원 정원은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상담 전화가 걸려오는 건수에 비해 응대율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상담원 정원은 2020년 26명, 2021년 7월 57명, 올해 4월엔 80명으로 증가했다. 2020년엔 걸려온 상담 전화 17만47건 중 9만7885건을 처리하지 못해 응답 실패율이 약 57.5%였다. 이후 상담원 정원이 늘면서 2021년엔 총 18만9008건 중 13만7196건을 응대해 응답 실패율을 약 27.3%로 대폭 낮췄다. 하지만 실제로 일하는 근무자 숫자가 정원을 채우거나 넘긴 적은 지난해 3월을 포함해 6월까지 단 4개월뿐이다. 이 기간에 상담원 정원은 26명이었고 실제 근무자는 29명에서 31명을 유지했다. 그 외 기간에는 정원보다 실제 근무자의 숫자는 평균 12명 차이가 났다. 인재근 의원실의 분석으로는 “상담전화 응대율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그 당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토스뱅크 본사. /연합뉴스
인터넷은행, 장애인 고용률 0.35%… ‘돈으로 때운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이 장애인 고용 대신 부담금 납부로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의 장애인 고용 현황 자료를 받아 3일 공개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올해 6월 기준 0.35%다. 민간기업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률인 3.1%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0.49%) ▲케이뱅크(0.21%) ▲토스뱅크(0%) 순이다. 구체적으로 카카오뱅크가 총 직원 1217명 가운데 6명, 케이뱅크가 총 직원 468명 중 1명을 선발해 그 뒤를 이었다. 토스뱅크는 장애인 직원을 단 한명도 고용하지 않았다. 자료에 따르면 세 은행에 재직 중인 총 인원을 더하면 약 2000명가량으로, 법정 의무고용률에 따라 고용이 이뤄진다면 61명의 장애인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낸 장애인고용부담금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인고용부담금이란 장애인을 고용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의무고용률에 미치지 못할 때 내야 하는 공과금을 말한다. 카카오뱅크가 납부한 고용부담금은 2019년 2억6000만원, 2020년 3억4000만원, 지난해에는 4억2000만원으로 2019년 대비 지난해에 낸 부담금이 약 61.5% 증가한 셈이다. 케이뱅크 역시 2019년엔 5000만원을 부담금으로 냈지만, 지난해엔 1억5000만원으로 3배가량 부담금이 늘었다. 시중은행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기준 시중은행 4곳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1%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국민은행(1.3%) ▲우리은행(1%) ▲신한은행·하나은행(0.9%) 순이다. 은행 4곳의 총 재직 인원은 5만2870명으로, 법정의무고용률 3.1%를 기준으로 하면 1637명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한다. 하지만 6월까지 실제 고용인원은 546명에 그쳤다. 지난 3년간 4곳의 시중은행이 낸 장애인고용부담금은 무려 538억원에 달한다. 부담금을 가장

SK케미칼, 기후변화 대응 전략 담은 'TCFD 보고서 발간’
SK케미칼, 기후변화 대응 전략 담은 ‘TCFD 보고서 발간’

SK케미칼이 제품 생산 전 과정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담은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태스크포스)는 2015년에 주요 20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들의 요청으로 금융안정위원회(FSB)가 만든 이니셔티브다. 기업과 금융기관이 투자자나 기타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시하도록 하는 권고안을 내놨다. 올해 8월 기준으로 95개국에서 2400개가 넘는 정부기관, 금융기관,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보고서에 TCFD에서 권고하는 전략, 지배구조 및 위험관리, 리스크와 기회 요인, 지표 및 목표 등 4대 영역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과 전략을 상세하게 담았다”며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후 변화가 일으키는 재무적 영향까지 분석했다”고 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으로 SK케미칼은 크게 두 가지 전략을 꼽았다. ‘넷 제로 오퍼레이션(Net Zero Operation)’과 ‘넷 제로 케미칼(Net Zero Chemicals)’다. 단·중기 전략으로 마련된 ‘넷 제로 오퍼레이션’은 2040년까지 사업장 내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100% 감축하는 계획이다. 장기 전략으로 세운 ‘넷 제로 케미칼’은 제품 생산에 쓰인 자원이 반복적으로 재사용 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케미칼은 이 전략으로 물류·사용·폐기 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지난해 대비 2050년엔 91%가량 감축할 방침이다. SK케미칼은 기후변화가 가져올 기회비용과 리스크를 나눠 재무적 영향을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넷 제로 달성을 위해 쓰이는 탄소 비용과 탄소 감축으로 절감되는 값을 비교해 기회비용으로 계산할 방침이다. 리스크 분석으로는 주요 사업 영역의 탄소세 도입으로 세전이익(재무제표상 법인세 등을 공제하기 전의 이익)이 얼마나 감소하는지를 살필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이런 재무적 접근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무

인도 에너지 기업 아다니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3위 부호’ 印 아다니 “신재생 에너지에 143조원 투자”

인도 에너지 기업 아다니그룹을 이끄는 가우탐 아다니 회장이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 10년간 1000억 달러(143조5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다니 회장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으로 순자산 1330억 달러(약 190조8000억원)를 소유한 세계 3위의 대부호다. 로이터 통신은 27일(현지 시각) 가우탐 아다니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포브스 글로벌 CEO 컨퍼런스에서 발언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아다니 회장은 “그린 수소를 저렴하게 생산해 공급하는 업체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이미 우리는 10GW(기가와트) 규모의 실리콘 기반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 5GW(기가와트) 규모의 수소 전기 분해 시설이 갖춘 공장을 건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다니는그룹은 1988년 무역업을 시작으로 2020년 기준 매출 150억 달러(21조5640억원)을 달성한 인도 최대 에너지·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아다니그룹의 투자 결정에는 인도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관련돼 있다. 지난 3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인도 내 그린 수소·그린 암모니아 생산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며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인도 최대 에너지·물류 기업인 아다니 그룹이 수소 및 재생 에너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아다니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이미 세계 최대의 태양광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도가 에너지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는 현재 세계 3위의 원유 수입국이지만 언젠가 순수 에너지 수출국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기자 100g1@chosun.com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차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에서 참석한 바이오산업 CEO 60여 명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전혜숙의원실
사회문제 해결할 바이오 정책 과제 논의…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성료

“대규모 제조업 위주의 경제는 한계에 부딪혔다고 생각합니다.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바이오산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국제 사회가 겪는 기아·질병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가진 가장 강력한 자원인 ‘인적 자원’과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함께한다면 우리나라가 이 산업을 주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김진표 국회의장)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제39차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 열렸다.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정책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바이오산업의 발전 현황과 국내 바이오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 복지에 관심 있는 국회의원을 포함해 바이오산업에 종사하는 CEO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가 주관했다. 개회사를 맡은 이경률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 이사장은 “올해 7월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 의대에 방문해 의료진단 장비와 필수 의료 약품을 기증했는데, 그때 코로나 19 이후로 보건 의료 영역에서 국가 간 격차가 더 많이 벌어졌다는 걸 몸소 느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그 격차를 없앨 수 있는 바이오 산업 종사자 여러분이 더 넓은 시야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은 바이오산업 관련 정책과제로 ▲인공장기(오가노이드)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허가 제도 ▲줄기세포(재생의료)연구 활성화 ▲AI의료로봇 개발 등 크게 네 가지를 꼽았다. 김진표 의장은 “인공장기(오가노이드) 기술 분야가 매우 유망한 산업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인공장기 기술을 정책 과제로 꼽은 이유로 “불가피한 인체·동물 실험을 대체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장기(오가노이드) 기술이란 환자 본인의 세포를 배양해 개인 맞춤형 장기를

/전혜숙 의원실 제공
국내 바이오 정책이 나아갈 길은?…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개최

‘제39차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 오는 27일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가 주관하고, 전 세계 기아와 질병에 대해 연구하는 국회의원 모임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한다.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은 기아와 질병에 대해 연구하는 국회의원 모임이다. 모임 대표를 맡은 전혜숙 의원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정책 과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강연은 국내외 바이오산업의 현황과 앞으로 달성 해야 할 바이오 헬스 정책으로 나눠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허가 제도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 ▲AI의료 로봇 개발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장기(오가노이드) 등 정책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기자 100g1@chosun.com

인천 연평도 인근에서 출항하는 어선들. /조선DB
국내 바다 수온, 2100년엔 최고 4도 높아진다

우리나라 인근 해역의 수온 상승폭이 전 세계 평균의 2배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96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해역 온도는 약 1.35도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바다 수온은 평균 0.52도 상승했다. 수과원은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된다면, 우리나라 연근해 수온이 2050년까지 1~2도, 2100년엔 최고 4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지구 수온 평균이 2100년까지 1.8~3.7도 오를 것으로 예측된 것에 비하면 다소 높은 수치다. 해양온난화는 국민 건강과도 직결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로 봄철(3~4월)에 나타나던 마비성 패류 독소가 최근에는 겨울철(1~2월)에 출현하고 있다. 패류독소는 조개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해 생기는데, 유독성 플랑크톤은 수온이 12~15도일 때 가장 많아진다. 마비성 패류독소를 섭취하면 안면마비·사지마비·보행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과원의 연구보고서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장단기 정책을 수립하고 수산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기자 100g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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